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지 않은 풍경 속에서 낯선 얼굴들이 교실을 채웠다. 눈길은 조심스럽게 오갔고, 미묘한 긴장감이 번져갔다. 그 한복판에 선 도전학생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자기소개를 이어가더니, 이내 유창한 한국어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처음의 어색함은 금세 호기심으로 바뀌었고, 아이의 진솔한 말 한마디마다 출연진 모두의 표정이 흔들리는 듯했다. 천하태평한 미소 뒤에 감춘 고민과 바람이 조용히 전해졌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가 드디어 프로그램 최초의 외국인 가족과 함께했다. 이날 등장한 고등학교 2학년 도전학생과 가족은 ‘티벤저스’로 불리는 국어, 영어, 수학, 입시 완전체 강사진의 긴장된 시선을 받았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저희 외국대학도 다루나요?”라며 당황했으며, 영어 1타 강사 조정식 역시 “제가 통역하나요?”라며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학생이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종 한국인”이라 밝히며 반전에 가까운 장면이 연출됐다. “당황한 순간”…‘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외국인 가족 등장→윤혜정 분노 폭발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도전학생은 운동과 손재주, 과학·기술 대회에서 받은 다수의 상장들을 자랑했다. 그러나 화려한 이력 뒤엔 “가족이 정보를 어떻게든 모으려 애쓰지만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고민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러시아 명문 출신 부모의 이력이 시선을 끌었다. 아버지는 수학, 화학, 물리학 올림피아드 1등 경력, 어머니는 17세에 러시아 명문대 조기 입학 등 화려한 스펙을 갖췄다. 하지만 어머니는 한국 입시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담임, 교장, 교육청을 찾아다닐 만큼 ‘러시아 엄마표’ 교육열을 보였고, 도전학생은 “SKY 진학이 부담스럽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K-고딩이지만, 부모의 기대와 현실, 자신만의 고민이 교차하는 순간이 곳곳에 드러났다. 새롭게 합류한 ‘뉴티처’ 윤혜정은 “딱히 특별한 걸 모르겠다”, “공부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일 뿐”이라며 직설적으로 평가했고, “이때까지 뭘 했어?”라는 따끔한 말로 현장을 얼어붙게 했다. 그간 ‘천사표 국어T’로 불렸던 윤혜정이 보인 이례적인 냉정함에 출연진마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촬영장은 단숨에 차가운 긴장과 함께 새로운 도전의 기류로 채워졌다. 오늘(1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는 러시아 엘리트 가정과 K-입시 사이에서 고민하는 도전학생, 그리고 외국 학생을 만난 티벤저스 강사진의 반전 리액션이 한데 어우러진다. 천진난만함과 기대, 부담이 교차하는 순간들, 그리고 윤혜정이 냉랭한 태도 너머로 던진 촌철살인 한마디가 어떤 울림을 남길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별한 사연과 외국인 가족의 등장이 더해진 오늘 방송은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밤을 압도하고 움직임이 멈춘 듯한 순간, 아들은 망설임 없이 엄마를 끌어안았다. 마음속을 채우던 복잡한 감정과 미움, 그리고 쉼없이 쌓이던 부담이 엄마의 눈물, 그 위로에서 조금은 내려앉았다. 스튜디오에는 뭉클함이 번졌다. 한혜진과 장영란, 정승제마저도 참았던 눈시울이 붉어졌다. 전현무의 감탄이 더해진 그 장면은 모든 이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가 4일 첫 방송에서 새로운 도전학생을 맞았다. 도전학생은 ‘Y대 CC’ 출신 부모님이라는 엘리트의 기대 속에서도, 간절하게 성적을 올리고자 고시원 생활까지 감수하며 일상 대부분을 공부에 바치고 있었다. 하루 11시간 순공, 각종 과외와 컨설팅까지 병행했지만 뜻대로 성적은 오르지 않아, 초조함은 점차 깊어졌다. 특히 수학에서는 개념을 “다 안다”고 믿었지만, 실제 엄마의 테스트에는 속수무책이었고, “문제 풀 시간도 부족한데 개념은 언제 잡냐”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엄마 눈물에 끝내 안긴 순간”…‘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고3 도전학생·정승제, 30일만의 반전→스튜디오 울컥 / 채널A 정승제는 “수학의 기본은 개념”이라며 단호하게 태도를 바로잡았다. 공개된 성적표에서 도전학생의 수학 점수는 24점. 한 문제에 한 시간을 쏟았다는 변명도 무색하게 정승제는 “실질적으로는 턱걸이 5등급, 어쩌면 6등급”이라고 진단했다. 조정식의 영어 평가 역시 “사실상 3등급”으로 뼈아팠다. 도전학생이 목표한 지방 거점 국립대 농생대 진학도 녹록치 않았다. 입시전략멘토 미미미누 역시 “N수생들이 들어가며 1등급이 내려간다”고 조언하며, 지금보다 훨씬 점수를 높여야 하는 절박함을 전달했다.   가장 깊은 고민은 정시와 수시 중에서 어디에 힘을 쏟을 것인가였다. 어머니와 18년차 국어 교사인 이모까지 나섰다. 수시, 정시 양자택일의 대치 속에서 도전학생의 불안과 부모님의 조급함이 팽팽하게 맞섰다. “노력을 죽을 만큼 해야 겨우 갈까 말까다”라는 어머니의 조언과, “최종 합격이 안 돼도 안정감을 위해 수시라도 해봐야 하지 않냐”라는 아들의 대답이 번갈아 등장했다. 미미미누는 “수시로 도망갈 여지를 남기며 수동적으로 살던 대로 살 수 있다”, “정시는 고통을 감수할 마음이어야 한다”며 근본적 태도의 변화를 강조했다.   