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와 탄식이 교차한 서울월드컵경기장, 브라질 대표팀의 날카로운 압박에 관중의 시선이 집중됐다. 전반 13분 이스테방의 선제골로 균형이 무너지자, 경기장 분위기는 한순간에 긴장으로 가득 찼다. 브라질은 거센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5-0으로 꺾으며 월드컵을 앞두고 강력한 면모를 보였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5-0의 대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수비를 강화한 스리백 전술로 맞섰다. “다양한 득점 루트 완성”…브라질, 홍명보호 상대 5-0 대승 / 연합뉴스 전반 초반부터 브라질은 강력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에는 이스테방이 측면에서 위치를 찾아 들어가며 첫 골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이어 공격 전개를 통해 2골, 한국 진영에서의 압박으로 2골, 그리고 역습으로 1골을 추가하며 다양한 패턴의 득점을 완성했다. 이날 브라질은 개인 기량과 조직력을 모두 선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기대한 것이 다 잘 이뤄졌다"며 선수단을 높이 평가했다. 또 "다양한 득점 루트로 좋은 경기였다. 득점 패턴이 많아지면 승리로 향하는 해법도 다양해진다"고 분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특히 첫 골 상황에서 이스테방이 측면에서 움직임을 보이며 한국 수비의 간격을 벌리게 만든 점을 긍정적으로 짚었다. 브라질은 5골 모두 각기 다른 패턴에서 나와 상대 진영 압박, 역습, 전방에서의 공격 전개 등 다양한 득점 방식을 보여줬다. 안첼로티 감독은 손흥민(LAFC)의 플레이에 대해 “‘빅 플레이어’였다”며 한국 선수를 평가하면서도, 브라질의 높은 수준이 대패의 원인이었다고 언급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이날 완승을 통해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월드컵에서는 수비가 견고한 팀을 많이 상대하게 된다"며 이날 경기력이 월드컵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임을 시사했다. 브라질의 다음 일정은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추가 평가전이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를 찾은 관중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숨죽인 채 그라운드를 지켜봤다. 팽팽한 긴장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멕시코의 극장 동점골에 대표팀 선수들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재와 김승규는 2-2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이며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값진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10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김민재, 멕시코전 2-2 무승부에 아쉬움 표출 / 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FIFA 랭킹 13위 멕시코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홍명보호는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한 2연전에서 전술적 시험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대표팀은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손흥민과 오현규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나갈 무렵, 멕시코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김민재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에 실점해서 진 느낌이라 아쉽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미국전에서는 빌드업 등이 잘 됐던 것 같지만, 멕시코전에서는 압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스리백, 파이브백 등 다양한 수비 전술을 실험했고, 선수들도 잘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소집 때는 더 강한 팀과의 경기가 예정된 만큼 전술적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매치 복귀전을 치른 김승규 역시 마지막 실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승규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에 승리도 중요하지만,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100% 만족스럽지 않다”며 “마지막 실점 같은 상황을 잘 버텨야 이기는 팀이 될 수 있다. 오늘 경기가 강팀을 만날 때 대비해 좋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김승규는 “대표팀 내 다른 골키퍼들과 경쟁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무승부로 A매치 3연패를 끊었다. 홍명보호는 이번 2연전에서 전술적 완성도와 새로운 선수 조합을 실험하는 성과를 남겼다. 앞으로 대표팀은 강팀과의 대결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1월 초겨울의 긴장감이 감도는 경기장, 대표팀 벤치와 선수단은 잔뜩 날카로워진 분위기 속에서 결전을 준비했다. 이번 2연전은 팬들의 기대 속에 리벤지와 자존심 대결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월 평가전에서 볼리비아, 가나와 연이어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대표팀의 11월 첫 번째 평가전 상대로 볼리비아를 먼저 확정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상대로 가나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11월 평가전 2연전”…홍명보호, 볼리비아·가나와 맞대결 / 연합뉴스 홍명보호는 11월 14일 볼리비아와 1차전을 치르고, 18일 가나와 2차전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7위인 볼리비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FIFA 랭킹 6위)을 1-0으로 제압하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로 앞서 있다. 