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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슈투트가르트 이적 무산 “메디컬·이적료·연봉 모두 걸림돌” #오현규슈투트가르트이적무산 #오현규 #헹크
오현규, 슈투트가르트 이적 무산 “메디컬·이적료·연봉 모두 걸림돌” #오현규슈투트가르트이적무산 #오현규 #헹크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슈투트가르트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끝내 빅리그행에 제동이 걸렸다. 2일 독일과 벨기에 양국의 복수 현지 매체들은 오현규와 헹크, 슈투트가르트 3자 간 협상이 수 시간에 걸쳐 이어졌으나 합의에 실패해 이적이 무산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1일, 오현규는 벨기에에서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동해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신체검사 과정에서 9년 전 오현규가 경험했던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다며 결국 테스트를 통과시키지 않았다. 오현규 / 연합뉴스 실제로 현지 기자 펠릭스 아르놀트는 “이번 메디컬테스트에서 슈투트가르트가 가진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SNS를 통해 설명했다. 이적료 협상도 난항을 겪었다.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이적료로 약 2,000만 유로(약 326억 원)를 제시한 반면, 헹크 구단은 2,800만 유로(약 457억 원)를 원하며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벨기에 매체 HBVL 등은 헹크가 오현규의 몸값에 자신감을 보였으나, 슈투트가르트는 과거 사례를 들어 무릎 부상 리스크를 명분 삼아 이적료 인하 또는 임대 조건까지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현규는 기존에도 2016년 수원 삼성 유스 시절 왼쪽 십자인대 부상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셀틱, 헹크,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꾸준히 정상 활약을 이어왔고, 실제 2023년 셀틱, 2024년 헹크 이적 당시에도 메디컬을 문제 없이 통과했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 측은 9년 전 이력을 들어 더욱 조심스러운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오현규는 헹크 합류를 앞두고 있었던 미국 대표팀 소집 일정에 맞춰, 빅리그 도전을 뒤로하고 대표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헹크 구단은 공식적으로 복귀 사실을 알렸으며, 오현규는 대표팀 내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준비하게 됐다. 유럽 내 이적시장 막판 치열한 협상 테이블에서 오현규의 이름은 다시 한 번 빅클럽 이적전의 중심에 섰지만, 이번 아쉬움을 본인의 기량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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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 2025 at 3:3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