대입 컨설팅 전문기관의 진단은 더 냉정했다. 수학 부족으로 정시 진학마저 위태롭다는 분석이 내려졌다. 참담함에 잠긴 도전학생은 “부모님께 부끄럽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 고백에 엄마가 터뜨린 눈물, 그리고 아들의 따뜻한 포옹이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번졌다. 한혜진과 장영란, 정승제 모두 함께 울었고, 전현무는 “티처스 하면서 제일 깜짝 놀란 순간”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승제는 30일 만에 수학 점수를 2배로 올려주겠다며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특별 솔루션에 돌입했다.   정승제의 지도 아래 도전학생은 개념서 5회독이라는 기적 같은 노력을 쌓았다. 개념을 머릿속에 반복해 넣고, 강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밤을 새우며 스스로를 밀어붙였다. 그러나 실전 문제에서 또 한 번의 벽에 마주쳤다.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도 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정승제의 고백에는 강사로서의 무거운 책임이 담겼다. 정승제는 직관적으로 모든 과정을 관찰했고, 마침내 벽을 뚫을 새로운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옥의 수학 수련회’라 불린 솔루션 아래 1박 2일간 총 200문제를 풀며, 모의고사 하루 전까지도 개념서를 다시 구조화했다.   드디어 첫 모의고사 당일, 도전학생은 수학 61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금의환향했다. 목표를 넘어선 결과로 꿈을 현실로 만든 도전학생은 정승제를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뿌듯한 기색에 눈시울이 또 한 번 붉어졌다. 스튜디오에는 뭉클한 공기와 함께,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진심이 전하는 울림이 방영 내내 이어졌다. 고롱한 시간 끝에 자신을 변화시킨 도전학생의 성장은 평범한 고3의 고민에 공감하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서로를 위로한 모자의 포옹, 그리고 눈물과 노력 끝에 거둔 결실은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가 전하고픈 진심의 메시지 그 자체였다. 정승제,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그리고 조정식, 윤혜정, 미미미누까지 국·영·수·입시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시청자들과 함께한 이날의 감동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를 통해 다시 펼쳐질 예정이다.

스튜디오를 가르는 조명 아래, 긴장과 기대가 엇갈린 눈빛들이 번졌다. 전현무의 한마디, 장영란의 따뜻한 손길이 학생들과 부모의 마음을 차분히 감싸 안았다. 입시의 무게가 채 벗겨지지 않은 자리에, MC들의 진심이 스며들었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은, 지난 시간을 견딘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전했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성적 향상과 올바른 공부법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다. 시즌1의 성공 이후 더욱 확장된 솔루션과 깊어진 공감, 국가대표 강사진 그리고 전현무와 장영란이 이끄는 MC 군단이 프로그램의 든든한 축을 이루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2회에서는 수학 공부를 피하기만 했던 도전학생이 다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두 MC가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시선을 끌었다. “아수라 눈빛에 울컥”…전현무·장영란,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학생·부모 진심 응원→감동 확산 / 채널A 전현무는 ‘티처스의 아수라’라는 별명답게 매의 눈으로 학생과 강사진 사이를 기민하게 오가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성적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첫 번째 도전학생, 수학의 기초에서 불안을 안고 있는 두 번째 도전학생 모두 전현무의 유심한 시선 아래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었다. 전현무는 학생들의 불안함을 먼저 헤아린 뒤, 때로는 선생님처럼 ‘돌직구 직언’으로 티벤저스 강사진의 의중을 대변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치열한 입시 현장을 직접 겪었고, 대학 시절 교직 이수 과정을 통해 쌓아온 경험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더했다. 장영란은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로 프로그램의 공식 활력소로 활약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직접 교육에 깊이 관심을 가져온 장영란은 학생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부모와 학부모의 시각을 고루 이해하는 감각을 드러냈다. 공감과 유쾌한 유머의 균형을 잃지 않는 장영란의 리액션은 스튜디오를 부드럽게 데우고, 분위기를 완전히 달궈 놓았다. 