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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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생각 시시때때로 잡담 프로필 사진 출처:Google doo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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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죄의 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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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moth.bsky.social
한글날 기념 한글 시계 만들어봤습니다. (제미나이 2.5 프로로 제작)

lunamoth.com/gemini/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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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하루가 저물고 있다
lunamoth 님의 한글시계 5시 사십 이분 다섯시 사십분 해 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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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섯시부터 시작되는 윗집의 소음공격
콩콩 내딛는 발소리로 시작해서 종일
드럭드럭 가구 끄는 소리, 마루를 벗길듯이 헤매는 청소기소리, 힘차게 여닫는 문소리, 가구를 이용한 운동을 하는지 규칙적으로 큰 물건을 내려놓는 소리, 틈틈이 소파를 뛰어내려 동에서 서로 달려갔다 달려오는 소리, 날이 시원해지니 인간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소리에 활기(?)가 넘친다.
딱히 어쩔수도 없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후드를 열고 음식냄새로 방어에 나서보지만 열린 창문으로 냄새들이 다 도망가고 효과가 없다.
아, 고요히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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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usanghui.bsky.social
혹시... 저희 가게에 파는 거 문의할 거 있으시면 슬쩍 오픈카톡하세요. 농부는 종자를 끌어안고 굶어죽고 장사꾼은 재고를 끌어안고 굶어죽는 법입니다. 안되는 건 안되지만 되는 건 된다는 뜻이에요. 문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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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hyul.bsky.social
천문 관측을 하면 많은 데이터와 사진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걸 분류하기에 AI는 아직 능력이 부족하고, 전문가들이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기엔 효율이 안나오는 게 은하 형태 분류 작업입니다.

천문학 빅데이터 분류에 시민이 참여할 방법이 있어서 꾸준히 하고있어요.

저는 웹브라우저 홈페이지에 고정해놓고 컴퓨터 켤때마다 깨작깨작 하고 있습니다. 참여하시면 인증서도 발급해주시고, 랭킹도 매겨준다고 하니 과학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구경해보세요.

은하 신기하고 이쁘게 생긴거 많아요.

xn--vb0ba14lo8zo8hr12a6ca.kr
https://시민과함께과학.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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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risoori.bsky.social
진짜 깨끗하고 아름다운 날씨. 근데 해가 오랜만에 나서 습기를 말려 올리니까 걸으니 좀 덥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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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과'이름이 보여서 알아보는 유래

수정과는 고려시대부터 계피와 생강을 끓여 마시던 음료인데, 조선시대 감을 말려 곶감을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사랑받았다고.
곶감 표면에 생기는 하얀 설탕분 (곶감의 하얀 부분)을 보고 '백색감이 정신을 깨우는 음식'이라는 의미로 수정과를 '백시성호(白柿醒醐)'로 불렀다 함.

전통적으로 8,9월 추석에는 국화잎을 띄운 식혜, 정월에는 곶감 띄운 수정과이지만, 요즘에야 시절에 상관없이 즐기는 음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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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feinehigh.bsky.social
아부지 농사 얘기 중에 젤 웃겼던건 봄에 땅콩 심는데 먼가 느낌이 쎄해서 뒤돌아봤더니 산비둘기가 아빠 뒤에서 따라오면서 심어놓은 땅콩 종자 바로 파먹고 있던거 보고 뒤로 넘어갈뻔 했었다는ㅋㅋ 약간 피터 레빗에 맥그리거씨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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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ust57393.bsky.social
"문득 작년에 인터뷰했던 일본 노년 내과의사 가마타 미노루 선생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인생 8할은 잊어도 좋다’. 버림받은 기억, 증오와 원한, 미움과 집착은 빨리 잊을수록 좋다고.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조차 잊고 그저 햇볕을 쬐고 몸을 움직여 걷고 나면 저절로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고 했던가. 그런 식의 뛰어난 망각력이 우리를 살게 한다고."

biz.chosun.com/topics/kjs_i...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치매 걸린 뇌과학자의 충언 “이 병에 매료됐다… 인지저하도 대처 가능”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치매 걸린 뇌과학자의 충언 이 병에 매료됐다 인지저하도 대처 가능 예측불허 인생, 표류하는 시간 속에 선물 있어 치매에 걸린 뇌과학자 대니얼 깁스 박사 알츠하이머병의 전조는 후각 상실, 잘 관찰해야 진단부터 사망까지 10년, 조기 발견이 관건 운동, 식단으로 발병률 50% 낮출 수 있어 인지예비능 있으면, 치매 와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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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bulkyoung.bsky.social
여러분 안 입는 겨울옷 처분하실 일 있으면 여기에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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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req.bsky.social
<모여라> 송골매

