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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특정한 의견을 가진 집단을 공화국의 적으로 규정하고 공론장에서 배제하려고 하면 그것은 실질 내전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국면에서, "특정 집단에 적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공론장에서 배제"하려고 한 가장 선명한 움직임은 12월 3일 밤의 위헌적 계엄포고령이라고 보아야 마땅하지 않은가? 즉 이미 내전은 "그들"에 의해 개전된 기정 사실이 되어버렸는데, 어째서 이제와 "그들"을 포용하여 내전을 피할 수 있을 것처럼 현혹하는가?
피습자가 개전자와의 공존을 받아들이는 것을, 우리는 "포용"이 아니라 "항복"이라고 부른다.
April 2, 2025 at 8:0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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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가지 질문을 통해 이 글을 전면 부정하려 한다.

첫째. 트럼프나 시진핑의 그것과 같은 파괴적 비전이, 그 파국의 결과와 무관하게 적어도 "구태를 답습하지 않는 21세기적 시도"라는 이유로 호평될 수 있다면, 시간을 100년 되돌려서 스탈리니즘이나 나치즘을 "19세기 구태와는 다른 20세기적 시도"로 호평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은가?
당대의 그러한 호평이 정치사회에 얼마나 처참한 비극을 가져올 수 있는지 우리는 후시적으로 알고 있다.
April 2, 2025 at 8:08 AM
여기있슴돠
November 17, 2024 at 5:1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