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아레나의 긴장감이 절정에 달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양팀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져 관중석은 숨죽였다. 김선형이 50.4초와 10.3초를 남기고 4득점을 집중시켰고, 수원 kt가 68-65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시즌 4승 고지에 올랐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8일 홈경기에서 수원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68-65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 kt는 4승 2패로 원주 DB, 안양 정관장,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부산 KCC가 4승 1패로 선두에 올라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6연패 수렁에 빠져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선형 막판 4점 역전극”…kt, 가스공사 68-65 제압 2위로 도약 / 연합뉴스 경기 초반 1쿼터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외곽슛 4개를 터뜨리며 23-15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수원 kt가 데릭 윌리엄스와 문성곤의 활약으로 26점을 올리며 41-42로 점수를 좁혔다.   3쿼터는 양 팀이 저득점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수원 kt가 수비를 조여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득점으로 묶고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3쿼터 48-48 동점이 2분 넘게 이어졌고, 조엘 카굴랑안의 3점슛과 데릭 윌리엄스의 점프슛으로 kt가 흐름을 가져갔다. 4쿼터 후반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라건아가 골 밑을 지배하며 연달아 4득점, 2분 36초를 남기고 63-6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분 7초 전 아이재아 힉스가 덩크슛으로 kt가 흐름을 되찾으며 양 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빛난 것은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은 64-65로 뒤진 종료 50.4초 레이업을 성공시켜 재역전을 이끌었고, 10.3초 전에는 돌파로 2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 kt는 김선형이 13점을 기록했고, 데릭 윌리엄스가 12점, 문정현이 11점, 아이재아 힉스가 10점 7리바운드로 뒷받침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선 라건아가 14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샘조세프 벨란겔도 13점 5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원주 DB도 고양 소노를 83-76으로 제압하고, 4승 2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선 알바노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8점, 헨리 엘런슨이 22점 13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고양 소노는 케빈 켐바오가 3점슛 6개 29점, 네이던 나이트가 더블더블(13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2승 4패로 서울 SK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창원 LG는 서울 삼성에 75-64로 승리, 4승 2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가 28점 2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칼 타마요가 10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서울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22점 5리바운드였지만 7위에 위치했다. 원주 DB, 창원 LG, 수원 kt, 안양 정관장은 나란히 4승 2패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다음 경기는 각 팀별 리그 일정에 따라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탈출을, 상위권 팀들은 1위 경쟁에 나서게 된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를 가득 메운 관중석은 경기 내내 긴장감에 휩싸였다. 연장전까지 숨 가쁘게 이어진 승부는 경기 종료 3초 전 극적인 자유투로 최고조의 열기를 자아냈다. 김선형이 쏘아올린 자유투 2개가 모두 네트를 통과하면서 kt는 현대모비스를 74-73으로 제압하고 안방에서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상승세와 반등을 노린 중요한 경기였다. “김선형, 연장 자유투로 승부 갈랐다”…kt, 현대모비스에 74-73 짜릿한 승리 / 연합뉴스 kt는 1쿼터부터 하윤기가 골 밑 공격을 이끌고, 김선형이 어시스트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앞서 나갔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오펜스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근소한 열세를 극복하려 했고, 2쿼터 들어 박무빈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단숨에 2점 차로 추격했다. 후반에는 kt가 외곽공격과 빠른 농구로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리는 등 우세를 점했으나, 현대모비스도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4쿼터 두 차례 역전을 이끌었다. 옥존의 연속된 중요한 득점에도 불구하고,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역시 백중세였다. 경기 종료 3초 전 김선형이 슛 동작 중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켜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0.3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에서 함지훈이 2개 중 1개만 성공시키며 아쉽게 1점 차 패배를 맞이했다. kt 아이재아 힉스는 19점 11리바운드로 파워를 과시했고, 하윤기는 18득점 7리바운드로 직전 무득점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선형과 문정현도 각각 9점, 7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옥존이 3점슛 5방 포함 17점, 레이션 해먼즈는 16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kt는 이 승리로 시즌 2승 1패,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승 2패, 8위로 떨어졌으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kt는 시즌 초반 반전 성공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패 뒤 반등에 성공했다.

