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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 올 사람이 실측을 위해 방문한대서, 이사 오기 전에 실측한 자료를 프린트 해뒀다. 그냥 파일을 전달할까 하다가, 이사 오기 전에 집상태를 다시 보고 싶기도 할 것 같아서 출력만.

사실 이 사람들에게 조금 심술이 나 있었는데 - 그래서 이 집의 (드문) 단점을 인지할 때마다 흥, 쌤통이다 하고 중얼거리곤 했었는데 - 역시 눈 앞의 사람을 미워하는 건 꽤 힘든 일이어서 이것저것 조언하며 잔금 치르기 전 임대인에게 수리•수선 요구해야 할 부분도 꼼꼼하게 보여주고 사진을 찍게 해 드렸다.
November 7, 2025 at 11:51 PM
오늘 새로 이사 올 사람이 실측을 위해 방문한대서, 예전에 실측한 자료를 프린트 해뒀다.

나의 경우엔 이미 이전 세입자가 나간 뒤여서 느긋하게 잴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누군가 살고 있는 곳은 꼼꼼하게 재기 어렵잖아.

그냥 파일만 전달할까 하다가 이사 전 집상태도 다시 한 번 보고 싶겠지 싶어서 프린트만.
November 6, 2025 at 1:14 AM
눈알. 그리는 중
August 20, 2025 at 3:06 PM
May 25, 2025 at 7:17 AM
May 24, 2025 at 1:05 AM
아침으로 먹으려던 파스타가 다 삶아진 순간- 어제 작업한 설치물에 오류 생겼다는 걸 알고, 작업실로 출발하기 전 밀폐용기에 파스타. 오일. 페스토. 콩. 올리브. 죄 몰아넣고 출동했다. 이동하는 동안 등 뒤에서 마구마구 섞여서 냉파스타가 됨.
문제 해결된 뒤 작업실에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도시락 이걸로 싸다녀도 되겠군.
May 20, 2025 at 4:34 AM
이번엔 정말 버려야하나 고민했는데, 좀더 쓸 수 있겠다. ㅎㅎㅎㅎㅎ

나사를 위한 구멍은 인두기로 뚫음.
March 23, 2025 at 11:32 AM
거의 20년은 쓴 유선 미니 청소기.
몇 번 떨어뜨린 탓에 먼지통과 본체를 잇는 부분이 부서져서 이걸 어떻게 고칠까. 뭔가를 여기 붙이는 게 나으려나, 같은 모양으로 3D 프린팅하는 게 나으려나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니 먼지통이 본체에 고정만 되면 되잖아?!

매우 단순하게 해결했다.
고무줄과 시동거리(고리나사)
March 23, 2025 at 11:29 AM
의기투합한 사람들과 함께 등산.
계단만 잔뜩 오르는 등산이 될 수도 있었는데, 마침 루트 고민할 때 불쑥 등장하신 ‘오렌지 아저씨’가 ‘쌈박한 길‘을 추천해주셔서 엄청 재밌는 산행이 되었다.
아마 눈 무게때문에 부러졌을 나무도 잔뜩 보고, 퉁퉁 속이 빈 듯한 소리를 내는 나무 난간도 두들겨보고, 바위도 기어올라가고, 딱따구리도 봤다. 라면 끓여주는 기계도 써 봄!
재밌었어 * - *
March 11, 2025 at 10:08 AM
코바늘을 대충-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정말 대충이다. 대충. 완성도랄 것도 없이 딱 풀리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 모양을 낼 수 있을만큼만.
자투리 실로 아이패드 드로잉용 장갑을 만들고, 그러고도 남은 실로는 애착인형의 옷을 만들었다. 좌우 균형 안 맞는 거 웃기지만, 웃긴 게 마음에 드니까 그냥 둬야지. ㅎㅎㅎㅎ
March 9, 2025 at 2:08 PM
여성의날을 기념하기 위한
빵 + 장미 = 장미 쿠키
순전히 정원님을 위해 만들었다.
모양이 잘 나와서 기뻤고
기뻐해주셔서 기뻤다.
March 9, 2025 at 2:04 PM
어제 한 쿠키 아이싱
March 8, 2025 at 3:22 AM
이제 겉뜨기와 안뜨기를 할 줄 안다. 뜨개질 첫걸음 떼기 완료 (찍어둔 사진이 없군)

이제 코바늘도 할 줄 안다.
기술 이름은 까먹었지만, 태블릿 그림용 장갑을 뜸.
있었는데 안 써서 지인에게 준 뒤 6개월. 필요성을 통감하고 자투리실 모아 만들었다. (아마도) 코바늘 첫 작품.

