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고 보면 기악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가수들은 노래연습을 의지로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하지를 않는 경향이 있어서 기악만큼 연습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는 듯. 왜냐면 노래 부르는 걸 다들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연습을 연습처럼 안 하고 그냥 숨쉬듯이 노래를 막 하기 때문임 ㅋㅋ 이건 아무래도 자기 몸으로 소리를 내니 악기를 들고다니거나 준비하지 않아도 항상 할 수 있기 때문인 듯. 그러니까 진짜 숨쉬듯이 노래를 함. 그리고 위플래쉬처럼 피나게 노래 연습하면 안 됨. 목 상하면 노래를 못해요. 그러면 너무 슬프잖아. 그래서 무리 안함.

오랜만에 버들은 부르는데 너무 좋다. 내가 음악을 전반적으로 좋아하지만 특히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숨호흡이 안정시켜주기 때문인듯. 노래는 숨호흡으로 정신안정+감정표현 까지 같이 하니까 내 입장에선 최고지. 안정감+갈데를 모르는 감정을 아름다운 소리로 분출.

도다리 쑥국은 먹어본 적이 없네요 ㅎㅎ 제가 기억하는 쑥국은 된장 베이스에 쑥만 들어간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