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로 인해 이미 추가 공휴일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또 다른 휴일 지정에 부담이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시공휴일은 대통령령 제24828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지정되며, 지정 시 근로기준법에 따라 5인 이상 사업장은 유급휴가를 보장해야 한다. 이에 따라 근무 시 대체휴가도 사용 가능하다. 출처: 네이버 달력 지난 1월 2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임시공휴일이 갑작스럽게 지정된 전례도 있었으나, 이번에는 6월 조기 대선 일정과 겹치면서 정부는 5월 2일을 별도의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5월 2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확정됐으며, 이에 대한 시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연이어 추가되는 공휴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과 업무 공백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