양 팀의 최근 대결은 2019년 3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이청용(울산현대)이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이 1-0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가나는 FIFA 랭킹 75위로, 지난 13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코모로를 물리치며 8승 1무 1패(승점 25점)로 조 1위를 차지해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가나와의 역대 전적에서 7차례 맞붙어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배한 아쉬움이 있어 이번 평가전이 리벤지 매치로 관심을 모은다. 11월 평가전 2연전의 개최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향후 추가 확정될 예정이다.

미국 현지의 뜨거운 주목 속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대표팀에 변화의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훈련장에는 새로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와 포르투갈 출신의 코치진이 함께하며, 선수들 사이에도 한층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얼굴들이 첨가된 이번 미국 원정에서 국가대표팀은 7일 미국전과 10일 멕시코전 평가전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한 A매치 기간에 미국 원정을 치르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 최초로 발탁되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새 코치진 첫 합류”…홍명보호, 미국 원정 새 얼굴들과 월드컵 준비 / 연합뉴스 대표팀은 미국과 멕시코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단뿐 아니라 코치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포르투갈 출신의 페드루 호마 골키퍼 코치(55)와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41)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마친 뒤 7월 대표팀의 월드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입됐으며, 이번 미국 전지훈련부터 실전 지도를 시작했다. 경기 준비를 위해 호마 코치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 등 골키퍼진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훈련을 이끌고 있다. 호마 코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바레인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는 등 국제 경험이 풍부하다. 현재 코치진 중 홍명보 감독(56세) 다음으로 연장자이며, 현장에서 열정적인 지도로 평가받고 있다. 피지컬 코치진에도 변화가 있었다. 벤피카 소속으로 클럽 월드컵 참가 경험을 갖춘 누누 마티아스 코치는 이재홍 코치와 함께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현지 적응도 순조로우며, 미국에서의 평가전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호마와 마티아스, 두 코치 모두 이론적으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다”며 “호마 코치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선수들과 잘 지내고, 마티아스 코치는 차분하게 훈련을 이끌며 빠르게 적응 중”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새 코치진 합류로 건강한 긴장감과 활력을 얻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이어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긴장감이 감돌 전망이다. 2년 10개월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 다시 만난다. 모두가 다시 한 번 삼바 군단을 상대로 한 태극전사들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10월 FIFA A매치 기간에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서울에서 차례로 상대한다고 밝혔다.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브라질전은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처음 펼쳐지는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된다. 당시 한국은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2년 10개월 만 재격돌”…홍명보호, 10월 서울서 브라질과 친선전 / 연합뉴스 브라질은 2022년 6월 평가전에 이어 3년 4개월 만의 방한이다. 이번 친선경기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브라질과의 역대 상대전적에서 한국은 8경기 1승 7패를 기록 중이며, 유일한 승리는 1999년 3월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던 경기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은 현재 2026 FIFA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남은 2경기와 관계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FIFA 랭킹은 브라질이 5위, 한국이 23위다. 친선경기가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두 팀이 2022년 6월에도 겨룬 바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홍명보호는 브라질전 이후 10월 14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한편, 9월에는 미국 원정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갖는 등,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깊어진 눈빛과 굳은 결의가 공기마저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본선 진출로 잠깐의 안도감이 흘렀지만, 이내 다시 팀은 새로운 시험대 앞에 섰다. 