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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는 경어체가 발달했는데 상대방의 일본어가 서툴다는 인상을 받으면 말 속도를 늦추며 반말을 했다.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울 때 '데스,마스'로 끝나는 정중한 표현을 먼저 배운다는 사실을 모르는 탓이었다. '쉬운 일본어'가 곧 '친절한 일본어'라고 착각하는 일본인이 많았다. 그러나 듣는 입장에서는 나를 아이 취급하는 것 같아 불쾌했다.
가만히 보니 자신보다 지위가 아래인 사람과 노인, 어린이, 외국인에게 반말을 사용했다. 반말해도 되는 상대에게는 서슴없이 하대했다. 또 아시아계 외국인에 대한 대우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왔다고
November 25, 2025 at 11:27 AM
모로 누운 곰돌이 젓가락 받침!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구경 갔다가 봤다.
곰돌이들이 마네의 올랭피아처럼 누워 있는 게 웃겨 ㅋㅋㅋ
November 25, 2025 at 11:20 AM
<장송의 프리렌>에 나오는 마족들은 여러모로 좀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이네.
November 23, 2025 at 2:08 PM
Reposted by Kimmy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지금
모든 기기는 아날로그 시대처럼 버튼과 다이얼식으루 돌아가야한다고 외쳐본다.
터치식은 잘 눌리지도 않고 눌렸는지도 모르겠고 터치식 화면이 잘 보이지도 않음.
아직 나는 아니라 생각말고 개발자님 디자이너님 금방 따라옵니다. 세련된 아날로그의 재 유행 바라봅니다.
November 23, 2025 at 1:37 PM
"AI를 잘 다뤄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환상에 기대어 이 무한경쟁의 피로감을 이겨내기를 바란다는 게....." 라는 문장을 읽고 정말 너무 공감이.
대체 이 AI 버블이 인류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November 23, 2025 at 12:35 PM
슬슬 추워지니까 장갑 사려고 봤는데 어째 핸드워머만 많네. 핸드워머는 손가락이 드러나니까 춥지 않나. 핸드폰 쓰고 싶은 사람들 용인가.
November 23, 2025 at 6:50 AM
Reposted by Kimmy
미국은 "쓰리마일" 사고로 유명한 쓰리마일 원전 재가동 들어가고, 일본은 대지진 이후 안 돌리던 도쿄전력 계열 원전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음.

AI 때문에 전기가 부족해서 그렇다는데, 정말... 괜찮을까 모르겠음. 그냥 솔직한 감상임. ;; AI 가 정말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후쿠시마 농산물 전시하는 지역 안테나숍 가본적이 있음. 원래 쌀, 농산물, 과일로 유명헀던 지역이라 .. 지역 농민들 사건 이후에 노력하는 것도 몇몇 미디어를 통해 봤는데
(산 속 지형인데도 바람/방사능/비를 최대한 막는다던가, 몇년 연속으로 밭/논/과수원을 뒤엎는다던가...) 진짜 슬프겠더라.

정부나 거대 자본의 사정으로 시골에 원자력 발전소 몰빵하고 그러는 것은 과연 책임이 없었나 싶기도 함.. 농담으로 종종 나오는 강남 아파트 대단지마다 SMR 소형 원전 하나씩 두고 그러자는 이야기도 설득력이..
November 23, 2025 at 3:27 AM
발레 선생님이 이제 다음달부터는 작품한다고 하셔서 다들 술렁술렁. 우리가 작품을 할 역량이 되긴 하나 하는 분위기.
선생님이 1분짜리 작품이라며 안심하라고 해놓고는 1분 엄청 긴 거 아시죠? 그러면서 입시생들은 2분짜리 작품 끝내면 죽을듯이 숨을 몰아쉰다고.
아니, 약주고 병주고 하시잖아요.

