kohjiyeon.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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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마 아프 클린트 부산 전시에서 대작 10작품이 조금 높게 설치된 것과 그 그림들 위의 조명 위치가 그림 위주가 아니었음은 아쉬웠고, 대작 10작품이 병풍처럼 한 눈에 볼 수 있게 설치된 것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10작품의 유기적인 관계를 감상함에 있어 매우 음악적인 경험마저 할 수 있었기에…
October 25, 2025 at 8:40 PM
부산 몰운대 유원지. 저 사진 속에서 서있는, 한복 입고 갓쓴 이는 누굴까? 프로필 사진 같은 걸 찍고 있었을까? 내가 또 명작을 건졌네^^ 그러나 이 사진을 전할 길이 없네^^
October 25, 2025 at 7:41 PM
말랑말랑한 홍시. 감사하다.
October 14, 2025 at 11:47 AM
잎차 5ml
90도의 물 200ml
2분 정도 우려 냄.
October 13, 2025 at 9:16 AM
종말 속에서 찾아낸 한 알의 희망 씨앗. 종말 속 유일한 생존 방법이 ‘정신 승리’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인류는 여태 그렇게 살아 남아 존재해온 것일 수도…
종말 속 프레카리아트 ‘전체’에 대한 절박한 강제 교화.
September 26, 2025 at 1:08 PM
이미 쓴 후기를 다다다 올리고 싶지만 스포는 기회약탈이니까 참아야…
September 26, 2025 at 12:34 PM
서양이 만들어낸 20세기 최고의 영화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면, 한국이 만들어낸 21세기 최고의 영화가 “어쩔수가없다”임.
September 26, 2025 at 12:31 PM
“어쩔수가없다”야말로 21세기의 진정한 토속이자 씻김굿.
September 26, 2025 at 12:26 PM
단언컨대 21세기 최고의 영화. 이 영화가 천만을 넘으면 내란 극복에 이어 한국은 진정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나라임을 인정할 수 있음
September 26, 2025 at 12:23 PM
더이상 스포를 할 수가 없어서 한 달 뒤에나 후기를 마무리지어야. ㅜㅜ
September 25, 2025 at 9:46 PM
“다 가졌다”
“어쩔 수가 없다”
September 25, 2025 at 9:27 PM
이걸 코메디로 만들지 않을 도리가 있나? 코메디를 마취제로 써서 결국 종말의 비극을 다 보게 만드는 거 아닌가. ㅜㅜ. 수요일에 봤는데 금요일부터 눈물이 갑자기 터지면 어쩌란 말인가… ㅜㅜ.
September 25, 2025 at 9:27 PM
September 22, 2025 at 10:56 PM
현재를 살고 있다고 해서 현재에 존재하는 건 아닐 수 있다는 것. 그래서 “현재에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해야 한다는 것.
September 13, 2025 at 10:49 AM
“나는 치유 명령이 우리를 과거와 미래로 데려가려는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해 봄으로써 장애와 질병을 가지고 현재에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치유를 절대적으로 이롭고 필요하다고 여기거나 생명의학적 개입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사회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도덕적 정서적으로 불확실한 일련의 거래로 이해하는 것이다.” “치유를 다시 생각한다는 것은 장애의 현존을 인식하고 그 현존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접힌 시간을 펼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다.”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김은정
September 13, 2025 at 9:17 AM
“가부장과 국가의 권력을 키우기 위해 딸들이 일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제시함으로써 성별 위계를 강화하는 이데올로기적 장치의 역할을 해왔다. 고전소설을 연구한 페미니스트 비평가들은 이 작품이 내재된 이데올로기가 근대국가 건설을 위한 여성의 희생을 요구했다고 지적하며, 심청의 아버지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딸을 팔아넘긴, 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물로 봤다. ”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_ 김은정
September 5, 2025 at 8:01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