때론 적재적소에서 던지는 조언 한 마디가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부모와 학생 모두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두 MC가 나누는 경험과 조언은, 고등학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진정성 있는 한 마디와 따스한 눈빛, 치열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쏟는 진지한 격려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가 교육 예능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하는 힘이었다. 무게감 있는 현실 속에서 MC가 보내는 격려와 사려 깊은 솔루션들은 시청자 각자에게도 작은 희망의 메시지로 울렸다. 무거운 고민과 열띤 응원이 오가는 가운데, 전현무와 장영란의 균형 잡힌 진행과 진솔한 반응은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남겼다. 입시의 불확실성 앞에 조용히 놓이는 믿음과 공감의 무게, 그리고 시간 너머로 이어질 성장의 이야기가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학생과 부모 모두의 고민을 함께 짊어지며 진심으로 건넨 한마디 한마디가 큰 울림을 남긴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새벽 공기를 가르듯 펼쳐진 교실. 한 소녀의 두 눈이 칠판 위 복잡한 수식에 꽂혔다. 누구보다 차분하고, 집요하게 문제를 파고들던 시간. 정적을 무너뜨린 것은 답을 찾았을 때 피어나는 미소와 짧은 환희였다. 배움이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이 되고, 강의실 문턱 너머 낯선 세계로 향하는 용기가 주인공의 또렷한 눈동자에 담겼다. 전현무와 한혜진, 장영란 역시 감춰지지 않는 감탄과 부러움을 나란히 내비쳤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는 제주도 출신 중학교 1학년 도전학생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학생은 놀이보다 공부가 더 좋다고 고백하며 “새로 배우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 진지한 태도와 끝없는 호기심이 5대 수학 경시대회 2관왕, 장관상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이력으로 증명됐다. “제 실력을 제대로 검증받고 싶다”며 전국 최고의 강사들과의 만남을 자청했고, 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등 고3 수준의 과학까지 미리 선행해온 모범적인 학습 습관을 보여줬다. 수학 또한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미 중등 과정을 마치고 고등 과정 미적분까지 나아간 실력자였다. “순수한 집념에 모두 감탄”…‘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중1 영재→멘토들 질투 폭발 / 채널A 공부의 동기를 묻자 학생은 “미적분이 수학의 꽃”이라며 카이스트에 진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딩에 대한 관심은 물론, 롤모델로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 교수를 꼽으며 스스로의 진로에 대한 높은 눈높이를 자랑했다. 문제풀이에 집착하는 집념도 남달랐다. 세 시간 넘게 한 문제를 붙잡는 끈기, 풀리지 않을 때마다 다시 시작하는 태도가 멘토진 정승제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순공 시간’을 꼼꼼히 파악하는 모습에 미미미누는 “중1인데 자기 객관화 수준이 경이롭다”고 감탄했다. 조정식도 “믿기 힘든 자기 통제력”이라며 인생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색다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멘토들은 곧 학생의 문제집 선택과 학습 방향에서 부족함을 발견했다. 조정식은 “어휘 폭이 넓지 않아 해석이 어렵고, 너무 엉뚱한 문제집을 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승제 역시 “깊이가 부족하다. 오답도 적지 않다”며 공부 방법의 전환을 조언했다. 그럼에도 “방법만 바꾼다면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진로 테스트에서는 IQ 140, 전 영역에서 고른 밸런스를 보이며 “과제 집착력, 반응 속도까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재고 진학과 외고, 국제고까지 진로 선택 폭이 넓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은 “도대체 왜 나온 거냐”며 부러움 가득한 농담을 던졌다. 사교육 1번지에서 중3 선배와 대결도 펼쳤지만, 이 학생은 패배마저 “경쟁자가 있으니 행복하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조정식은 “내 딸이면 유학 보냈다. 아무리 영재라도 저런 멘털은 드물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멘토진은 성급한 영재고 진학 대신 오히려 카이스트 프로그램, 과학 캠프 등 다양한 경험을 먼저 해 볼 것을 조언했다. ‘티벤저스’ 멘토들은 학생을 위해 상위 1% 영재 심화 솔루션도 대거 전수했다. 조정식은 ‘라이팅’ 학습법을 강조하며 국어·영어 문해력, 상위권 공부법을 함께 추천했다. 정승제는 중등 도형의 중요성을 짚으며, 학생이 놓치고 있던 개념을 집요하게 짚어내는 모습으로 지도했다. 그 과정에서 학생은 한계와 마주했지만, 스스로의 오류를 바로잡고 친구들에게 배운 내용을 전하며 한층 성숙해졌다. “수학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네가 너무 아름답다”는 멘토 정승제의 말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 밤이 지나도, 한 소녀의 순수한 열망이 교실과 별빛 사이를 채운다. 