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스를 든 사냥꾼’이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활약으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출처=STUDIO X+U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하드코어 범죄 스릴러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극은 류승수, 최강제, 빈찬욱 등 베테랑 배우들이 연기하는 용천서 강력계 형사들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서사의 무게를 더한다. 팀장 ‘전창진’은 냉철하지만 팀원에 대한 책임감이 깊은 인물로, 처음엔 정현을 경계하지만 점차 신뢰를 쌓아간다. 욱하지만 따뜻한 성격의 ‘장혁근’과 디지털 수사에 능한 막내 ‘박석우’ 역시 각각의 개성과 역할로 극의 리듬을 살린다. 또한 김규나, 신연우 등 아역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도 눈에 띈다. 조균(박용우 분)의 곁을 지키는 ‘윤세은’은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들고, 과거의 실마리를 쥔 ‘고은서’는 주요 전개의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이 외에도 법의관 오민호(류해준)의 충격적 죽음과, 유전자분석과장 양준경(오연아)의 날 선 긴장감이 극의 긴밀함을 더한다. 특히 세현과의 갈등은 진실을 향한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연결과 입체적인 서사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는 ‘메스를 든 사냥꾼’은 매주 월~목 자정, 디즈니+를 통해 총 16부작으로 순차 공개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 설경구가 연기하는 최덕희의 이중적인 면모가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이퍼나이프’ 3, 4회에서는 덕희를 무너뜨리려는 세옥(박은빈)과, 세옥의 비밀을 쥐고 압박하는 덕희의 관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폐사찰 불법 수술에 대한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덕희가 세옥의 과거와 처지를 알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의 흔들림을 보였다. 출처: 디즈니플러스 덕희는 다른 인물들에게는 무표정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제자 세옥에게만은 감춰진 감정을 드러내며 애증의 경계를 오간다. 4회 말미에서는 세옥의 진실을 알고 있는 형사 완일을 조용히 차에 태우고 이동하는 덕희의 모습이 그 이중성을 강렬하게 암시하며 엔딩의 여운을 더했다. 설경구는 목소리의 높낮이, 눈빛, 미세한 몸짓까지 활용해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대사보다 표정과 분위기로 감정을 이끈다. 힘을 줘야 할 순간과 빼야 할 타이밍을 정확히 조율하는 그의 연기는 캐릭터와 서사를 더욱 밀도 있게 만든다. ‘하이퍼나이프’에서 설경구는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며 매 회차마다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배우 박진영이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에서 인생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진영은 극 중 미정(노정의 분)을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과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동진이 미정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헌신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박진영의 연기 변신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박진영이 맡은 동진은 고등학교 시절 마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