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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야 미도리의 만화 <걸크러시> 애니화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다 박진영을 모티브로 한 대표 성우는 누가 하냐고 하고 있네 ㅋㅋ

이 만화 앞부분을 조금 봤는데 유리가면의 아유미와 마야가 케이팝 세계에 뛰어든 듯한 설정인데 주인공은 천재 마야가 아니라 노력파 아유미인 듯한 그런 느낌.
실제로 일본 출신 케이팝 아이돌이 늘어나고 있고 여러모로 트와이스나 니쥬 프로젝트를 의식했구나 싶어서 묘한 격세지감을 느꼈다.
November 27, 2025 at 7: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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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번역가의 읍내 게시물)

오랫동안 글쓰기와 번역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고, 직업까진 아니더라도 그 일을 하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독서와 외국어 공부를 취미 삼아 계속해온 이유였다. AI가 글쓰기와 번역 일을 완전히 대체하는 시대가 온다면, 나는 삶의 의미를 어디서 다시 찾아야 하나.
November 27, 2025 at 2: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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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오리지널리티를 공급할 수 있는 창작자는 앞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이런 소리를 하는 파딱 계정인지를 아침에 언뜻 본 기억인데, 그건 장기적으로 볼 때 아무도 못 살아남는단 소리와 같다고 본다.

질은 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도 애매한 상태의 창작자도 없다면 대가는 존재할 수 없다.
November 27, 2025 at 3:58 AM
출근길에 잠깐 비가 그쳤다가 지금 내내 내리네. 오후엔 개었으면 좋겠는데.
November 27, 2025 at 1:57 AM
홍콩의 아파트 단지에서 큰 불이 나서 지금 난리인 모양. BBC에서 생중계해주는 페이지를 봤는데 현재 사망자가 적어도 13명이라는데 영상으로 볼 때 여러 채의 건물이 통째로 타고 있는 듯하여 피해가 심각할 듯.
이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중이었는데 외관을 대나무 스캐폴딩으로 덮었고 여기서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고.

빨리 진화되었으면 좋겠는데.
Hong Kong fire: At least 13 dead as more than 700 firefighters tackle blaze
The fire has engulfed a number of buildings, with flames spreading on bamboo scaffolding. At least one firefighter is among the dead.
www.bbc.com
November 26, 2025 at 2:21 PM
전화영어 강사랑 얘기하는데 필리핀도 상대에게 권유하는 건 무조건 세번 한다고. 모임 때 서로 자기가 내겠다고 다투는 것도 그렇고 이건 아시안 룰인가 봐.
November 26, 2025 at 12: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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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가자에서 어린이 환자를 한국으로 후송해서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게 청원에 함께해주세요.

msf.or.kr/campaign/긴급청원2차-가자지구-환자-의료후송/
[긴급청원2차]가자지구 아동의 의료 후송을 지지해주세요 - 국경없는의사회
2년 이상 계속된 전쟁으로 의료체계가 붕괴된 가자지구에서 치료를 기다리다 생명을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치료가 시급한 가자지구 아동을 위해 청원에 동참해주세요.
msf.or.kr
November 26, 2025 at 11:39 AM
스웨이드 베이시스트 맷 오스먼이 아일릿 노래 가사의 “I got Suede on my Vinyl”라는 구절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네.
Not cute anymore 들었을 때 노래가사에 스웨이드가 나오네, 근데 요즘 애들은 스웨이드 아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뭔가 신기한 기분이네.
November 26, 2025 at 10: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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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 K-Pop newbie in which Suede vinyl is a signifier of edginess. So 2025

www.youtube.com/watch?v=x_RY...
ILLIT (아일릿) 'NOT CUTE ANYMORE’ Official MV
YouTube video by HYBE LABELS
www.youtube.com
November 25, 2025 at 9:33 AM
호소카와 치에코 선생님 아직도 연재하시는 건 대단한데 슬슬 <왕가의 문장> 완결을 좀 내셔야 하는 게 아닐까.
이거 언제 완결났나 싶어서 보면 아직도 연재하고 있음.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이집트를 떠나 지중해 세계로 이야기가 넓어지고 있는 거였는데 그게 거의 20년 전의 일이야.....
November 26, 2025 at 5: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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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만화가 하니 생각난건데…왕가의 문장 연재 50주년 카운트다운(내년이 50년이라…) 파티에 참가한 호소카와 치에코가 너무 정정해서 놀라웠달까…올해로 90세던데 현역 90세 만화가라니…(그것도 잡지 간판작 연재하는…) natalie.mu/comic/news/6...
November 26, 2025 at 5:00 AM
Reposted by Kimmy
좌익이든 우익이든, 전체주의 독재 치하에서 집권층에 빌붙어 어용으로 인생을 살며 부와 명예를 거머쥔 이들은 불편한 진실보다는 편안한 망각 속에서 죽을 때까지 입을 닫는 게 낫겠다는 식으로 사는 이들이 대다수다.