질문 하나와 해답 하나가 쌓일 때마다, 도전하는 마음은 조금씩 더 단단해진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전현무와 한혜진, 장영란, 그리고 정승제·조정식 등 대한민국 최고의 멘토진과 함께 그 노력을 담아낸다. 앞으로 또 어떤 성장의 순간이 교실 안팎을 물들일지, 시청자는 매주 일요일 만나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학군지 교육열 속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번아웃을 겪는 ‘목동 키즈’ 도전학생이 등장해 모자 간의 진솔한 갈등을 드러냈다. 같은 목동 출신 전현무도 자신이 겪었던 압박과 감정에 깊이 공감하며 출연자로서 내면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고등학생이 된 도전학생은 첫 시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받아 심리적인 충격을 받았다. 특히 영재원을 수료하고, 학교 내외 활동에도 모범을 보여왔지만 고등학교 시험에서는 영어 서답형에서 40점 만점에 10점만 획득해 성적 하락의 현실을 실감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습 체계 차이를 언급하며 아들을 다그쳤고, 도전학생은 참고 있던 감정을 “이럴 시간에 수행 평가 하는 게 낫겠다”고 토로하며 결국 대화는 상처만 남긴 채 마무리됐다. “압박도 연기도 똑같았다”…전현무·목동 키즈,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서 번아웃 고백→공감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학원 문제를 사이에 두고 모자 간 갈등은 점차 깊어졌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자녀가 스스로 학습하겠다는 의사를 존중해 2년간 사교육을 중단했지만, 성적이 하락하자 다시 학원 등록을 제안했다. 이에 도전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엄마가 선행을 강조했고, 이때부터 모든 것이 꼬였다”며 학군지 특유의 교육열이 압박으로 작용했음을 털어놨다. 과도한 선행학습은 결국 도전학생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게 했고, 본인은 “중학교 2학년 때 미적분을 선행하면서부터 ‘선행반 꼴찌’를 경험했다. 엄마는 멈추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학업 번아웃의 심정을 전했다. 도전학생은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수학1, 수학2 등 수차례 선행학습을 했으나, 오히려 흥미만 잃었다고 밝혔다. 이 모습을 지켜본 목동 출신 전현무는 “내가 학교 다닐 때랑 달라진 게 거의 없다. 네 명이 모여 과외를 했고, 다른 친구들은 과학고에 진학할 정도인데 나만 수학 실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이해한 척 ‘연기’했고, 어머니의 기대에 맞춰왔다”며 장기간 이어진 학군지 교육 문화와 관련된 개인적 경험을 공개했다. 전현무의 진솔한 고백은 압박에 시달려온 도전학생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 따라왔다. 선배 엄마들이 고등수학을 미리 공부해야 나중에 다른 과목도 여유가 생긴다고 조언했고, 아이도 군말 없이 따라주는 편이라 괜찮을 거로 여겼다”며 자신도 몰랐던 자녀의 번아웃에 놀란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영어 강사로 등장한 조정식은 선행학습의 스트레스는 이해한다면서도 “내신 성적이 학군지라 나쁘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학생의 핵심 문제는 교육 환경뿐 아니라 다른 요인에 있을 수 있음을 지적하며 솔루션 제시에 앞선 관점을 제시했다. 도전학생의 내신과 진로에 뒤따르는 학군지의 현실,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MC 전현무의 공감까지 복잡하게 얽힌 이번 이야기는 더욱 진중하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목동에서 시작된 도전학생의 고민과 그 속에서 발견한 가족의 진심, 그리고 진짜 문제점을 해소할 솔루션은 7월 27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공개된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제작진이 현직 교사 문항 거래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영어 강사 겸 방송인 조정식에 대한 분량 편집 없이 방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조정식과 관련한 하차나 편집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  조정식은 최근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 원을 지급하고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를 확신한다며 내일(13일) 예정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인터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정식이 출연하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즌2’는 성적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10일 진실탐사그룹 셜록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은 2020년 11월 현직 교사 A씨에게 접촉해, 매월 말 고3 수능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2005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 연합 학력 평가 출제위원으로 활동했고 2009년부터는 EBS 수능 연계교재 등을 집필하는 등 출제 경험을 다수 보유한 교사로 전해졌다. 