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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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국
@evni.bsky.social
내 일상과 아무말을 적습니다. / 사단법인 비빔면따뜻하게먹기운동본부 / "No life can be ow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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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게이밍 결산.
Alcest - Deliverance

https://alcest.bandcamp.com/track/deliverance

마음이 좀 무겁다. 애도하는 방법을 배운적이 없다.
February 9, 2026 at 8:34 AM
껄껄껄 이제 누가 소울라이크 아니라고는 안해주려나.
February 8, 2026 at 8:39 AM
아실분들은 아실 게임 개발자 스다 고이치 - aka 스다 51 - 와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 눈에 띄는 지점이 있는데, 넷이즈가 조직 내 gen ai 연구 부서를 닫았다고.

"Netease had a research section looking into generative AI, but eventually shuttered it"

https://www.eurogamer.net/romeo-is-a-dead-man-suda-51-generative-ai
February 5, 2026 at 6:24 AM
ANNO: Mutationem / 2022 / ThinkingStars

국내명은 기원: 변이. 사이버펑크 도시에서 일종의 사립탐정이자 해결사인 주인공이 도시에 숨겨진 비밀을 파해친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이다.

3d와 픽셀 그래픽을 동시에 사용해 사이버펑크 배경을 매력있게 그려내었습니다. 픽셀 그래픽은 일종의 스킨이고 기본 베이스는 3d다 보니까 카메라 구도는 그대로 놓고도 평소의 횡스크롤 플랫포머에서 봐왔던 것과는 다른 공간감과 장면을 보여주는건 인상적입니다. 또 던전의 구조도 3d 구조로 짤 수
February 4, 2026 at 1:26 PM
Crysis Remastered / 2021 / Crytek
Crysis 2 Remastered / 2022 / Crytek, Saber Interactive
Crysis 3 Remastered / 2022 / Crytek, Saber Interactive

개별 구작의 출시년도는 각각 2007, 2011, 2013

크라이시스 리마스터 정주행 끝냈습니다. 왜 이제와서 이걸 하느냐면 그때는 이걸 할 수 있는 컴퓨터 사양이 못되가지고 못했거든요.
February 2, 2026 at 9:13 AM
제 게임 소감 전반에 대한 언질을 들은 김에 적어보는 겁니다. 사실 매번 똑같이 프레임 마우스가속 ux 조작감 이야기를 고장난 라디오 마냥 반복하는 것이 좀 괴상한 모양이긴 하죠. 흔히 말하는 '이상한 헛소리만 계속 반복해대는 지하철의 광인' 같아보일수도 있고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지점들을 다 묶어 '쾌적한 플레이' 로 부르기로 하고, 이게 요즘 - 과거에도 그랬지만 - 게이밍의 핫한 지점은 아닙니다. 최신 aaa 게임의 최적화 실패가 이슈가 되었지만 그것에 대다수가 집중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January 27, 2026 at 1:02 PM
Outer Wilds / 2020 / Mobius Digital

꽤 호평이지만 역대급 쓰레기 같은 조작감, 그로인해 야기되는 ux실패, 무의미한 플레이경험과 시간낭비로 그 어떤 좋은말도 해주고 싶지 않음. 스포일러가 엄청나게 치명적인 게임이라면서 호들갑들인데 정작 다른 sf들과 비교해서 뭐 대단하게 유니크한 이야기도 아님. 차라리 삼체 같은 명작 sf를 읽는 것이 더 좋을것입니다. 거기서는 탐험이랍시고 무의미하게 흐느적대지 않아도 되거든요.
January 27, 2026 at 6:12 AM
Return of the Obra Dinn / 2018 / Lucas Pope

오브라 딘 호의 귀환. 실종되었다가 갑자기 다시 나타난 오브라 딘 호, 승선 인원들의 신원과 행적을 추적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말을 파악하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호평 일색인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내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탈락임을 먼저 적어둔다.
January 26, 2026 at 10:58 AM
Desperados III / 2020 / Mimimi Games

코만도스로 대표되는 실시간 잠입 전략 게임.