모여라 모여라 모여라 모여라

학교가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 (모여라)
회사가기 싫은 사람
장사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 (모여라)

아침부터 놀아보자
저녁까지 놀아보자
그래 그래 그래 그거 좋겠다
그래 그래 그래 그거 좋겠다

하루종일 놀아보자
밤새도록 놀아보자
그래 그래 그래 그거 좋겠다
그거 좋겠다

하지만 시간은 정해져 있고
우리도 언젠가는 늙어가겠지
흐르는 세월은 잡을 수 없네
너는 바보 나는 바보
모인 사람 모두 모두 바보
모여라 모여라 모여라 모여라

쉿! 모였으면 뒤돌아 가!
[1991] 송골매 – 모여라 (응답하라 1988 삽입곡)
YouTube video by 옛송TV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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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wei.bsky.social
여러분은 수정과가 수+정과였다는 걸 아십니까?
호두+정과, 사과+정과의 그 정과 맞음 하여간 설탕 넣고 끓이면 정과인 거임 물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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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김밥, 새싹채소와 스햄의 적절한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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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시월이고 가을이란 걸 강렬하게 느낀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전어'.
횟집 구간을 지날 때, 가게 마다 보이는 수조속에 비늘과 눈이 지나치게 반짝거리는 전어가 가득했다.
길어도 이미터가 안되는 수조에서 먼 바다길을 헤엄쳐가듯 일제히 한 방향으로 돌진하며 헤엄치는 전어들, 빈틈없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 번쩍이는 은백색의 전어들!
"오오, 이건 전위적인 설치미술이다" 싶을 정도라 왠지 전어에게 해서는 안 될 짓 같아 찍은 사진을 내보일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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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 명절에 가게 앞에서 현금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 조심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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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이런 류의 무례한 사건은 처음 보네요. 북적거리고 정신없는 가게에 현금을 들고 기다리는 사람을 노린듯하고요. 아마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상품권으로 저러고 다니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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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기다리는 중에 황당한 일.
내 앞의 여자분이 만원 지폐를 손에 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지나는 사람이 냅다 만원을 낚아채고 대신 온누리상품 만원권을 쥐어주는거였다. 여자분이 황당해서 쳐다보니까 두부가게에서 상품권을 받으니 그걸로 계산하면 된다며 '똑같은 만원'이잖아! 하면서 가버렸다. 아시는 분이세요? 내가 물으니 모르는 사람이라고.
별안간 벌어진 일에 너무 정신없어 주위 모두 허허 별일, 별사람 다 있다, 하고 두부에 집중했지만 당사자분 얼마나 어이없었을까!
집 와서 생각해도 세상 참 희한한 사람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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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쉬려면 재래시장길을 적어도 한 번은 걸어야 하는데, 노점과 상설 점포가 있는 아랫길과 사람입에 들어갈 수 있는 온갖 식재료와 음식을 파는 상설점포가 빼곡하게 들어선 윗길 중 나는 윗길을 뚫어야(!) 한다. 거의 길 끄트머리에 위치한 두부집에 긴 줄, 삼십분쯤 기다려 두부를 쟁취했다.

떡가게 떡냄새 채소가게 풀냄새 생선가게 비릿내 튀김집에 꼬순내 각각의 가게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가게를 돌아나와 길을 따라 걷다보면 코가 분별력을 잃을 정도로 기이한 냄새가 되어 "아아, 부디 내 코에 커피향을!" 이 되는 것이다
일정한 크기로 자른 판두부 틀에 넣어 굳힌 판두부를 고르게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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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보아 줄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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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분갈이 때 나온 씨앗이 초록색 싹을 틔워 무사히 흙을 뚫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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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고 아직 덜 챙긴 준비물 구하러 시장 가야지
메모한 종이 까먹지 않고 챙기자
오늘도 두부집 앞에 줄서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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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에 블친들이 '럭셔리'를 표방한 소재를 이야기 중이라 럭셔리한 거품이 돋보이는 커피 사진을 올리며
검은 잔에 갈색거품이 올라온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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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름을 사랑하지만 가을을 또 사랑하지 아니 하는 것은 아니다
가난한 내가 시월을 사랑해서
이 아침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시월을 사랑은 하고 비는 죽죽 내리고
나는 혼자 앉아 커피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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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평화를 위해 암약하는 사람들의 비밀계정이라 생각하고 내버려두고 마음 편하게 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