누구도 방심할 새 없이, 월드컵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축구대표팀이 10월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10월 A매치 주간에 예정된 두 차례 평가전 중 첫 일정으로, 세부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10월 파라과이전 확정”…홍명보호, 국내 평가전→월드컵 본선 준비 속도 /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완파하며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 체제로 돌입했으며, 9월에는 미국 원정길에 올라 미국(9월 7일)과 멕시코(9월 9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10월 두 차례 국내 평가전 중 파라과이전이 가장 먼저 확정됨에 따라, 대표팀은 남미 강호를 상대로 경기 감각과 조직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지금까지 2승 4무 1패의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년 6월 수원 친선전에서는 2-2로 비겼다. 남미예선 5위로 순항 중인 파라과이(국제축구연맹 랭킹 48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노리며 6승 6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대열을 준비 중인 홍명보호와의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본선 준비에 중요한 시기, 다양한 상대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적의 전력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 메시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파라과이전을 포함해 10월 내 두 차례 평가전 준비와 더불어, 최종 명단 구성과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점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월드컵 본선까지 잔여 A매치 일정에 따라 최적의 컨디션과 조직력을 꾸려나갈 전망이다.

차가운 아침 공기가 감도는 뉴저지 스타디움,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관중들의 숨결이 응집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이 본선 체제 모의고사로 미국전을 맞이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졌다.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대표팀은 FIFA 랭킹 15위인 미국과 친선경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2014년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른 0-2 패배 이후 11년 7개월 만에 성사된 남자 성인대표팀간 맞대결이다. 대표팀은 6월 아시아 3차 예선을 통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고, 미국·멕시코 원정 평가전을 통해 본선 대비 체제를 본격화한다. “카스트로프 데뷔 주목”…홍명보호, 미국전 월드컵 모드 본격화 / 연합뉴스 주요 관심사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첫 출전 여부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발탁을 받았다. 카스트로프가 중앙 미드필더 기용 옵션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결장은 큰 변수로 작용했다. 대표팀은 카스트로프뿐만 아니라 백승호(버밍엄시티), 박용우(알아인), 김진규, 박진섭(전북) 등 다양한 미드필더 조합을 실전에서 점검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미국 적응과 동시에 주장을 유지하며 팀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주장 교체 가능성 언급에도 대표팀은 이번에도 손흥민 체제로 경기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최근 골드컵 결승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튀르키예, 스위스 평가전 연패 이후 대표팀을 재정비했다. 크리스천 풀리식의 복귀와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의 아들 조너선 클린스만 합류 등이 주목받는다. 대표팀은 과거 미국 전적에서 5승 3무 3패로 앞서지만, 지난 맞대결이 10년 넘게 지나 온 만큼 순위 보다는 본선 경쟁력 점검에 방점을 둔다. 대표팀은 10일 멕시코(미국 테네시주)와 두 번째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가을 축구 열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신규 입장권 예매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브라질전과 파라과이전 예매는 각각 25일과 내달 1일에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브라질전 입장권은 25일부터, 파라과이전 입장권은 10월 1일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입장권 예매 25일 시작”…홍명보호, 브라질·파라과이전 서울 개최 / 연합뉴스 홍명보호는 오는 10월 10일 세계 최강 브라질, 그리고 10월 14일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 경기는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오후 8시로 정해졌다. 멤버십 등급별 브라질전 선예매는 25일 오후 7시와 8시에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일반 예매는 26일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파라과이전은 10월 1일 오후 7시와 8시에 선예매, 2일 오후 7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예매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인 플레이KFA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브라질전 티켓 가격은 프리미엄 테이블석이 최고 45만원, 3등석이 최저 3만5천원이다. 