소위 rtt 장르 게임 중 처음으로 엔딩을 본다. 어릴적에 코만도스를 한번 해봤다가 첫 스테이지도 깨지 못하고 관뒀었다. 시리즈의 어느 타이틀이었는지, 정확히 언제인지도 모르겠다만 첫 미션 시작부터 운신할 폭이 없는것처럼 보여서 황당한 답답함을 느꼈던 것은 기억하고 있다.

간만에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 엔딩 보고 나니 후련하고 즐겁고 좋은 기분이다. 이소메트릭 뷰와 장르적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인상이다.
January 25, 2026 at 10:14 AM
3일 연속 ptsd로 부를만한 꿈을 꾸고 있다.
January 22, 2026 at 1:10 AM
특별히 한국적인 게임을 원해본 적이 없어서 시큰둥하다. 여지껏 나왔고 지금 나오는 게임들이 결국 한국적인 게임 아닌가? 넷핵 배껴 시작한 리니지와 스팀 동접 순위로 카스 도타2 둘 바로 다음에 있는 배그 다 한국 게임이고, 언제는 또 k근본없음이 한국적이라더니. 역사적 배경을 쓰건 말건 복식을 리디자인 하건 말건 그건 창작자 마음이지.
January 21, 2026 at 12:28 PM
'중국 개발사들이 자기네들만의 레지던트이블 자기네들만의 사쿠라대전 같은걸 만들어 내는 분위기 같다' 는 소감을 남긴적이 있었다. 요새 플로우를 보니 표현은 다르지만 나만의 소감이나 전망은 아니었나 봄.
January 21, 2026 at 8:04 AM
날도 춥겠다 저녁에는 마라탕이나 먹을려고 했는데 돈까스 먹어야 할 분위기다.
January 21, 2026 at 7:53 AM
내가 엔딩 본 jrpg가 테일즈오브베르세리아 하고 포켓몬 구작 밖에 없다. 당장 기억나는걸로는 그렇다. 그래서 파판 구작을 한번 해봐야하나 싶다. 왜 파판이냐면 고전 jrpg 중에 유일하게 유년 시절에 한번 접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진행도 제대로 못하고 관뒀다. jrpg 욕할 자격을 얻기 위해 굳이 그걸 해야 하느냐는 생각과 유년기의 경험에 결착을 지어야지? 라는 생각이 대립중이다.

마찬가지로 라오어2를 하느냐 마느냐... 내가 라오어2에 할 말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굳이 욕 남기겠다고 그걸 해봐야 해?
January 21, 2026 at 3:27 AM
게임 속 장면들이 카메라 바깥에서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여주는 체널. 트위터 하던 시절에도 한번 적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때 데습1 영상이었으니 4년전이군.

https://www.youtube.com/@SlippySlides/videos
January 20, 2026 at 12:34 AM
This War of Mine / 2014 / 11 bit studios

소감이 아니고 포기 선언입니다. 2015년에 20여분간 손대보고 말았었는데요. 겜은 안하면서 뒤에 나온 dlc는 또 다 사뒀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구동해보고 메인 게임 시작한지 10초만에 겜 포기하기로 결심했어요. 10년전에 조작감 때문에 관뒀었는데 지금도 그 조작감 여전하네요. 기부dlc도 샀었으니 그냥 기부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January 19, 2026 at 12:18 PM
SCARLET NEXUS / 2021 / BANDAI NAMCO Studios Inc.

국내명은 스칼렛 스트링스. 반남의 자체 제작은 아닌듯 합니다. 스팀 페이지에는 반남 혼자 적혀있지만 TOSE CO., LTD. 외주 개발로 보여요.