잠실학생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 앞에서 SK와 kt가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장을 찾은 이들은 김선형과 문경은 감독의 '복귀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분위기 고조 속에서 SK가 경기 내내 기세를 올리며 104-64로 대승,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는 홈에서 kt와 맞붙었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이후 연장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워니 38점 맹폭”…SK, 김선형·문경은 더비서 kt 40점 차 완파 / 연합뉴스 1쿼터는 SK 자밀 워니가 15점, kt 아이재아 힉스가 10점을 올리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양 팀은 20-20으로 균형을 이루었다. 2쿼터 중반 SK 김낙현과 알빈 톨렌티노가 득점력을 뽐내며 점수 차를 벌렸지만, kt 박준영과 한희원이 외곽포로 추격해 42-4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SK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SK는 3쿼터 초반부터 안영준의 3점슛 등으로 11점을 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워니가 다시 8점을 추가했고, SK는 3쿼터 종료 4분 23초 전 64-44로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kt는 3쿼터 팀 득점이 8점에 그치며 50-77로 밀렸다. 4쿼터 시작과 함께 SK 최원혁의 3점슛으로 80-50, 30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지며 승부가 일찍 기울었다. SK 자밀 워니는 지난 LG전 2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이어 kt전에서 38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톨렌티노가 14점, 안영준과 김형빈이 각각 12점, 김낙현이 10점 7어시스트로 고른 득점을 보였다. SK는 2025-2026 시즌 첫 한 경기 100득점 고지를 밟았다. kt에서는 힉스가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김선형은 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로 SK는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kt는 1승 1패로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강원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창원 LG가 원주 DB에 82-79로 승리했다. LG 칼 타마요가 4쿼터 23.8초를 남기고 골밑슛 결승점을 올렸고, 자유투로 쐐기를 박으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타마요는 25점 10리바운드, 유기상은 3점슛 6개 포함 22점 6리바운드, 아셈 마레이는 15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DB는 헨리 엘런슨이 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다음 경기에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슬롯 경쟁 구도에서 개막 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 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수원 kt를 이끄는 문경은 감독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진행된 LG전자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에 대해 "예전엔 조금 어린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많이 성숙한 것 같다"며 "마음과 머리는 성숙하는데, 몸까지 성숙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우승 DNA 기대”…문경은·김선형, kt 합류 후 첫 시즌 앞둬 / 연합뉴스 문경은 감독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SK를 이끌며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2-2013시즌, 2019-2020시즌)과 챔피언결정전 우승(2017-2018시즌)을 기록했다. 이 기간 김선형은 SK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두 사람은 팀에 새로운 우승 경험을 이식할 고참으로서 kt에서 다시 한 번 한솥밥을 먹는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의 스피드는 여전하다"면서도 "스피드를 경기 내내 쓸 수는 없다. 중요한 순간에 적재적소에서 활용할 수 있게 지도한다면 김선형은 여전히 국내 최고의 가드"라고 평가했다. 우승 경험 이식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했다. 문경은 감독은 "고참이 우승 경험을 전수하는 게 중요하다. 우승하려면 팀워크와 운도 따라야 한다"며 "나와 김선형, 정창영 같은 고참이 잘 다독이면 우승 DNA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형 역시 "중요한 경기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임해야 하는지, 감독님이 많은 이야기를 해줄 것이고, 나도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시범경기에서 약점으로 드러난 20% 내외의 슛 성공률에 대한 과제도 인정했다. 문경은 감독은 "득점 기회가 적었던 부분을 개막까지 집중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kt는 10월 4일 오후 2시 수원kt아레나에서 부산 KCC와 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5일에는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문정현은 "KCC 허훈이 부상 중이지만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김선형은 "SK와 맞대결이 기대된다"며 "kt만의 농구와 빠른 속공으로 승리를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은 감독은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최소 1승 1패, 최대 2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은 "(KCC가) 부상자가 많고 조직력이 덜 갖춰진 상황이다. 그런 약점을 파고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 모인 팬들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14년 만에 부활한 프로농구 시범경기가 이번 주말 막을 올린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스타 선수들과 변화한 감독진, 그리고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픈 매치 데이’로 명명한 2025-2026시즌 시범경기를 개최한다. 