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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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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의 말로는 본인의 역량에 꽤나 무리한 음정이었으나 당시는 지금같은 활동 패턴이 아니었고 노래 한곡으로 몇 달을 내내 부르니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고. 게다가 댄스가수에 대한 편견 때문에 김완선의 가창력에 대중의 기대치도 낮아 노래를 엄청나게 잘할 필요도 없긴 했다. 그렇다고 해서 대충 불러도 된다는 건 아닌데 김완선의 음색에 그 무리한 고음 전략은 신의 한수였던 셈. 80년대 한국에선 나올 수 없는 신개념 아이돌이었고 적어도 20년은 앞선 기획이었다. 그 돈은 어디서 나왔겠는가. 드물게 천재적이었던 프로듀서의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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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가장 빛나는 히트곡과 현란한 춤에 가려져있지만 김완선은 오늘날 케이팝 아이돌 원형이 된 거의 최초의 기획형 가수. 단순히 작곡가만 섭외해서 앨범 곡 수만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앨범 믹싱의 후반 작업은 미국에서 해온다거나 무대 의상도 그시절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맡겼으며 철두철미하게 스케줄을 관리하면서 5년 동안 활동하는 내내 1분도 늦지 않았던 걸로 유명했다.
김완선의 가창력을 냉정히 말해서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 대신 옥타브를 높여 고음에 특화시키는 전략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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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에 십대 소녀 가수로 데뷔해서 시대의 아이콘이 된 김완선은 매니저인 이모 한백희의 오랜 가스라이팅과 학대로 인한 어두운 사연이 그의 업적을 다소 가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폄하될 것은 아니었다. 김완선 스스로도 인정한 이모 한백희의 역량은 데뷔 앨범부터 쭉 이어진 당대 최고의 프로듀서들과 신인 작곡가의 발굴로 독보적인 음악들을 남긴 것. 산울림의 김창훈, 이장희, 신중현, 손무현이라는 라인업만 봐도 80년대의 히트곡이 현재까지도 힘을 잃지 않는 이유가 보이지 않는가.
[#가수모음zip] 데뷔 때부터 완성형 스타, 김완선 노래모음 1탄 1986-1993 (Kim Wansun Stage Compilation) |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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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너무 귀엽다ㅠㅠ 고양이 있는 선수들에게 이거 시켜달라고 하고 싶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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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 어쩌고가 기득권에 대한 젊은이들의 반발이라는데 그 형태가 남성형인 게 가장 재밌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페미 극혐이라고 하는 멍청하고 덜떨어진 요즘 젊은 남자애들도 남성중심적 기득권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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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저도 뭘 주는데 읽지도 못하는 대만책을 사려는 거냐 했는데 구성품 보니 납득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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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maeulcap.bsky.social
사실 여기에는 이 기사를 쓴 윤준호씨의 존재(특종 두건의 조작정도를 봐서는 일단 취재를 해서 기사를 쓰는 양반이 아닌 건 확실하기 때문에 기자라는 직함은 생략했다) 가 이 기사의 생성과정을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단서인데 이 양반은 4년전에 대장동과 화천대유 100억을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으로 연결시키고 쌍방울 대북사업 관여 의혹을 터트려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한 걸로 기자상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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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ocutnews.co.kr/news/6409871 이 기사를 보고 만주당 내부에서 '이게 뭔 개소리야?' 소리가 나오는게 검찰 개혁건으로 컨퍼런스 모아보면 검찰 출신 한두명 아니면 보완수사권에 대해 긍정하는 인간이 안나오는 수준이고 그나마도 보완수사권을 검찰에게는 못 준다는 수준인데 여당 내에서 자꾸 이런 소리가 나온다는 '기사'만 일주일에 두 세건씩 '단독'으로 뜬다.
[단독]존폐기로 檢보완수사권…與내부 '절충안' 부상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하되 권한 발동 요건을 엄격하게 설정하는 일종의 절충안이 여당에서 논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의 임의적인 직접 수사는 제한하면서 경찰 견제와 부실 기소 방지 등 선기능은 살리겠..
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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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soyeon.kr
여러분 제가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 드릴게요.

