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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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에 지방간이 있는 라쿤. 머리에 힘준거 조금 풉니다. 트위터에서 이런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DCDaxter_text) 플픽 선물해주신 분 : @fletcherthehusky.com 님 플픽 그려주신 분 : @furrnya.bsky.social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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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ellon.bsky.social
와아아아아아 트럼프가 내셔널 가드 군 병력 일리노이로 보내 이민단속하는 거 한시적금지.
heathercherone.bsky.social
Perry: The federal government is "temporarily enjoined from ordering the federalization and deployment of the National Guard of the United States within Illinois."

That's it. Thanks again for following.
raccoondaxter.bsky.social
은 현물, 전 고점(온스당 50달러)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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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coondaxter.bsky.social
"순간 그의 눈빛이 흔들렸다. 마치 황옥에 금이 가는 것처럼. 두번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달은 것처럼."

언젠가 쓰려고 메모해두는 문장. 언젠가는 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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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우리의 고통을 멈출 수 있겠지만, 동시에 그 모든 가능성을 끝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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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라는게 있다면, 이 연휴가 나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에너지를 주었기를 바랍니다. 진짜 살기 위해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잤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이렇게 하면 뭔가 조금은 덜 고통스러운 내일을 만들 수 있는 어떤 힘이 생기겠지라고 믿으면서요.

삶에서 선택이 가능한게 고통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죽음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저는 삶을 선택하고 싶고, 선택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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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리이고, 나도 지금 내가 배부른 소리를 하는걸 아는데...

연휴가 길어서 지금의 나는 힘들었다. 그냥 좀 공허했음. 말 그대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면서 나를 좀 쉬어주려고 했는데, 이것도 3일차가 되니까 우울해지기 시작하더라.

그 결과 정말 미친 소리겠지만, 나는 내일 연차를 낸 나를 탓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어차피 노동도 고통이고, 쉼도 고통이라면 도대체 난 어쩌란 말인가?'

그러게 말이다. 얼마 전까지 쉬고 싶다고 집에오면 밥도 안먹고 드러누워버리던 인간이... #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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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머리 안쪽을 누가 손가락으로 긁는 듯한 느낌은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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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노벨 문학상에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László Krasznahorkai)

Announcement of the 2025 Nobel Prize in Literature - YouTube

www.youtube.com/watch?v=SaWV...
Announcement of the 2025 Nobel Prize in Literature
YouTube video by Nobel Priz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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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을 하다보니 결국 살아간다는건 고통과 고통 중에서 고통을 선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살아있고 싶다면 고통을 선택해야한다. 어떤 선택이든 살아있길 바란다면 고통 받을 것은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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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리이고, 나도 지금 내가 배부른 소리를 하는걸 아는데...

연휴가 길어서 지금의 나는 힘들었다. 그냥 좀 공허했음. 말 그대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면서 나를 좀 쉬어주려고 했는데, 이것도 3일차가 되니까 우울해지기 시작하더라.

그 결과 정말 미친 소리겠지만, 나는 내일 연차를 낸 나를 탓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어차피 노동도 고통이고, 쉼도 고통이라면 도대체 난 어쩌란 말인가?'

그러게 말이다. 얼마 전까지 쉬고 싶다고 집에오면 밥도 안먹고 드러누워버리던 인간이... #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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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개를 갸웃거리며 국물까지 다 먹었는데, 다 먹어도 모르겠다.

이거 비슷한 라면이 뭐가 있으려나? 아무리 비슷한 라면을 떠올리려 해도 안떠오른다. 안성탕면? 스낵면? 흐으음...

그래도 장점을 조금 이야기해보라면, 익은 배추김치랑 잘 어울리더라. 너무 젓갈 간이 강하지 않은 김치면 더 잘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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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중간 맛? 약간매운맛? 하여간 그 보라색 먹어봄.

오묘하다. 이게 무슨 맛인지 설명하기가 힘들다.

진라면 순한맛에서 약간 매운맛이 가미된것 같은데, 그 때문에 그런가? 전에 집에서 매운맛과 순한맛을 섞어서 먹어봤을때는 괜찮다 싶었는데 이건 또 머리를 갸웃하게 만든다.

매뉴얼도 칼로 지켜서 끓였다. 물 500ml, 건더기 스프와 함께 끓이다가 분말스프 넣고 마지막에 면, 4분. 라면 본연의 맛이 궁금해 계란도 안넣었다.

순한맛의 단맛이 어중간하게 매운맛에 가려진 느낌이라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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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ngsung.bsky.social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후기만화 #뚝뚝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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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apefromdaepa.bsky.social
며칠 전 휴대폰이 급사한 이후 잠시 폰 없이 사는 일상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 카카오톡 업데이트 난리를 실감하지는 못했지만, 이처럼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거대 온라인 서비스가 단계적 유료화/광고화를 도입해서 사용자의 자유와 편의를 조금씩 빼앗고 개인에 대한 자본주의적 지배를 강화하려 들 때마다 이산화 작가의 사이버펑크 SF 소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가 떠올라요. 맨 처음 두 장만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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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ofedal.bsky.social
어제 콜롬비아 보고타에선 펼쳐진 건스앤로지스 라이브 중, 보컬 액슬 로즈가 한 관객이 든 팔레스타인 깃발을 가져와 스테이지에서 펼쳐보았습니다.
이렇듯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뮤지션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라헤는...으휴😡)
brunodoamaral.bsky.social
No show do Guns N' Roses de ontem em Bogotá, o Axl recebeu essa bandeira da plateia durante a música Civil War.
Cantor Axl Rose, homem branco de meia idade com cabelo louro, segura uma bandeira da palestina com o logotipo do Guns N' Roses e escrito "I don't need your civil war".
raccoondaxter.bsky.social
하여간, 해지는 이 시간이 내가 가장 사랑하면서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자주쓰는 표현이지만, 이 시간에는 모든 것이 황금이 된다. 황금은 영원을 상징하니, 이 순간 세상 모든것은 잠시나마 영원해지는 것이다. 언젠가 사라질 모든 것들이. 어쩌면 이 고통은 그걸 알기 때문에 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영원하고 싶다. 동시에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다.
raccoondaxter.bsky.social
공원에 나와 해지는 걸 보고있다. 바람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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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seon.bsky.social
제발 하니를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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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seon.bsky.social
애리하니 는 실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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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k.bsky.social
검은 사제들 하면 이 짤이 제일 좋음
구마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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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stall.bsky.social
플라티나를 듣고 울 수 있다면 이 곡으로 오열할 것이 분명하다 카드캡터 사쿠라 연재 15년 후, 후속작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편>의 주제가를 또 다시 사카모토 마아야가..
'카드캡터 사쿠라를 보고 자란 세대이지만 시간이 지나 마법소녀도 아니고 현실은 아름답지 않으며 주인공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성인 여성들에게 바치는 노래'임을 밝히며 내놓은 곡. youtu.be/_NJXIz8pG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