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재해재난 상황에서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빠르고 정확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6일 네이버는 ‘제보톡’을 통해 등록되는 전국 날씨 제보 현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제보 지도’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날씨 네이버는 기상 레이더, 초단기 강수 예측, 재난 문자, 속보 등을 모은 재해재난 특별페이지를 운영 중이며, 2021년부터는 대설, 태풍, 폭염, 지진 등 주요 재난에 대한 제보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제보톡은 실제로 경북 산불, 중부지방 집중호우 등의 상황에서 수만 건의 제보가 접수되며 재난 소통 채널로서 입지를 굳혔다. 네이버 지도 또한 홍수 경보, 대형 화재, 댐 방류 예고 등 다양한 재난 정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7월 2주차부터는 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국 933개 지점의 홍수·침수 위험 정보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비게이션 경로 안내 시 침수 위험 지역을 사전에 경고하고, 이동 중 실시간 팝업과 음성 안내 기능도 도입된다. 네이버 김혜진 리더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재해재난 종합 플랫폼으로서 네이버의 역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과 협력해 미세먼지 예보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