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vol
kivol.net
Kivol
@kivol.net
약화학습(Weakening Learning, WL) 전문가
그리고 머스크멜론이 악질적인건 단순히 못맞췄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주가부양 목적의 허위공시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막던진다는 것인데.. 최근 10년간 자율주행이 언제 된다 이렇게 주장해온 것중에 비슷하게라도 지킨게 있었나? 그냥 큰 사기꾼이라 SEC가 못건드리는 것일 뿐 아닌가.

그러면 자본시장에서 합의된 룰을 개무시하는데 시스템이 이걸 제지하지도 못할 정도의 빌런이 나타난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본다.
January 19, 2026 at 8:13 AM
근데 AGI(를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마는)의 시대가 오면, 사람의 역할은 저런 추상화된 질문들을 통해 문제를 정의하는 역할로 계속 밀려가지 않을까 싶고.. 지금의 AI는 문제를 잘 정의해줄 수록 그걸 잘 풀어내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런 추상적 사고의 훈련을 더 열심히 시켜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 따지면 수학이 그런 추상적 사고 훈련에는 제일 좋은 것 같긴 함.
January 19, 2026 at 7:36 AM
나는 그걸 영 잘 못한다고 느껴서(+코딩이라든가 세상에 다른 재미있는게 많아서) 수학을 관뒀음.
January 19, 2026 at 7:25 AM
다니는 헬스장이 훨씬 따뜻해서 차라리 거기 노트북 들고가서 천국의계단 타면서 일하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임...
January 19, 2026 at 6:50 AM
으아 운동가기 싫다!!!
January 19, 2026 at 12:58 AM
기존의 자본주의가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경쟁에서 밀려도 어딘가에 콩고물이 남고 그것때문에 사람들이 어찌저찌 살고 이렇게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만약 우위에 있는 사람들이 그 콩고물조차도 자동화해서 다 쓸어가는 세상이 온다면? (이미 금융은 그런 구조가 된지 오래인데 주식코인 단타치는 개미들만 그걸 모름)
January 17, 2026 at 2:34 PM
bsky.app/profile/kivo...
그래서 지금 고민은 AI 자체가 무섭다 이것보다, "인간+AI 콜라보"끼리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정말 더 치열해야 하게 되었고, 지금의 경쟁의 리스크/리턴 구조가 기존의 경쟁보다 훨씬 더 'all or nothing'적인 성질이 크다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인 것 같다.
요즘 다시 정신건강이 좀 안좋아지는걸 느끼는데, 육아 등을 하느라 에이전트에게 아무것도 안시키고 있을 때의 불안함이 크다. 이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 작업들의 속도와 가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실감하니 잠깐의 휴식도 불안함을 유발하는 것 같음.

이를 보완하기 위해 24시간 혹은 내가 자는동안/일 안하는동안 도는 에이전트를 기가막히게 만들어내면 해결될까? 아마 아닐 것이다. 그때는 또 그걸 스케일아웃 하지 못하는 불안감에 다시 시달리겠지.

그렇다면 이 직업은 이제 확실하게 불행한 직업이 된 것일까?
January 17, 2026 at 2:30 PM
말꼬리잡기 안되게 하기는 저희는 첫째의 경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뇌절한다 싶으면 '아빠 운전중이니까 잠깐 집중할게' 하고 타임아웃을 가진다거나, 다른 주제로 돌린다거나.. 근데 이게 둘째에게도 통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January 17, 2026 at 2:15 PM
ㅎㅎ 명확히 구분하고 있는건 아닌 것 같고, 원래 디지털 시계 시간 읽는 법(한시 이십분)을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아내와 '한시간 걸릴 것 같네' 이런 대화를 하다가 한시간이 뭐냐 이렇게 질문 쓰레드가 시작되었었습니다. 저희 집은 그냥 못알아들을 것 같아도 최대한 뭉개지 않고 정확히 설명하려는 편이라..
January 17, 2026 at 2:11 PM
아, 결혼 축하드립니다! 저도 꼭 불러주세요~
January 17, 2026 at 2:05 PM
요지는 뭐냐하면 @hahaman5.bsky.social 님의 이 쓰레드 연재 재개를 아직 기다리고 있다는 것임..
x.com/hahaman5/sta...
x.com
January 17, 2026 at 2:00 PM
이 질문을 잘 던지는건 또 단순히 컨텍스트를 충실하게 주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고.. 지식이 MAX에 가깝지만(막 탑코더 아득하게 세계 1위 찍음! CS 커리큘럼 모두 다 알고 있음!) 실제 업계의 암묵지적 지식과 필드 경험이 거의 없는 대학생 인턴에게 '지금 업계에 이러이러한 이슈가 있는데, 이게 왜 이슈가 된거냐 하면...' 하고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지혜에 가까운 것 같고요.
January 17, 2026 at 12:33 PM
그렇기 때문에 좀 더 LLM이 감당할 수 있는 캐파로 좁힐 수 있는 좋은 질문을 잘 던지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질문과 판단이 잘 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의외로 니치한 특정 도메인에서는 이걸 본인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어느 정도만 할 줄 알아도 굉장히 파괴적으로 잘 하고 앞서갈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요즘 합니다.
January 17, 2026 at 12:29 PM
그런데 제 생각에 그 공포감은 또 선생님께서 탁월한 연구자이셔서 좀 과다하게 느끼시는 것일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Agentic coding의 시대에 중요한 스킬은 결국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인 것 같은데, 예를 들어 그냥 '이런 제품에 이런이런 기능들이 있고 이렇게 구현했는데, 그 다음에 있으면 좋은 기능은 무엇일까?' 하고 좀 diverging을 시켜보는 질문을 던지면 거의 좋은 대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대학생~주니어 수준의 뻔한 이야기 위주라 제 마음에 차지 않았습니다.
January 17, 2026 at 12:2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