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병 가는길에 아주 올만에 맥드가서 맥모닝 먹었는데 요즘은 과콰몰리를 미는 중인듯. 그거랑 라떼따뜻 마셨는데 먹은 것 중 가장 맛나게 마심. 맛없을땐 저세상인데 왜 유독 오늘? 주말 아침마다 가야할까 그나저나 선생님 아직 출근 전. 내가 그냥 일찍 와서 기다리는 중
해피엔딩이라 천만 다행. 해피엔딩이란건 개들이 가족과 지낼 수 있어서. 그걸 젤 맘 졸였어. 그나저나 영화는 전작 <헤어질 결심>보단 봉감독님의 <기생충>느낌이 쫌 나요. 헤결보다 좀더 상업적인 느낌도 있고. 첨 헤결 봤을때 스크린에 영화가 끝났다는걸 알았을때 그 파도가 막 내 머리도 때리는거 같고 눈물이 막 나고 저 사람 이제 어케 살아?싶고.. 이런 감정이 막 파도처럼 넘실거려서 가라앉는데 시간 좀 걸렸는데.
소리는 뭔가 습진이나 상처가 생겼는데 또 이걸 집요하게 햩다가 지금에야 이걸 발견해서😣 넥카라 씌우고 옆에서 감시 겸 위로하는 중. 얘는 아플때나 벼락칠 때, 뭔가 큰 변화가 생길때 애기가 되어서 불안해하기 때문에 옆에서 꼭 타독타독 해야해요. 병원은 내일 연다니까 일어나마자 부리나케 가야겠다. 상처 습진 같죠?! 그나저나 몇년 전 넥카라 사용하고 깨끗하게 보관한 나 넘 칭찬해!
카톡 업데이트 안되서 잘은 모르지만 넘.. 혼자 ..한 상태라 미안하기까지. 예전 아이폰 사용때 멋대로 다운그레이드 된 이후 모든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한걸 막아놓은 효과인가요. 업데이트 불신자 꼰대가 된 느낌. 차도 업데이트하라고 시동걸 때, 끌 때 줄기차게 안내화면 나오는데 거기에 더 불신감 생겨서 안하고 있다.
1일부로 출근하고 맞이한 연휴 행복해.. 일단 느껴보고.. 근무는 .. 어려울거 같지만.. 일하지 않으면 생계의 위협이..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어서 다시 강남 출근. 인근에서 조용히 일하고 싶다는 내 소망 산산히 부서져. 얼마 전에 아이가 날 조용히 불러서 "왜 일 안해?"라고 정색하고 물어봤는데 그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당분간 일하기 싫을때 이 얼굴을 떠올려야지. 아이가 자기 취업하면 그때부터 나한테 30%떼준다고 약속했는데 줄까 벌써부터 기대중. 지도 알겠지? 그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얘기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