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묘월
May 29, 2025 at 10:00 PM
May 31, 2025 at 4:00 AM
<늑대의 마녀와 마녀의 개>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중입니다! 오늘 21화가 업데이트 되었고, 7월 7일까지 매일 1화씩 무료 연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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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마녀와 마녀의 개 [무료연재]
또 마녀가 죽었다. 이번엔 나도 잘 아는 사람이다. 옆 마을의 세실. 며칠 전만 해도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사역마와 약초에 관한 대화를 나눴던 사이다……. 마녀사냥이 빈...
naver.me
June 21, 2025 at 1:35 AM
May 29, 2025 at 5:30 PM
#02

그렇게 마을 입구를 벗어났을 때였다. 마을 쪽에서부터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장송곡이었다. 처음에는 한 사람이 조그맣게 부르던 노래가 하나둘 늘더니, 이윽고 또렷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집어치워.”

나는 마을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려다 참았다. 죽은 마녀를 위해 장송곡을 부르는 것마저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었다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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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9, 2025 at 1:40 AM
May 29, 2025 at 10:30 AM
June 1, 2025 at 9:30 AM
“목숨이 아까우면 물러나시지.”

반이 버그베어의 피가 흥건한 검을 들고 다가오자 나이 든 용병은 주춤거리며 물러났다. 그러나 그는 완전히 물러나는 대신 다른 용병들과 함께 나와 반을 둘러싸는 형국을 만들었다. 그가 말했다.

“너, 이 마녀와 한패냐?”
“한패라고 할까. 어쨌든 내 소중한 고용주이긴 하지. 그러니 털끝 하나 건드릴 생각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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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5 at 6:39 AM
#15

혈석. 마법의 날에 마녀의 몸에서 배출되는 돌. 여기에 마법을 각인해 두었다가 주문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는 걸 발견한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까? 아마 굴베이라의 축복을 듬뿍 받은 인물이었겠지.
지금 내게는 다섯 개의 혈석이 있다. 가능하면 이 중 하나라도 쓸 일이 없으면 좋겠다. 그래도 평소보다 더 강력한 마법을 쓸 수 있으니,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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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5, 2025 at 11:54 PM
#17

나는 이를 악물었다. 이제는 어쩔 수 없어.

“날 건드리면 진짜 재앙이 뭔지 보여 주겠어!”

나는 어깨를 넓게 펴고, 허리를 곧게 세웠다. 그러고는 짐짓 준엄한 목소리로 외쳤다.

“나는 재앙의 씨앗도, 악마의 딸도 아니야! 하지만 너희가 원한다면 그렇게 되어 주지. 너희의 보금자리를 꺼지지 않는 녹색 불길로 깡그리 태우고, 그 잿더미에서 솟아오른 괴물이 날 음해한 자들을 모조리 삼키게 하겠어!”

#늑대의마녀와마녀의개 #김묘월 #판타지 #웹소설 #중세풍 #여주판타지 #소드앤소서리 #D-3
June 6, 2025 at 10:35 PM
May 29, 2025 at 10:30 PM
선택의 시간이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것이 느껴진다. 마치 굴베이라가 ‘운명의 물레’를 급하게 돌리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내 운명을 자아내는 굴베이라의 얼굴에 부디 미소가 드리워져 있기를 바라며, 나는 발스뢰빈을 향해 힘차게 걸음을 옮겼다. 검은 길에서의 여정이 이제야 겨우 끝나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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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me/Ig4v3abi
June 26, 2025 at 12:11 PM
May 30, 2025 at 5:00 PM
<늑대의 마녀와 마녀의 개>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중입니다! 오늘 17화가 업데이트 되었고, 7월 7일까지 매일 1화씩 무료 연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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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me/Ig4v3abi
June 16, 2025 at 11:56 PM
June 1, 2025 at 10:30 AM
“그냥 별생각 없이 물어본 건데 그렇게 예민하게 굴 것 없잖아요. 내가 당신에 관해 아무것도 묻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는 그의 얼음장 같은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 노력이 먹힌 건지, 아니면 내 노력을 가상하게 여긴 건지, 그는 고개를 내저으며 시선을 돌렸다.

“불필요한 호기심은 접어 둬. 내가 비사교적인 이유 따위 알아봤자 별 도움도 안 되니까.”

#늑대의마녀와마녀의개 #김묘월 #판타지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중세풍 #여주판타지 #회빙환X #소드앤소서리

naver.me/Ig4v3abi
June 25, 2025 at 7:45 AM
#18

림슬리가 검을 들어 올렸다. 검에서 흘러내리는 벨라의 피가 ‘죽음’이란 단어로 변해 머릿속에 아로새겨지며 내 몸을 굳게 했다.
손끝이 차가워진다. 숨결이 무거워진다. 검에서 떨어지는 핏방울이 한없이 느리게 추락한다…
이렇게 끝난다고? 정말 여기가 굴베이라께서 정한 마지막이야? 정말로?

#늑대의마녀와마녀의개 #김묘월 #판타지 #웹소설 #중세풍 #여주판타지 #소드앤소서리 #D-3
June 7, 2025 at 10:0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