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싱어게인4' 18호 가수의 언급에 응답했다. 22일 공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보다가 세 번 놀랐네요. 한 번 만났던 분이라, 안타까운 사고 얘기에, 부른 '진심'이 와닿아서"라는 글이 게재됐다. 공유는 "각인 성공!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공유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4' 2회에서는 참가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재야의 고수' 조 18호 가수는 휠체어를 타고 무대 위에 등장해 '나는 죽다 살아난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싱어게인' 예심에 합격해 준비하던 중 1톤 트럭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 18호 가수는 "처음에는 좀 막막했는데 다행히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랑 기타 칠 수 있는 손이랑 팔은 다치지 않아서 이거는 내가 싱어게인 나가고 이후로도 할 노래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의미구나 싶어서 일주일 정도 전부터 재활 훈련을 하면서 싱어게인에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싱어게인4'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계기로 배우 공유를 언급했다. 최근 넷플릭스 '트렁크' OST를 불렀고, 기회가 돼 공유를 잠깐 만났는데 공유가 '싱어게인'의 팬이라고 했다고. 공유의 팬이라는 18호는 "내가 싱어게인에 나가면 나를 더 각인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공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8호가 부른 '트렁크' OST 'Savior'를 언급하며 "이 노래 너무 좋아했거든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18호는 김광진 '진심'을 불러 올 어게인으로 합격했다. 18호는 가수 규리다. 2004년생인 규리는 2015년 양희은과 '엄마가 딸에게'를 함께 불렀다. 2022년 제33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Open The Door'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2024년 JTBC '걸스 온 파이어'에 출연해 최종 6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