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수많은 사람이 오가지만, 병원의 문턱 앞에서 남겨지는 고민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KBS2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은 47회 방송에서 지난 2월 전공의 집단사직과 의대생 휴학 사태로 촉발된 의료계 대혼란의 현주소를 다시 짚는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의대생 복귀 방침을 선언한 이후, 중단됐던 수업이 재개되고 전공의들의 복귀 논의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해결은 간단치 않다.   이에 따라 ‘굿모닝 대한민국’은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과의 심도 깊은 대담을 통해 의료대란의 본질과 남겨진 쟁점들을 파고든다. 수많은 논란 중에서도, 특히 수련 재개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이 의료현장 안팎의 불신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많은 환자와 의료진 사이 균열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형민 회장은 의료계 내부 목소리와 현업 종사자로서의 입장을 조율해 복귀의 진정한 의미와 앞으로 풀어야 할 구체적 과제를 던진다.   “의료대란의 본질은 무엇인가”…굿모닝 대한민국 이형민, 복귀 뒤에도 특혜 논란→사회적 질문 남기다 / KBS 논란은 ‘특혜’ 담론으로만 수렴되지 않는다. 오늘의 복귀가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인지, 아니면 더 깊은 구조적 불신의 출발점인지 묻는 질문이 이어진다. 의료계 안팎의 갈등 구조, 각종 정책의 실효성, 무엇보다 현장 환자의 삶까지. 방송은 단순 현상 뒤에 숨은 구조적 문제들과 복귀 이후 새롭게 짚어야 할 책임을 사회적으로 환기한다.   의료 정상화 선언이 진정한 해법으로 남을지, 아니면 또 다른 파열음의 서막이 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 대한민국’은 이번 방송을 통해 사회구조 곳곳에 남은 긴장과 질문을 드러낸다. 방송은 2025년 8월 9일 금요일 아침 7시 10분, 시청자와 함께 그 답을 찾아간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지난해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수용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의대생들이 3월 말까지 전원 복귀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 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과대학 총장 및 학장들이 건의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조정안을 존중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로고 브리핑에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