뜨개는 텍스트만으로는 배우기 어렵네.
유튭 가이드 반복재생 엄청 했다.
March 5, 2025 at 11:32 PM
우부웹이 활동을 재개한다.

“(…) 미국과 전 세계 다른 지역의 정치적 변화와 함께, 우리는 아카이브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의 집단적 기억이 체계적으로 지워지고 있는 순간에, 기록은 강력한 저항의 형태로, 중요하고, 전복적이며, 소외된 형태의 표현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다시 나타난다. 우리는 당신도 똑같이 할 것을 권장한다. 모든 강은 같은 바다로 이어진다. 아무리 작더라도 저항의 형태를 찾고, 열심히 가라.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 우리는 함께 세상의 기억의 소멸을 막을 수 있다”
February 16, 2025 at 12:43 AM
몸에 좋은 거어어어어어 후루룹
February 15, 2025 at 10:52 AM
행사 때 썼던 PVC 파이프와 자투리 나무판을 활용해 보조 책상 추가 제작.
January 10, 2025 at 7:46 AM
도서관에서 책 빌릴 때 많이 쓰는 가방이라 크로스보다는 짧은 끈이 편할 것 같아서 반으로 나눠 다시 달았다.
December 28, 2024 at 12:21 PM
2년 전에 짜서, 가방의 크로스끈으로 달았던 것.
December 28, 2024 at 12:19 PM
나를 너무 과신했다.
산책 시키기엔 무거운 책이었다.
(심지어 펼쳐보지도 못함)
November 30, 2024 at 9:34 AM
며칠 전의 은행 그라데이션.
November 27, 2024 at 11:34 AM
그럼 ‘후쿠이’가 붙은 다른 공룡은 뭐냐!
티라노미무스 후쿠이엔시스Tyrannomimus ‘fukui’ensis!
2023년에 학명이 붙여진 신종!

첨엔 티라노사우루스 류인 줄 알고 이름에 티라노를 붙였는데, 다시 보니 오르니토미모사우루스류여서 이름이 민망해진 깃털공룡!
바로 얘다. 레어템임 * ㅂ*)/
November 19, 2024 at 3:52 AM
박물관의 중앙 구조물.

위에서부터
후쿠이랩터 Fukuiraptor
후쿠이프테릭스 Fukuipteryx
후쿠이베나토르 Fukuivenator
후쿠이사우루스 Fukuisaurus
코시사우루스 Kosisaurus
후쿠이티탄 Fukuititan

코시사우루스는 후쿠이사우루스와 같이 발견되었다가 새로운 종임이 밝혀져 뒤에 시(市)이름이 붙었다. 후쿠이현 카츠야마시라서 풀네임이 코시사우루스 카츠야마
November 19, 2024 at 3:50 AM
후쿠이 가서 공룡을 보고 온 게 겨우 2주 전인데, 2년 전처럼 아득하네. 다시 가고 싶다. 사흘쯤 여유롭게 공룡박물관 구석구석을 산책하고 싶다. 후쿠이에서 발견되어 ‘후쿠이(fukui)’라는 이름이 붙은 공룡은 다섯. 새가 하나.

그 새가 얜데, ‘후쿠이프테릭스’라고 한다. 백악기 초기의 새로 다른 시조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관이 발견되어서 이름 끝에 프리마(prima)도 붙는다. 이렇게 생겨서는 비둘기 크기였대.
으항. 뀌욥.
November 19, 2024 at 3:46 AM
진에어 기내에서 카탈로그를 뒤적이다 본 상품 사진. 어린이를 위한 직업체험풍 (혹은 코스프레?) 유니폼인데 객실승무원 유니폼은 치마만 있는 모양이고, 모델도 여아 하나만, 운항승무원은 남아 하나만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양쪽 다 성별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인데, 여기서부터 고정관념을 새겨주면 어쩌자는 거야.
진에어, 고루하다. 한심하다. 멍청하다.
November 8, 2024 at 11:25 PM
나고야는 노잼 유맛의 도시라는데, 첫날 노포에서 저녁 먹은 이후로는 공룡 보느라 바빠서 식사를 잊었었다; 박물관에선 공룡 보느라 밥을 잊고, 아침으로 산 빵을 하루동안 나눠 먹으며 공룡공룡공룡. 원없이 - 는 아직 아니지만 - 신나게 봤넹.

마지막날인 오늘에서야 겨우 제대로,
킷사모닝을 먹고 있다.
November 6, 2024 at 1:2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