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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olls.bsky.social
그런 것 같습니다;;;
September 21, 2025 at 5:35 AM
오늘의 웃음. 노벨상을 받은 입자물리학자 P.W. Anderson이 1974년에 쓴 "More is different"라는 논문을 읽는데, 마지막 문단에서 무방비 상태로 얻어맞고 빵 터졌다.

www.science.org/doi/epdf/10....
August 7, 2025 at 8:06 AM
어제 버밍험 Villa Park에서 Ozzy의 Back to the Beginning 공연이 있었고, 실로 오랫만에 Sabbath 원년멤버 4명이 함께 연주했다. Ozzy는 결국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불렀는데, 중간에 솔로 무대를 위해 먼저 무대 바닥에서 올라올 때 많은 관객들이 기립하는 것 같았다;;

이걸 노욕이랄수도 있고, 오지의 건강상태를 자업자득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한 시대의 끄트머리라는 점에서 뭉클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복잡한 기분.
July 6, 2025 at 1:41 PM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punk와 funk가 모두 "펑크"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굳이 펑크"락"이라고 한 점에서 좀 걱정...이 되는 것이다...
June 11, 2025 at 1:58 AM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맘에 들어서 100장 한정 프린트를 판매할 때 얼른 구매했는데, 적당한 액자를 어디서 찾을 줄 모르겠다는 핑계로 @tomgauld.bsky.social 님 작품을 오랫 동안 책상 구석에 묻어뒀다. 오늘 액자를 구해서 드디어 개시 :)
June 9, 2025 at 2:22 PM
조금 지났지만… 얼마 전 한 하찮고 뿌듯한 일. 둘 중 하나는 수명이 분명 제한적이고 나머지 하나는 거의 반영구적인데, 제작 단가 차이는 얼마이고 몇 개가 망가질 때까지 써야 전체적으로 말이 되는 걸까 그런 자질구레한 생각을 하면서 고쳤다.
May 26, 2025 at 12:41 PM
May 25, 2025 at 1:29 PM
"동의했다"는 핑계도 한심하거니와, "여러 논란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도 어처구니가 없다. 연예산업 종사자로서 제작진이 잘못된 줄 알고 안 만들었어야 하는 컨텐츠를 만들어놓고 이게 무슨 논란인가. 헛소리도 논란으로 만들고 맞는 지적도 논란으로 만드는 안티패턴의 공통점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당장 돈이나 이익이 되면 일단 저지른다, 이런 정도 밖에는 없는 듯.
March 23, 2025 at 8:34 AM
Keith Jarrett의 My song에 가사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덤벼라 검방진 세상아/이제는 더 참을 수가 엎다/부터보자 피하지 안게타“ 🫠
February 23, 2025 at 3:05 AM
요즘 종종 황현산 선생님을 생각한다.

x.com/septuor1/sta...
January 21, 2025 at 12:00 PM
(말씀하신 것과 결이 좀 다르지만) 갑자기 이 구절이 생각났어요. 책이 사무실에 있어서 옮겨 적지 못하고, 다행히 온라인 서점에서 해당 부분을 발췌해 놓은 게 있어 캡처합니다 (저는 장서가 5만권도 아닌데 왜 집에다 다 가지고 있지 못할까요...) 말씀하신 취지에도 백번 공감합니다.
January 7, 2025 at 2:18 PM
이 관점을 확장하면, 개체기반 코드와 속성기반 코드의 차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과 같은 코드가 있을 때, 개체기반 코드는 속성기반으로 작성한 보다 에너지를 몇 배 더 사용합니다.
December 20, 2024 at 1:34 PM
나는 스포티파이가 알려주기 전에도 이 어이없는 시대착오적인 결과를 충분히 예상했는데… 그래도 이 화면을 직접 보니 어이가 없다. 아티스트 5위가 비틀즈인 것은 올 초에 이안이가 Abbey Road b사이드를 열심히 틀었기 때문인 듯…
December 9, 2024 at 3:07 PM
December 5, 2024 at 10:39 AM
Bluesky는 현재 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는 55,329번째였습니다!
September 17, 2024 at 9:42 PM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다른 맥락에 응용해보자.

- 실적과 관계없는 논문은 100단어까지 표절도 가능합니다.
- 성적과 관계없는 시험은 100문제까지 컨닝도 가능합니다.

그만 해보자.
August 23, 2024 at 3:09 PM
저번날 백화점 지하에 새로 입점한 가게를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적어본다. 1) 저런 게 유머러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머리속이 진심으로 궁금하고 2) 다른 건 전부 고급인 척 못해 안달난 백화점 식품관에 떡하니 들여놓는 결정은 누가 하는지 모르겠고 3) 그나마 정작 할랄도 아니라고??? 이름을 생각하면 아닌 게 오히려 다행인지도 모르겠지만...

좀 품위있게 삽시다. 21세기 기준으로.
July 18, 2024 at 2:20 PM
다른 데도 아니고 여기다 이 구인광고를 하네. 타이밍이며, 메인 메세지가 충성 충 인것이며, 선글라스 쓰고 서 있는 게 자기네 이미지인 미감까지 할 말이 많지만 그냥 참는다.
June 20, 2024 at 4:23 AM
아침 출근길에 받은 영문모를 스팸 문자. 대한민국에서 교수란 대체 무엇인가....
June 19, 2024 at 12:44 PM
정녕 "인구절벽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생긴" 이유가 바로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그런 깨달음을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겠지. 정말 보고 있기가 슬프다.
March 12, 2024 at 5:05 AM
딸을 SNS 인플루언서로 키워보려고 계정을 만들어 관리하는 부모들과, 이를 스토킹하는 남성 유저들에 대한 NYT 기사 (www.nytimes.com/2024/02/22/u...). 여러 군데서 한심함을 느꼈지만, 아래 이미지로 첨부한 성경을 인용한 부분에서 터졌다...
February 23, 2024 at 7:02 AM
학교에서 Elsevier에 교원 전체의 연구성과를 분석해달라는 용역을 맡겼나보다. 나한테 알려준 보고서보다 더 깊은 내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걸 돈주고 시켰나 싶은 대체로 다 아는 지표들인데, 중간에 너무너무 궁금한 게 딱 한 단어 있다. 내 주된 연구 분야로 지목한 키워드가 왜 "Debugging; Theraphosidae, Software"인가?
February 22, 2024 at 7:58 AM
그로테스크한 신문 온라인 1면이다.
January 25, 2024 at 6:55 AM
잘 보고 나서 좀 미안한 마음으로 하는 불평이긴 한데, 어떤 작품 설명문은 Mets에서 붙인 영어 원문과 한국어 사이에 차이가 너무 나서 의아했다. 일례로 아래 원문에는 부조에 타고 난 재가 표현되어있다는 추측은 전혀 없다…
December 31, 2023 at 6:07 AM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스투파의 숲“ 좋았다.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뒤 그 가르침의 이코노그래피가 빈 자리, 발자국, 바퀴였다는 사실은 괜히 뭉클할만큼 감동적인 것. 각각 이제 여기 없음, 가르침, 영원한 계속을 뜻한다.
December 31, 2023 at 5:5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