파라과이전은 프리미엄 테이블석 35만원, 3등석 3만원으로 책정됐다. 좌석 위치와 등급별 가격 등 상세 정보는 플레이KFA,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홍명보호는 A매치 특유의 열기 속에서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대결로 오는 10월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비 내리는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잔디 위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밝은 표정과 힘찬 목소리가 훈련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소집 선수 26명 중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30분에 달하는 첫 야외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은 이동 거리와 소속팀 경기 출전 시간을 고려해 회복조와 훈련조로 나뉘었고, 손흥민, 이재성, 설영우, 이태석 등 11명이 회복조로 분리됐다. 대표팀은 전체 몸풀기 후 회복조는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고, 훈련조는 공격과 수비로 세분화해 포메이션 훈련 및 공중볼 경합 등 세부 전술을 점검했다. 공격진은 상대 수비를 가정한 움직임 훈련을, 수비진은 김민재와 이한범을 중심으로 클리어링에 집중했다. “공수 투트랙 담금질”…손흥민, 미국 첫 훈련서 밝은 분위기 연출 / 연합뉴스 오현규와 배준호가 이날 미국에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대표팀은 다음 훈련부터 26명 전원이 완전체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뉴저지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10일 오전 10시 테네시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첫 야외훈련을 통해 대표팀은 A매치 두 경기를 향한 실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칸 스타디움에 모인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이른 시간부터 그라운드를 누볐다. 미국전 D-3, 대표팀은 전날 도착한 오현규와 배준호까지 합류하며 26인 태극전사 명단을 모두 채웠지만, 현장의 긴장감은 오히려 높아졌다. 팀의 중원과 공격을 책임지는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과 부상 여부가 연이어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현지 이틀째 훈련을 진행했다.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리는 미국전과 1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의 멕시코전까지 ‘북중미 원정 평가전 2연전’을 앞두고 전술 담금질에 집중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강인 부상 변수”…홍명보호, 미국전 앞두고 전술 집중 훈련 / 연합뉴스 전날 도착한 오현규와 배준호가 가세하면서 선수진은 총 26명으로 완성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전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살짝 접질려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이날도 25명만이 훈련장에 나서는 상황이 이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강인의 부상에 대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진단했으며, 빠른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 들지 못한 가운데 옌스 카스트로프의 합류로 인해 중원에는 변수가 생겼다.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 수비 실험과 더불어 공격진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기용 방안 역시 고민거리가 남아 있는 가운데, 대표팀은 미디어 공개 시간을 전날보다 줄이고 전술 훈련 비중을 높였다. 팀 미팅 후 오전 시간대에 훈련을 일찍 시작·종료해, 선수들은 휴식도 병행하며 컨디션 관리에 들었다. 대표팀은 다음 일정으로 7일 미국전을 치르고, 북중미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로 10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이 시기, 대표팀은 곧바로 실전 적응과 부상 방지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준비에 돌입한 축구대표팀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공격수 조규성이 소속팀 미트윌란 훈련장에 복귀하며 재기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출처=조규성 SNS 덴마크 미트윌란은 19일 SNS를 통해 2025~2026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 모습을 공개했고, 영상 속에는 조규성이 포함돼 있었다. 조규성은 환한 미소로 등장해 자전거를 타며 하체 강화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조규성은 이후 유럽 진출에 성공,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30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과 합병증으로 인해 시즌 전체를 결장하는 시련을 겪었다. 그는 현재 팀 훈련은 소화하지 못하지만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한 개인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트윌란의 토마스베르 감독과 바흐 바크 디렉터는 모두 조규성의 복귀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규성의 복귀는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아직까지 확실한 원톱이 없는 대표팀에서 그의 재합류는 전력 강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의 이른 아침, 대표팀 선수들은 한 명씩 훈련장에 들어섰다. 