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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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조국 외노자
수없는 씨박 Waterless Seedmelon
[she/her or they/them]

Grew up in Korea
Now in California

안녕하세요 수박입니다
이게 호칭만이 아니고 매사가 다 저런 분이라 나한테 악의가 있어 보이진 않는데 암튼 성의는 많이 없어보이고 깊이 엮이기 싫음ㅋ
December 8, 2025 at 9:06 PM
제말이요… 그냥 소비자가 알아서 선택하게 하면 간단할 일을 😮‍💨
December 8, 2025 at 8:46 PM
성별로 속단하는 게 제일 만연하지만 심지어 같은 성별 끼리도 외형만 보고 식사량 판단하면 틀릴 때 많지 않나. 식당이 외형만 보고 식사량 멋대로 적게 주면 화 나요 안 나요
December 8, 2025 at 7:49 PM
Reposted by Soo Park 🍉
지적한 부분과 일맥상통함.

그런데 이 선생님이 원인 분석에서도 대책에서도 공통적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이건 일개 교사나 교육정책이 해야 할 일이 아니고 결국 이런 뉴스를 대량생산하게 만드는 플랫폼의 책임 아닌가.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지점이다.
December 8, 2025 at 7:39 AM
Reposted by Soo Park 🍉
방향에 대해 제안하면서 '가짜뉴스 비판'중심에서 '알고리즘 저항' 중심으로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건 보고서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 팩트 체크를 가르치는 기존의 가짜뉴스 비판 수업은 학생들이 언론기사나 뉴스보도를 보는 게 아니라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 쇼츠 등으로 뉴스를 접하기 때문에 실제로 해 보니 의미가 없었다고.
이럴 바에는 자신의 피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콘텐츠를 추적, 기록해보는 활동을 제안한 것이어서 이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얼마전 화제가 된 토끼풀 기사에서도 청소년이 뉴스를 접하는 방식이 인스타 영상 같은 거였다고
'윤어게인' 만나 밥 한끼...희망 보였다
[계엄 1년] 3시간 대화하니 '계엄은 내란' 인정
www.tokipul.net
December 8, 2025 at 7:38 AM
Reposted by Soo Park 🍉
솔직히 나는 이 사건이 ‘남성의 성범죄 전력’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소년법의 원칙을 들먹이고 대중을 비판하고 배우를 가엾어하는 입장을 표했을까 의심스럽기도 하다.

성범죄 가해자에게 (무의식적으로라도) 이입하고 성범죄가 그렇게까지 큰 대가를 치를 일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 참이었는데, 마침 ‘나는 오로지 법의 원칙을 말하는 것‘이라는 거룩한 정당성의 외피까지 입을 수 있으니 더 쉽게 입을 대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December 7, 2025 at 7:29 AM
인간들이 인간으로서 해야할 책임을 자꾸 기계에 미루려 드니까 아오 짱나
December 7, 2025 at 1:56 AM
신뢰도가 높은 정보를 골라내는 AI를 또 개발하면 되지 않냐… 뭐 이런 소리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통계 처리 기술이라는 근본적 속성 상 지금처럼 압도적 물량으로 신뢰성 낮은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에서 기술적으로 극복 가능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기술만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이놈들아.
December 7, 2025 at 1:53 AM
전에는 그나마 책임감 있는 발행자와 무책임한 찌라시 사이에 현저히 눈에 보이는 퀄리티 차이라도 있어서 큰 에너지 소모 없이 구별 가능한 면이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겉보기에만 그럴싸한 내용물이 거대한 물량으로 쏟아지고 있다 :(
December 7, 2025 at 1:49 AM
Reposted by Soo Park 🍉
하지만 클릭과 결제를 노리는 교육/서적들의 수준은 대체적으로 참담:

- 각 제조사의 기초 문서들을 앵무새처럼 반복,
- 추가적인 비용을 발생케끔 하는 서비스에 위임,
- 무엇보다도 이 모든것이 나름의 깊이도, 각 분야에의 맞춤적 고려도 없고, 고전적인 문제해결론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지도 않음

요는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하는 것이 현 세대의 요구인데 (사실 언제나 요구되었음.. AI는 이걸 좀 더 가시적으로 드러낼 따름), 도구 깔짝이는 법으로 사람들의 공포/FOMO를 수익화하려는 시도들이 무척 부정적으로 보인다.
December 6, 2025 at 9:4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