오타쿠형 사이버펑크 비주얼은 인상적입니다. 헌데 사이버펑크 '비주얼'이지 '세계'가 아닙니다. 이 게임은 그런 펑크 세계를 유저에게 선사하지 않습니다. 펑크는 그냥 비주얼 병풍으로만 존재하는, 이미 많이 봐왔던 jrpg일 따름입니다.
January 19, 2026 at 8:52 AM
Sniper Elite 3 / 2014 / Rebellion

2 하고 나서 90% 파격가 세일 하길래 집어들었었다. 이 게임만 놓고 보자면 낡은 티는 나지만 큰 결함은 없는 무난한 타이틀이라고 할 순 있겠는데... 나쁘게 말하면 그냥 2 확장판 아닌가. 그래서 빠르게 흥미를 잃었음. 살짝 미묘한 조작감과 시야각, 답답한 보조무장 ads 감도 등의 문제도 2와 동일하다. 2편을 해봤다면 이거 할 필요 없이 바로 4편이나 5편을 하면 될듯. 3편을 했다면 2편을 안해봐도 되는것이고.
January 18, 2026 at 8:00 AM
re9 쇼케이스 영상을 보았다. re78을 두고 '우리 이제 이렇게도 저렇게도 만들 수 있다.' 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적은 바 있는데, 이번 9에서는 '우리 이제 그 이렇게 저렇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고 말하는 모습이 되는것이 아닐까.

좁은 공간에서, 총기 말고도, 케릭터성을 잘 보여주되, 게임의 전반적인 톤을 해치지 않는 액션 표현에 대한 고민이 보인다. 다만 나는 그게 고어로 이어지는 것이 조금 별로다.

https://bsky.app/profile/evni.bsky.social/post/3m2qtuuwfqs2h
January 16, 2026 at 1:47 PM
무한 쿼리로 성능 잡아먹는거 이 바닥에선 처음있는 일이 아닌데도 (라이자의아틀리에 패드연결 체크 무한 쿼리 문제) 몬헌은 저렇게 입에 오르는거 보면 몬헌의 체급을 실감하게 됨. 이상하게 나는 몬헌을 그들만의 리그로 생각해온 편이었다.

아, 라이자는 이번에 완전판 내놓으면서도 저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아마 완전판이 나왔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January 16, 2026 at 5:09 AM
Heroine Anthem Zero 2 : Scalescars Oath / 2022 / WindThunder Studio

전작 안해봤음. 하는 동안 관두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한 게임으로 기록한다. 정성을 다해서 쓰레기를 만들었다? 개별 리소스들 잘 만들고 이렇게 복장 터지는 게임 만드는 것도 대단한 경지다. 액션만 좀 봐줄만 하다.
January 15, 2026 at 12:59 PM
저도 속옷은 개지 않기로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수건도 개지 않아도 되긴 하겠구나 싶네요. 양말은 짝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개어두고 있고...
January 15, 2026 at 9:24 AM
저의 비웃음은 이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Krieg - A Process of Dying

https://kriegofficial.bandcamp.com/track/a-process-of-dying
January 13, 2026 at 1:52 PM
Noctuary / 2023 / Gratesca

게임이 예쁘고요 재미가 없습니다. 공들였다는건 알겠는데 저랑은 안맞아서 지겨웠어요.

30분에서 한시간 가량 텍스트 읽고 전투 한번 하고 이런 템포인데 텍스트가 제 취향은 아니군요. 이야기나 구성 자체는 좋습니다. 오타쿠가 익숙할만한 하하호호깔깔 유치함 모먼트를 제가 거슬려할 뿐입니다.

전투와 전투 사이 간격이 길다보니 의도적으로 그 간극을 채우고자 한 의도일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전투 양상이 좀 늘어진다는 인상입니다. 특별히 통재감 좋은 쾌적한 액션도 아니고요.
January 11, 2026 at 11:20 AM
'We... have chosen to die with dignity.'

요새 생각하기에는 이런 결말이면 참으로 복되고 다행인 것이다.
January 10, 2026 at 2:5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