조정식이 제안한 가격은 문항당 15만~2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첫 거래에서 문항 10개를 판매했고 조정식은 A씨 계좌로 20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2022년 발간되지 않은 EBS 수능 연계 교재 두 권과 수능ㆍ모의평가 ‘정답 풀이’ 내용도 조정식에게 무단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이 A씨에게 보낸 돈은 5천8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란에 11일 조정식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고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 조정식 강사와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고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말했다. 아울러 조정식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에 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거다. 또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조정식의 이 같은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영어 영역의 대표 강사로 앞서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23번 문제가 조정식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평소 조정식과 친분이 있었던 모 교사가 조정식에게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했고 이 지문이 수능에서까지 출제돼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해 3월 12일,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 조사 시민 위원회 등 약 100개의 시민 단체는 수능 영어 23번 지문과 똑같은 지문으로 사설 모의고사 문항을 만든 입시 업체와 해당 강사 조 모 씨, 조 씨와 공모한 교사 및 교수를 대상으로 집단 손해 배상 소송을 추진했다. 이 단체들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시험을 본 수험생 44만 4887명을 대리해 1인당 2000만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주황빛 불빛이 꺼진 새벽, 단 하나의 스탠드만이 책상을 밝힌다. 중1 도전학생의 손끝엔 지우개 가루가 쌓이고, 이마엔 땀방울이 맺혔다. 잠을 청하라는 엄마의 조급한 외침에도, 책을 더 넘기고 싶은 호기심과 집중력은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 조용한 책상 앞에 앉은 작은 어깨에는 이미 누구보다 큰 각오가 얹혀 있었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도전학생은 공부 자체의 즐거움에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새로운 걸 알아가는 게 행복하다”며, 한 문제를 두세 시간씩 붙잡는 모습은 곁에서 지켜보는 어른들조차 놀라게 만들었다. 도전학생은 “한 번 루틴이 흐트러지면 습관이 무너질까 두렵다”며, 아플 때조차 책상에 앉아 있는 자신만의 원칙을 고백했다. 조정식은 중1의 나이를 잊은 듯 “공부뿐 아니라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까지 인생 2회차 같다”며 감탄을 표했다. “진짜 공부가 재밌어요?”…도전학생, ‘티처스2’ 초집중 멘털→정승제·조정식 사색 / 채널A 전현무 역시 “진짜 공부가 재밌어요? 엄마가 시키는 게 아니냐”며 길게 질문을 던졌지만, 도전학생은 답을 망설이지 않았다. “100% 본인 의지”라며 “배우는 기쁨이 너무 커서, 초등학교 5학년에 이미 중학교 수학을 끝냈고, 지금은 고등학교 3학년 이과 수학인 미적분 문제까지 풀며 행복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진짜 ‘필즈상’ 받을 기세”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티벤저스’도 젊은 집념 앞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깊이를 파고든 진단은 달랐다. 도전학생의 공부 현황을 차분히 점검한 정승제와 조정식은 이내 표정이 굳어졌다. 조정식은 “영어 공부가 많이 부족하다. 전형적으로 혼자만으로 공부한 흔적이 가득하다”며 조심스레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승제 또한 “수학 선행은 어쩌면 깊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솔직한 조언을 덧붙였다. 쓴소리와 진심이 교차하며, 도전학생은 자신이 놓친 부분을 처음으로 실감했다. 배움에 대한 놓칠 수 없는 목마름과,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온 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성적표의 빈틈은 도전학생의 미소를 잠시 무겁게 만들었다. 정승제와 조정식, 그리고 전현무의 따뜻한 위로와 단호한 조언은 이 밤 책상 앞에 선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남긴다. 진정한 공부란 무엇일까. 성장의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고자 하는 도전학생의 고민과 응원이 깃든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의 깊은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