제 사무실에는 평일 오전 7~9시 사이에 변호사실 온도가 28도 이상이면 전체 에어컨을 켜는 스마트 설정이 되어 있는데 (꺼지는 설정은 없음)

10월 3일은 금요일(평일) 이었고 제가 오늘 출근해 보니 사무실이 아주 시원하고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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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margaux.bsky.social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주로 민주당 주지사가 있는 야당 강세 도시에 속속 군병력을 투입 중인데요.

이번엔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포틀랜드에 군을 동원하려는 걸 법원이 막아서자, 곧바로 또다시 인접한 주의 군대를 투입하려 했는데, 그러자 법원이 심야에 긴급심리를 열고 어떤 주 방위군도 투입해선 안된다고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때 임명돼 이번 결정을 내린 판사는, 트럼프의 꼼수를 계엄령 선포의 전 단계라며 독재자가 되려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뭔 평화상?

v.daum.net/v/2025100620...
"군 투입 금지" 판사, "지금은 계엄 전 단계‥트럼프는 독재자 되려 해"
[뉴스데스크] ◀ 앵커 ▶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주로 민주당 주지사가 있는 야당 강세 도시에 속속 군병력을 투입 중인데요. 이번엔 눈엣가시처럼 여겼던 포틀랜드에 군을 동원하려는 걸 법원이 막아서자, 곧바로 또다시 인접한 주의 군대를 투입하려 했는데, 그러자 법원이 심야에 긴급심리를 열고 어떤 주 방위군도 투입해선 안된다고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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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dug.bsky.social
일부에서는 사람들이 민정당계를 지지하는 이유가 부동산이나 경제적 이익 때문이라고 하지만, 난 전혀 동의하지 않음. 그들이 기본적으로 경제적 욕망에 충실한 인간들이기는 하지만, 경제적 이익을 안겨준다고 그들이 민주당계를 지지하는 경우는 없음. 그들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기반의 귀족주의를 지지한다고 봐야 함. 이들을 설득해 지지를 바꾸게 하는 방법 같은 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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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여러종류의 잡곡을 섞어서 밥을 짓다가 간만에 백미에 찹쌀 한줌 섞어서 밥을 했더니 너무 행복하고 맛있는 것이야...건강따위가 다 뭐냐. 맛있는 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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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ae.bsky.social
인간은 행복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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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웃어버림. 스미마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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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에서 주워옴
맞는말자리 내 웃음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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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잘 읽히는데 약간 중고딩때 완전정복 참고서 읽는 느낌ㅋㅋ 시험공부하다 말고 참고서 부연설명 재밌어서 책 끝까지 다 읽어버린 거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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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digital.bsky.social
원래도 그런 생각을 좀 하긴 했는데, AI그림이 퍼지고 난 후에 든 생각이 정말 그거였음. '그냥 이 수준이면 만족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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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bulkyoung.bsky.social
여러분 안 입는 겨울옷 처분하실 일 있으면 여기에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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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onine.bsky.social
현장의견 청취 어쩌고에 9,8급이 20명씩 무리지어 돌아다닐 필요도 없고, 20명이 의견청취면 아예이트 돌리거나 따로 자리 마련해야하는거지, 계정급의 짬에서 오는 번뜩이는 순간적인 뭐시기로 어케저케되는거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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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onine.bsky.social
명절 연휴때 대충 관이 주관하는 송편행사나 극빈층 지원 이런거 하는데, 시의원 백업받는 계장급들이 지네 정치성향 드러내며 정삭 오전 행사 마치고, 퇴근이 아니라 주변정리나 현장서 위견듣네 뭐네로 사람빼서 특정 정당주관행사 병풍 세우거나 일돌리는 노비질 시키고 그러는건 있습니다.

쉬는게 어디잇음? 상시대기 아님? 이라고 한건 그런 삭으로 행사동원에 안력빼기하다 골리면 뒤진다고 한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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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onine.bsky.social
이거 그냥 공무원 굴린다가 아니라 접근을 좀 달리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