프로농구 시범경기는 2011-2012시즌 이후 14년 만에 재도입됐다. 한국농구연맹은 기존 컵대회를 대신해 원주 DB와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CC,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 등 10개 구단이 2경기씩 맞붙는 구도로 편성했다. 20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DB-kt,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KCC,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정관장-소노의 경기가 각각 열린다. “14년 만의 시범경기 부활”…프로농구, 20일 오픈 매치 개막 / 연합뉴스 정규리그는 올해 10월 3일로 앞당겨져 컵대회가 아닌 시범경기 개최가 결정됐다. 모든 구단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신입 선수와 주요 이적생들의 합을 점검한다. 서울 SK 출신 김선형이 수원 kt로 팀을 옮겼고,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가드 김낙현을 영입했다. 이정현과 이관희는 각각 DB와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라건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KBL 무대로 복귀했고, 허훈은 부산 KCC로 이적했으나 종아리 부상으로 시범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감독진의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kt로, 이상민 감독은 KCC로 사령탑에 취임했다. 유도훈 감독은 17년 만에 정관장으로 복귀했고, 양동근 감독과 소노의 손창환 감독도 처음으로 프로팀을 이끄는 자리에 섰다. 변화의 폭이 큰 만큼 각 팀의 전력 점검과 전술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2025-2026시즌 시범경기는 20일 DB-kt의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삼성-DB까지 총 10경기로 진행된다. 시범경기 이후 2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리며, 10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LG와 SK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정규리그가 펼쳐진다.

2025-2026 KBL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30일 KBL은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10개 구단 총 160명의 국내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KT, KCC 구단별 총 보수 현황을 보면 KT가 31억 4122만 2천 원으로 샐러리캡(30억) 소진율 104.71%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샐러리캡을 초과한 KT는 소프트캡을 적용, 초과 금액의 30%인 4,236만 6,600원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샐러리캡을 가장 조금 소진한 구단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 팀인 LG로 66,75%만 소진했다. 보수 순위를 보면 KT 김선형과 KCC 허훈이 8억 원으로 가장 높고 SK 안영준과 LG 양홍석이 7억 5천만 원으로 공동 3위다. 5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로는 현대모비스 이승현, DB 강상재, 정관장 박지훈, 변준형, 김종규, 삼성 이대성, 소노 이재도, 이정현, SK 오세금, KT 문성곤 등이 있다. 가장 높은 보수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삼성 이근휘다. 256%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LG 두경민, 전선형, 정관장 배병준, KCC 이호현은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웨이버 공시를 통해서도 새 구단을 찾지 못한 두경민은 1억 4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최저 연봉인 4200만 원을 제시했다. 전성현의 경우 3억 5천만 원을 요구했고, 구단은 2억 8천만 원을 제시했다. 2025-2026 시즌은 오는 10월 개막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코트 위에서 무게감 있게 울려퍼졌다. 올해 역시 프로농구의 판도는 슈퍼스타의 자격을 증명한 이들에게 집중됐다. 팬들의 기대와 관심 역시 이 연봉 순위 발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프로농구 KBL은 30일, 2025-2026시즌 국내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8억원 동률”…허훈·김선형, KBL 연봉 공동 1위→새 시즌 판도 영향 / 연합뉴스 이번 등록 결과, 부산 KCC의 허훈과 수원 kt의 김선형이 나란히 8억원의 연봉을 받게 되며 보수 1위에 올랐다. 허훈은 이번 계약으로 개인 첫 연봉 1위에 올랐으며, 김선형은 지난 2023-202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최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이번 시즌 서울 삼성 이근휘는 3억2천만원에 계약하며, 전년 대비 256% 인상이라는 단일 시즌 최고 인상률 기록도 세웠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의 김국찬이 3억8천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작년 대비 192% 인상으로 두 번째로 높은 폭을 보였다. 한편 샐러리캡 30억원을 초과한 수원 kt는 소프트캡 제도를 적용받으며, 초과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4천236만6천600원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납부하게 됐다. 창원 LG 두경민과 전성현, 안양 정관장의 배병준, KCC 이호현 등 일부 선수는 소속 구단과 연봉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 절차에 돌입했다. KBL은 이번 연봉 협상 결과에 따라 올 시즌 각 구단의 전력 및 로스터 구성이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정규리그 개막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각 팀의 개편된 전력에 팬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헨리 제임스가 “지적인 만큼이나 위험하고 섬뜩하게 낯설다”라고 평가한 영국 작가 버넌 리의 대표 공포소설 세 편을 담았다. 세 작품 모두 작가의 단행본으로서는 국내에 처음 출간되는 것. 버넌 리의 소설은 인...