밝은 표정의 이강인은 동료들과 눈을 맞추며 가벼운 미소를 보였고, 선수단 모두가 하나 된 모습이 감지됐다. 모두가 기다려온 ‘26명 완전체’의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미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치러진 이날 훈련에서는 이강인의 복귀와 함께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대비 체제에 돌입한 홍명보 감독은 미국(7일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 멕시코(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와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의 조직력을 점검한다. 대표팀은 미국 입성 이후 세 번째 훈련을 소화하며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완전체 훈련 가동”…이강인 복귀, 홍명보호 미국전 대비 총력 / 연합뉴스 이강인은 이틀 전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가벼운 염좌가 생겨 팀 훈련을 한 차례 쉬었다. 그러나 이날 훈련장에는 가벼운 상태로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큰 이상 없이 본격적으로 몸을 풀었다. 초기에는 개별 실내 운동으로 컨디션을 점검했으나, 20분 후 운동화를 신고 그라운드로 합류해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미디어에 공개된 20여 분간 손흥민, 오세훈, 오현규, 배준호 등 공격진은 푸른 조끼를 착용하고 몸을 풀었다. 이어 1시간가량 비공개 전술 훈련에서는 미국전 대비 상황별 전략에 집중했다. 미국전에 앞서 대표팀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과 최종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이강인의 복귀로 다시 완전체로 훈련을 재개한 가운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빗줄기 속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은 끝내 좌절을 삼켰다.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 모두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실험을 주목하는 가운데 우승의 기쁨은 끝내 닿지 않았다. 스리백 실험과 신예 기용 모두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한 채,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본에 우승을 내주고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한국 대회 결승에서는 홍명보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대결해 우승컵을 내줬다. 이번 대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졌으며, 홍명보 감독은 전술 실험과 함께 신예 발굴에 방점을 두고 임했다. “스리백 실험에도 우승 실패”…홍명보호, 일본에 무릎 동아시안컵 결산 / 연합뉴스 한국은 대회 3경기에서 변형 스리백을 가동했다. 홍명보 감독은 김주성(서울), 박진섭(전북), 박승욱(포항)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포백 위주의 4-2-3-1 전술에서 탈피해 처음으로 스리백을 대표팀 플랜A로 시도했다. 양 풀백의 공격 가담과 수비시 5백 전환을 통해 다양한 패턴을 실험했다. 변형 스리백은 1, 2차전 중국, 홍콩을 상대로는 무난하게 통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 일본전에서 고강도 압박에 노출되며 흔들렸다. 일본은 J리그 올스타급 라인업과 빠른 압박으로 한국의 후방 빌드업을 사실상 무력화했다. 이에 따라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원활히 이어지지 못했고, 롱패스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패턴이 반복되면서 공 소유권마저 잃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스리백 실험 자체는 의미 있으나, 후방 빌드업 조직력과 측면 연계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박찬하 해설위원도 "포메이션 변화보다 홍명보 감독이 무엇을 하려는지 여전히 모호하다"며 전술 기조의 불명확함을 짚었다. 신예 발굴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이름이 드러나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진규(전북), 김봉수(대전), 서민우(강원)가 번갈아 출전했으나,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일본전에서는 서민우와 김진규가 출전했으나 중원에서 압박에 밀려 고전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황인범의 파트너를 확정적으로 찾지 못했다"며 추가 검증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공격진에서는 오현규(헹크)가 확고한 입지를 보였고, 이호재(포항)는 동아시안컵에서 데뷔 첫 골과 유일한 일본전 유효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호재는 홍콩전 선발 출전, 후반 22분 쐐기 골을 넣었으며, 일본전 역시 공격 활로 개척에 힘썼다. 박찬하 해설위원은 "이호재는 젊고 체격도 좋아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동아시안컵 대회 이후 대표팀은 전술 적응력과 신예 육성 모두 숙제를 남겼다. 일본 선수단과의 경기력 차, 조직력, 일관된 축구 시스템의 부재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박찬하 해설위원은 "개인 기술, 세밀한 기본기,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앞으로 남은 월드컵 예선에서 추가 실험과 동시에 확실한 전술 기조와 주축 전력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가 본격화된 첫 A매치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미국 원정 2연전을 전승 없이 무패로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치러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 동점골·오현규 추가골”…홍명보호, 북중미 원정 1승 1무 / 연합뉴스 대표팀은 앞서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1승 1무의 성적으로 9월 A매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원정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의 강호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모두 무패를 기록한 성과와 함께 다양한 실험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서 시도한 스리백 전술을 이번 2연전에서 해외파까지 가세한 완전체로 가동했다. 