아무튼 다음달부터는 작품한대서 좀 기대.
November 23, 2025 at 4:12 AM
동대문에 있다는 조지아 식당 ‘환치’가 꽤 핫한 듯. 전화로라도 예약을 해야지 아니면 웨이팅이 꽤 있다고.
조지아식 만두인 힌칼리가 맛있다길래 맛이 궁금한데.
November 22, 2025 at 4:14 PM
Reposted by Kimmy
계엄 포고문에 떡하니 국회를 막고 정치활동을 금하고 의사들을 처단한다고 읊었는데 그걸 여전히 불법성을 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판사들의 존재가 나는 충격임. 그 보수꼴통 대한변협도 바로 불법 계엄이라고 성명을 냈는데 판사들, 대법원은 그걸 못했어… 3특검 영장 기각 건수 자체가 내란임…
November 22, 2025 at 5:32 AM
기말고사 시험문제 내는데 마지막 한 문제가 도저히 맘에 드는 게 생각나지 않네. 다 내놓고 자고 싶은데.
November 22, 2025 at 1:33 PM
수업 중에 얘기가 잡담으로 흘러서 내가 어릴 땐 집에 유선전화도 없었다, 우물에서 물길었다, 촛불 밝히고 살다가 마을 공동구매로 발전기를 구입해서 처음으로 전기를 썼는데 해가 져야 발전기를 돌리니까 밤에만 TV를 볼 수 있었다 이런 얘기를 했더니 학생들이 그거 <리틀 포레스트> 아니냐고 ㅋㅋㅋㅋ
사실 우리 동네보다 <리틀 포레스트>의 세계가 백배 좋음. 거긴 일단 전기도 수도도 있잖아. 난 <리틀 포레스트>의 시골이 그렇게까지 낙후됐단 생각도 안 했는데 학생들의 상상세계에서 시골의 최대치는 리틀 포레스트인가 보다. 이 도시촌놈들!
November 22, 2025 at 1:17 PM
오후에 도서관에 희망도서 찾으러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밖으로 나온 순간 공기가 정말 점점 차가워지지만 아직 낮의 따뜻함이 남아있는 늦가을의 냄새 그 자체라서 기분이 좋아졌다.
이 계절이 짧아서 아쉬워.
이제 곧 한낮에도 얼어붙을 듯이 추운 날이 찾아오겠지.
November 22, 2025 at 1:12 PM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G20을 앞두고 준비하는 내용을 올린 트윗을 보고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할 말을 잃었다.

일본 최고의 원단으로 최고의 장인이 만든 옷을 입어야 얕보이지 않는다 운운한 참의원 말도 웃기지만 그 말을 듣고 세탁소에서 찾아온 것 중에 제일 안 싸보이고 얕보이지 않을 옷을 고르려고 몇시간을 보냈다느니 이런 소리를 총리 이름의 공식 계정에서 한다고?

다카이치 사나에는 자기를 마스코트 쯤으로 여기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트럼프 앞에서 그렇게 치어리더처럼 굴었구나 싶어지고.
November 22, 2025 at 1:07 PM
팟캐스트에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나와서 자신이 노래의 힘을 느낀 에피소드를 들려줬는데, 이거 좀.
김영대가 군 복무시절에 애인이 있었는데 점점 예전같지 않은 느낌을 감지했다고. 그래도 휴가 때 나왔을 때 평소처럼 데이트를 했는데 애인이 노래방을 가자고 하더라고.
그러고는 노래방에서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불렀는데 노래를 듣는 동안 김영대는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그래서 노래가 끝나고 나서는 아무말도 없이 헤어지고 그대로 끝이었다는 얘기였다.
아니, 그냥 말로 하면 안되나;;;
November 22, 2025 at 11:32 AM
청소년언론 토끼풀이 화제가 되었을 때, 이 동아리가 원래 중학교 교내자율동아리로 시작했단 말을 들었다. 그러면 지도교사도 있었을 테고 여러모로 만만찮았을 텐데 어떻게 했지 싶어 궁금했는데 그간의 사정을 알 수 있는 글이 올라왔네.

2024년 연신내중학교 토끼풀 담당교사였던 이청아 선생님의 글.

온라인으로만 하는 동아리라며 절대 귀찮게 할 일 없을 거라더니 한달만에 국회출장 가고 교장실에 제일 많이 불려가는 교사 됐다는 부분에 웃으면서도 웃을 수 없는 기분. 결국 1년만에 폐지엔딩이었고.
IB교육이니 뭐니 하면서 진짜 그런 역량
내가 아끼는 토끼풀들에게
이청아 선생님(2024년 연신중학교 토끼풀 담당교사)
www.tokipul.net
November 22, 2025 at 2:26 AM
SVU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마리슈카 하기테이가 자기 엄마인 제인 맨스필드에 대한 다큐 <나의 엄마 제인>을 만들었다고 하여 리뷰 글을 읽었는데 여러모로 사라 폴리가 자신의 엄마 다이앤 폴리에 대해 다룬 다큐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를 생각나게 하네.
가족사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다는 점도 그렇고.
November 21, 2025 at 3:39 AM
일본의 극우 포퓰리즘 정당인 참정당이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많은 여성 후보자를 배출한 건에 대해 분석한 일다의 기사.

저자는 프랑스 현대철학 연구자인 모리노 사키.