헨리 제임스가 “지적인 만큼이나 위험하고 섬뜩하게 낯설다”라고 평가한 영국 작가 버넌 리의 대표 공포소설 세 편을 담았다. 세 작품 모두 작가의 단행본으로서는 국내에 처음 출간되는 것. 버넌 리의 소설은 인...

프로농구 FA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9일 KBL은 공식 계정에 "오늘(9일) 마감된 원소속구단 재협상 결과가 반영된 2025 FA 최종 결과를 알려드립니다"라며 'KBL 2025 FA 최종 결과 안내' 글을 게재했다. 2025 KBL 자유계약선수는 총 52명이었다. KBL 이중 27명(재계약 9명, 이적 18명)이 FA 계약을 체결했고, 10명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15명은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게 됐다. 구단-선수 자율협상 이후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체결한 선수는 KT 최창진뿐이었다. 최창진을 포함해 이관희(DB→삼성), 김훈(DB→KCC), 이정현(삼성→DB), 김근현(삼성→현대모비스), 김선형(SK→KT), 안영준(SK), 오재현(SK), 박민우(SK→삼성), 최진수(LG→한국가스공사), 한상혁(LG), 정준원(정관장→현대모비스), 이우정(정관장→현대모비스), 정창영(KCC→KT), 이근휘(KCC→삼성)가 FA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허훈(KT→KCC), 한희원, 이현석(KT), 최진광(KT→KCC), 김낙현(한국가스공사→SK), 이도헌(한국가스공사→현대모비스), 함지훈, 장재석, 서명진(현대모비스), 한호빈(현대모비스→삼성), 김국찬(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 박상우(현대모비스→DB)가 FA 계약을 체결했다. 박세진, 김민욱, 삼성 최승욱, 소노 유진, SK 장문호, 김지후, LG 이승훈, KT 이두호, 현대모비스 김지완, 전준우는 FA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KBL 은퇴 선수 명단을 보면 DB 김시래, 삼성 김진용, 이원대, 소노 함준후, LG 박준형, 장태빈, 정관장 이종현(재계약 후 은퇴, 해외 리그 진출), 송창용, KCC 전태영, KT 이호준, 한국가스공사 김동량, 김철욱, 조상열, 김진모, 현대모비스 김현민 등이 코트를 떠난다. 감독들이 다수 교체되는 등 KBL에 새로운 바람이 분 가운데, 다가올 시즌에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농구 구단과 선수 간 자율협상이 마무리됐다. 지난 2일 프로농구 FA 구단-선수 자율 협상이 마무리됐다. 2025 KBL 자유계약 선수는 총 52명이었다. 이중 26명이 FA 계약을 체결했다. KBL 가장 이목을 끌었던 KT 허훈은 KCC로 이적했다. 연봉은 6억 4천만 원, 인센티브는 1억 6천만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허훈의 연봉 인상률은 14%였다. SK 김선형은 허훈이 빠진 KT로 이적했다. 연봉은 8억으로 허훈과 같으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1988년생인 그의 연봉 인상률은 33%였다. 삼성 이정현은 DB로 이적했고, DB 이관희는 삼성으로 이적했다. 두 사람의 연봉은 각각 4억, 2억이다. 안영준, 오재현은 SK와 재계약했고 한희원, 이현석은 KT와 재계약했다. 함지훈, 장재석, 서명진은 현대모비스에 남았다. 김국찬은 현대모비스에서 한국가스공사로 팀을 옮겼다. 아직 FA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를 보면 최승욱, 김진용, 이원대(삼성), 함준후, 유진(소노), 장문호, 김지후(SK), 박준형, 이승훈, 장태빈(LG), 이종현, 송창용(정관장), 최창진, 이호준, 이두호(KT), 김동량, 김철욱, 조상열, 김진모(한국가스공사), 김지완, 김현민, 전준우(현대모비스), 박세진(계약 미체결), 김민욱(계약 해지) 등이 있다. DB 김시래와 KCC 전태영은 은퇴한다. 오는 5일까지 영입의향서 제출 기간이며 6일부터 9일까지는 원소속구단과의 재협상 및 영입의향서 접수 선수 계약이 진행된다. 또한 6일에는 보호선수 명단 제출, 8일에는 보호선수 지명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28일 김선형과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선형은 오랜 기간 서울 SK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가드이며, KT 합류를 통해 팀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형 인스타그램 KT는 최근 부산 KCC로 이적한 허훈을 놓친 이후, 플랜B로 김선형을 영입하며 빠르게 공백을 메웠다. 김선형은 문경은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그는 KBL 최고의 포인트 가드라는 평가를 받으며 팀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형은 “문경은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좋고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KT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그는 또한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기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2.9점,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김선형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으며, KCC가 제시한 조건보다 나은 수준의 오퍼를 준비하기도 했다. 허훈이 KCC를 선택하면서 KT는 빠르게 플랜B를 가동하여 김선형과 빠른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선형은 KBL에서 두 차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고, 우승 반지 2개를 획득했으며, 2022년에는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기도 했다.