그렇다고 이걸 갖고 '그 때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마냥 변명만 하는 것 또한 구차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다. 그들과 정반대의 가시밭길을 걸으며 빈털터리가 되고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심지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살해당하거나 실종되거나 하며 진실을 추구한 이들에 대한 크나큰 실례다.
November 25, 2025 at 1:09 PM
"일본어는 경어체가 발달했는데 상대방의 일본어가 서툴다는 인상을 받으면 말 속도를 늦추며 반말을 했다.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울 때 '데스,마스'로 끝나는 정중한 표현을 먼저 배운다는 사실을 모르는 탓이었다. '쉬운 일본어'가 곧 '친절한 일본어'라고 착각하는 일본인이 많았다. 그러나 듣는 입장에서는 나를 아이 취급하는 것 같아 불쾌했다.
가만히 보니 자신보다 지위가 아래인 사람과 노인, 어린이, 외국인에게 반말을 사용했다. 반말해도 되는 상대에게는 서슴없이 하대했다. 또 아시아계 외국인에 대한 대우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왔다고
November 25, 2025 at 11:27 AM
모로 누운 곰돌이 젓가락 받침!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구경 갔다가 봤다.
곰돌이들이 마네의 올랭피아처럼 누워 있는 게 웃겨 ㅋㅋㅋ
November 25, 2025 at 11:20 AM
<장송의 프리렌>에 나오는 마족들은 여러모로 좀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이네.
November 23, 2025 at 2: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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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지금
모든 기기는 아날로그 시대처럼 버튼과 다이얼식으루 돌아가야한다고 외쳐본다.
터치식은 잘 눌리지도 않고 눌렸는지도 모르겠고 터치식 화면이 잘 보이지도 않음.
아직 나는 아니라 생각말고 개발자님 디자이너님 금방 따라옵니다. 세련된 아날로그의 재 유행 바라봅니다.
November 23, 2025 at 1:37 PM
"AI를 잘 다뤄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환상에 기대어 이 무한경쟁의 피로감을 이겨내기를 바란다는 게....." 라는 문장을 읽고 정말 너무 공감이.
대체 이 AI 버블이 인류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November 23, 2025 at 12:35 PM
슬슬 추워지니까 장갑 사려고 봤는데 어째 핸드워머만 많네. 핸드워머는 손가락이 드러나니까 춥지 않나. 핸드폰 쓰고 싶은 사람들 용인가.
November 23, 2025 at 6: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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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쓰리마일" 사고로 유명한 쓰리마일 원전 재가동 들어가고, 일본은 대지진 이후 안 돌리던 도쿄전력 계열 원전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음.

AI 때문에 전기가 부족해서 그렇다는데, 정말... 괜찮을까 모르겠음. 그냥 솔직한 감상임. ;; AI 가 정말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후쿠시마 농산물 전시하는 지역 안테나숍 가본적이 있음. 원래 쌀, 농산물, 과일로 유명헀던 지역이라 .. 지역 농민들 사건 이후에 노력하는 것도 몇몇 미디어를 통해 봤는데
(산 속 지형인데도 바람/방사능/비를 최대한 막는다던가, 몇년 연속으로 밭/논/과수원을 뒤엎는다던가...) 진짜 슬프겠더라.

정부나 거대 자본의 사정으로 시골에 원자력 발전소 몰빵하고 그러는 것은 과연 책임이 없었나 싶기도 함.. 농담으로 종종 나오는 강남 아파트 대단지마다 SMR 소형 원전 하나씩 두고 그러자는 이야기도 설득력이..
November 23, 2025 at 3:27 AM
발레 선생님이 이제 다음달부터는 작품한다고 하셔서 다들 술렁술렁. 우리가 작품을 할 역량이 되긴 하나 하는 분위기.
선생님이 1분짜리 작품이라며 안심하라고 해놓고는 1분 엄청 긴 거 아시죠? 그러면서 입시생들은 2분짜리 작품 끝내면 죽을듯이 숨을 몰아쉰다고.
아니, 약주고 병주고 하시잖아요.

아무튼 다음달부터는 작품한대서 좀 기대.
November 23, 2025 at 4:12 AM
동대문에 있다는 조지아 식당 ‘환치’가 꽤 핫한 듯. 전화로라도 예약을 해야지 아니면 웨이팅이 꽤 있다고.
조지아식 만두인 힌칼리가 맛있다길래 맛이 궁금한데.
November 22, 2025 at 4:14 PM
Reposted by Kimmy
계엄 포고문에 떡하니 국회를 막고 정치활동을 금하고 의사들을 처단한다고 읊었는데 그걸 여전히 불법성을 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판사들의 존재가 나는 충격임. 그 보수꼴통 대한변협도 바로 불법 계엄이라고 성명을 냈는데 판사들, 대법원은 그걸 못했어… 3특검 영장 기각 건수 자체가 내란임…
November 22, 2025 at 5:32 AM
기말고사 시험문제 내는데 마지막 한 문제가 도저히 맘에 드는 게 생각나지 않네. 다 내놓고 자고 싶은데.
November 22, 2025 at 1:33 PM
수업 중에 얘기가 잡담으로 흘러서 내가 어릴 땐 집에 유선전화도 없었다, 우물에서 물길었다, 촛불 밝히고 살다가 마을 공동구매로 발전기를 구입해서 처음으로 전기를 썼는데 해가 져야 발전기를 돌리니까 밤에만 TV를 볼 수 있었다 이런 얘기를 했더니 학생들이 그거 <리틀 포레스트> 아니냐고 ㅋㅋㅋㅋ
사실 우리 동네보다 <리틀 포레스트>의 세계가 백배 좋음. 거긴 일단 전기도 수도도 있잖아. 난 <리틀 포레스트>의 시골이 그렇게까지 낙후됐단 생각도 안 했는데 학생들의 상상세계에서 시골의 최대치는 리틀 포레스트인가 보다. 이 도시촌놈들!
November 22, 2025 at 1:17 PM
오후에 도서관에 희망도서 찾으러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밖으로 나온 순간 공기가 정말 점점 차가워지지만 아직 낮의 따뜻함이 남아있는 늦가을의 냄새 그 자체라서 기분이 좋아졌다.
이 계절이 짧아서 아쉬워.
이제 곧 한낮에도 얼어붙을 듯이 추운 날이 찾아오겠지.
November 22, 2025 at 1:1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