유럽에서 프랑스의 마린 르펜,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독일의 알리스 바이델처럼 극우 여성 정치인이 대두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국내 언론에서도 언급이 된 바 있는데(한겨레신문 김미향 기자의 기사 "왜 유럽의 극우는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 등 그 기사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유럽 사회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는 코멘트가 나와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일다≫ 참의원 선거 약진한 극우정당, 여성 당원이 왜 많을까?
올해 7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 등의 배외주의와 성차별적 정책을 내건 극우정당 참정당이 14석의 의석을 차지하며 약진했다. 극우정
www.ildaro.com
November 20, 2025 at 3:24 AM
아톰 더 비기닝 읽지 않아서 전체적인 맥락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규모의 시위나 항의 활동을 했건만 언론에는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던 건 2011년 후쿠시마 이후 반핵 시위를 떠올리게 한다.
이때 수천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항의 활동을 했지만 놀랍게도 정말 거의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다.
오히려 기억에 남는 건 2011년 여름 후지테레비의 한류드라마 방영에 항의하여 혐한 시위를 벌인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 언론의 모습이었다. 전력 문제로 인하여 자동판매기의 불빛이 꺼진 어두운 골목길의 모습과 함께 떠오르는
일본 작품으로는 드물게 정치적인 요소도 빠트리지 않았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점. 캡처는 일본전국인 '대재해'의 원인과 책임을 방기하려는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데모에 관한 장면. 무엇보다 일본 컨텐츠는 현실의 핵폭탄을 괴수로 치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일본 정부가 욕심에 눈이 멀어 야기한 자업자득'이라고 확실히 밝힌다.
November 20, 2025 at 2:24 AM
Reposted by Kimmy
그냥 학교 내 문제에 변호사를 선임해 일을 법적으로 풀고 싶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졌다는 수요 증가 + 여기에 법조인 수 증가 등으로 저가 사건이라도 맡아보려는 변호사도 많아진 공급 증가가 맞물려 마치 변호사들이 상황을 추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진짜 너무 돈이 안 되고 이상한 사람 만날 가능성이 높아서; 학폭은 지인 소개 아니면 상담도 안 하는 변호사들이 태반 + 아는 변호사한테도 실례될까봐 변호사 추천도 서로 잘 안 함
November 20, 2025 at 12:47 AM
Reposted by Kimmy
저는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 내 분쟁은 변호사들의 블루오션이 되기에는 너무 돈이 안 됩니다.; 감정적 스트레스가 크고 진상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단가는 낮고(형사소송대비 1/2-1/5 수준에 불과, 이혼소송보다도 훨씬 시장가가 낮음) 저출생으로 시장 전망조차 좋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소년, 학교 관련 사건을 하던 변호사들이 꾸준히 노인성년후견, 신탁, 상속 등 의뢰인 구성이 가족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선 비슷하면서 시장이 크고 오가는 돈이 많은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읍내에서 요즘 갈수록 학교 선생님들 삶이 고달퍼지는 이유가, 학폭 포함 여러 가지 학교내 크고 작은 분쟁들이 변호사들의 블루오션처럼 되어서라고 읽었는데, 한국도 미국처럼 법기술자들이 판을 치는 것을 넘어 "산업"을 이루는 세상이 오는 것일까요?
미니 구속취소 연습인가요?

정말 이런 눈 가리고 아웅 식 법꾸라지 장난질로 또 얼마나 많은 국민들 열불나게 만들려고 하는건지.

그러니까. 재판장이 감치명령 -> 변호인들이 인적사항 진술 거부권(?) 행사 -> 서울구치소에서 인적사항이 분명하지 않다면 감치 거부 -> 재판장이 포기.

그나마 이 재판장이 재판 속도와 선고에는 매우 적극적이라는 것이 절망적...
November 20, 2025 at 12:44 AM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인도의 마살라 차이 시음 활동을 했다. 인도산 마살라 차이 분말을 주문해서 차이를 끓였더니 계피와 정향, 육두구 등의 향신료 향이 풍부하고 약간 매운 느낌도.
이거 괜찮으려나 싶었는데 개시하자마자 학생들이 몰려오길래 반응이 좋다 싶었는데 점점 줄어들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한약맛 난다며 못 마시겠다고 서로 떠넘기고 난리가 났다고.

얘네들에게 마살라 차이는 한약맛 나는 밀크티인 걸로.
November 19, 2025 at 9:22 AM
우리 동네에 소아과 겸 내과로 유명한 의원이 있었는데 여기는 약을 세게 쓰지 않는 편이라 어린이 환자로 붐비는 곳이었다.
근데 코로나 이후로는 간판에서 소아과가 사라지고 내과만 보는 곳이 되어 있더라. 환자도 그만큼 줄었고.
듣자하니 소아과 진료 볼 때 동네에서 인기도 많았지만 여러가지로 일이 많아서 그냥 소아과 진료는 그만둔 듯.

소아과 진료를 보는 병원이 줄어들어 보호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는데 그게 정말 눈에 보이는 느낌. 근데 또 소아과 진료를 그만두게 된 의사도 나름 고민이 있었겠지 싶고.
November 19, 2025 at 9:14 AM
한국 예체능이 딱 이런 구조인 듯.
문과는 대체로 이런 수요도 안 나오고.
세계 각국의 문과 고학력 개그들.
November 19, 2025 at 8:32 AM
요즘은 스트레스 받으면 살짝 이명이 있는데 거의 5초 이내에 사라지긴 한다. 병원 안 가도 괜찮은 거겠지?
November 19, 2025 at 7:1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