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오면 사람들은 익숙하게 텔레비전을 켜고, 그 속의 누군가에게 오늘의 첫 인사를 건넨다. 대한민국 대표 아침 방송 아침마당은 매일 돌아오는 평범한 날들 속에 한 줌의 온기와 활력을 더해왔다. 1만 회를 눈앞에 둔 지금, 아침마당은 새로운 만남을 예고하며 시청자 곁에 가까이 다가선다. 오는 8월 4일부터 박철규 아나운서가 엄지인 아나운서와 든든한 한 팀을 이뤄 아침마당의 새로운 얼굴이 된다. 박철규 아나운서는 이미 누가 누가 잘하나와 100인의 감정쇼에서 안정적인 진행과 재치로 차분함과 유쾌함을 보여줬고, 최근 쌍쌍파티 코너에서는 ‘믿고 보는 매력’을 증명했다. 아침마당의 마이크를 처음 잡는 그가 "국민 프로그램 담당자로서 벅찬 영광과 책임감을 모두 느낀다"며 성장하는 진행을 약속할 때, 동료이자 선배인 엄지인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의 정겨움에 박철규의 신선함이 더해진다"고 미소로 응원했다. 아침마당 새 명콤비 탄생…박철규·엄지인, 찰떡호흡→아침에 활력 전한다 / KBS 예고된 첫 방송에는 시청자를 위한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 준비된다. 박철규 아나운서가 전한 ‘먼저 다가가는 인사’와 엄지인 아나운서의 ‘촘촘한 배려’는 오래된 토크쇼의 고요한 아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두 사람이 주고받을 찰떡 케미, 그리고 준비된 이야기들은 일상의 리듬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이어질 것이다. 1991년 시작된 아침마당은 그 오랜 길을 함께 걸어온 시청자에게 친근함과 변함없는 위로를 건넸다. 이제 새로운 체제와 신구 명콤비의 등장으로, 또 다른 온기와 활력이 배달된다. 아침마당의 1만 회를 앞둔 시간, 박철규·엄지인 아나운서의 아침 인사는 8월 4일 월요일 아침에 시작된다. 방송의 첫 곡선 위엔 여전히 시청자가 함께 있다.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의 후임 박철규 아나운서가 소감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에는 가수 김수찬이 박 아나운서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KBS1 '아침마당' 김수찬은 "저와 함께 '쌍쌍파티'를 진행하고 계시는 박철규 아나운서가 김재원 형님의 뒤를 이어서 '아침마당' 안방 대감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셨다. 축하드린다. 부담스럽지는 않으시냐"고 했다. 이에 박 아나운서는 "아직 안방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마당쇠다 마당쇠"라며 "이렇게 된 게 다 수찬 씨 덕분이고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아침마다 이렇게 인사드리는 게 감사하기도 한데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제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며 "그래도 지금처럼 어여쁘게 여겨주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활기찬 아침 만들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명예퇴직에 앞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 아나운서는 "저와 함께하는 마지막 꽃피는 인생 수업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1995년 입사한 후 30년이 훌쩍 지났고 1997년 '아침마당-토요이벤트'로 인사를 드린 이후 28년이 지났다. 이날 저는 KBS와 '아침마당'과 이별을 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별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세월 동안 함께 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여러분이 남겨준 응원 격려 한마디 꼼꼼히 읽어보며 마음에 새기고 있다. 인생의 교훈으로 삼고, 여러분의 응원으로 삼고 명심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버텨내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김 아나운서는 명예퇴직을 결심하면서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김 아나운서의 자리는 '아침마당'에서 금요일 코너를 진행한 박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침마당'을 떠난다. 22일 KBS는 오는 8월 4일부터 박철규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진행자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1995년 입사한 KBS 21기 김재원 아나운서는 2008년부터 2013년, 201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아침마당' 진행을 맡고 있다. KBS 과거 '아침마당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에도 함께한 바 있다. KBS에 따르면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명예퇴직 의사를 밝혔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은 "여러 고민 끝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라며 "박철규 아나운서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공감 능력이 '아침마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1967년생으로 만 58세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6시 내고향' 등의 진행도 맡은 바 있다. 박철규 인스타그램 박철규는 1991년생이며 50기 아나운서다. 'KBS 뉴스광장',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누가 누가 잘하나' 등의 MC를 맡고 있다. 지난 5월 '아침마당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 진행자로 합류하기도 했다.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OTT로는 웨이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오는 8월 4일부터 엄지인, 박철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