KT로 이적한 김선형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9일 김선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도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저의 이름을 외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의 함성이 들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15년 동안 SK 나이츠라는 팀에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공주님들과 헤어진다는 건 한 번도 생각해 보질 않았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KT 소닉붐 이어 "매 순간 진심이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이번 FA 기간 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라며 "지난 며칠간 보내주신 응원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울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선형은 "15년 동안 같이 뛰어주신 팀 선배님들과 잘 따라와 준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SK 나이츠는 저에게 영원히 특별한 팀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공주님들 !! 그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서 응원해 주신 거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리고 저를 환영해 주시고 벌써부터 애정해 주시는 KT 소닉붐 에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15년간의 팬분들과 이별인지라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럼에도 KT 팬분들께서 오히려 같이 슬퍼해주시고 더 반갑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선형은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뒤 15년 동안 한 팀에서 뛰었지만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KT 선수로 코트에 오르게 됐다. KT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과 3년, 첫해 보수 총액 8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보낸 SK는 안영준, 자밀 워니와 재계약을 맺었다. 한국가스공사 출신 가드 김낙현을 영입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을 보낸 SK가 안영준과 재계약하고 김낙현을 영입했다. 29일 서울 SK나이츠는 안영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 첫해 보수 총액은 7억 5000만 원(연봉 5억 2500만 원·인센티브 2억 2500만 원)이다. SK나이츠 안영준은 SK를 통해 "SK는 지난 2017년에 신인으로 입단한 이후 나도 많이 성장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2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며 우승을 놓친 것이 너무나 아쉬워 SK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밝혔다. 또한 "팀에서도 나를 팀의 간판으로 인정해 주셨고 감독님께서도 앞으로 팀이 나가야 할 방향에서 내가 꼭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안영준은 1995년생으로 만 29세다. 연세대학교 출신인 그는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MVP의 주인공인 그는 SK에 남아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SK나이츠 프랜차이즈 가드 김선형을 내보낸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을 영입했다. 김낙현 역시 1995년생이며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당시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4억 5000만 원(연봉 3억 1500만 원·인센티브 1억 3500만 원)에 SK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선형은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뒤 14년 동안 한 팀에서 뛰었지만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KT 선수로 코트에 오르게 됐다. 리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팀을 떠난 만큼 팬들의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김선형이 없는 SK가 다가오는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