수비진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중심을 잡으면서 빌드업과 안정감을 부여했고, 강팀 상대로의 플랜A로서 발전 가능성을 엿보았다. 그러나 체력 저하 혹은 교체 투입이 많아지면 집중력 저하와 수비 라인 후퇴 현상 등 보완점도 드러났다. 공격진에서는 손흥민(LAFC)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기존과 다른 배치 실험을 했고, 손흥민은 미국전에서 1골 1도움, 전방 압박 등으로 핵심 역할을 했다. 멕시코전에서도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 뒤 동점골을 터뜨려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오현규(헹크)는 멕시코전에서 2-1로 경기를 뒤집는 추가 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중원에서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공백에도 22세의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첫 소집돼 미국전 교체 데뷔, 멕시코전 첫 선발로 나섰다. 카스트로프는 왕성한 활동량과 거친 플레이, 집중력을 보였고, 앞으로의 중원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평가전 두 경기에 대표팀은 멕시코, 미국을 상대로 각각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새로운 환경 적응과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 등 준비도 병행했다. 대표팀은 이번 원정을 통해 전술 완성도, 주전 조합 찾기 등 과제를 확인하며 내년 월드컵을 겨냥한 본격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는 이른 저녁부터 축구 팬들의 응원이 가득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펼쳐졌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연속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27분, 강상윤이 골문 앞에서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벤치에는 환호가 울려 퍼졌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에 따라 관중석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으며, 강상윤의 데뷔골 장면이 경기장의 긴장감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강상윤 오른발 데뷔골”…홍명보호, 홍콩전 전반 1-0 리드 / 연합뉴스 홍명보호는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남자부 2차전에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은 뒤, 이날은 주민규, 조현우를 비롯해 선발 11명을 전원 교체하며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포항 이호재가 최전방에, 마치다 젤비아 나상호와 전북 강상윤이 측면에 배치됐고, 중원에서는 강원 서민우, 김천 이승원이 호흡을 맞췄다. 수비엔 가시마 김태현, 광주 변준수, 울산 서명관이 센터백으로 나왔고, 윙백은 전북 김태현, 울산 조현택, 골키퍼는 대전 이창근이 맡았다. 경기 초반 한국은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홍콩의 두 줄 수비에 공격 기회 접점이 적었다. 하지만 전반 27분, 서민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강상윤이 페널티 지역에서 돌아서며 수비를 등진 뒤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상윤은 중국전에서 데뷔 후 이날 선발 출전에서 A매치 첫 골을 작성했다. 전반 43분 이승원의 크로스를 받은 나상호의 헤더는 골키퍼에 의해 막혔고, 추가 시간 강상윤이 찬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홍콩과의 역대 전적에서 22승 5무 2패, 최근 1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및 중동파가 빠진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K리그, J리그 선수들을 전격 기용하며 A매치 데뷔 멤버를 다수 배치했다. 한국은 홍콩전 후 곧이어 대회 남은 일정을 대비할 예정이다. 승리 시 조 선두 수성 및 2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처음 경험하는 그라운드의 긴장감 속에서 전진우의 표정에는 결의가 담겼다. 낯선 무대, 그러나 그는 자신의 득점본능을 숨기지 않았다. 전진우가 A매치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 대표팀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선발 라인업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데뷔골 작렬”…전진우, 쿠웨이트전 선제골→홍명보호 1-0 리드 / 연합뉴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5분 이한범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과감한 공격이 이어졌고, 전반 11분에는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배준호가 헤더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전진우였다. 전반 30분, 황인범이 왼쪽에서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고, 문전으로 침투한 전진우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선제골이 됐다. 이 골은 상대 수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 논란이 있었으나, 공식 기록은 전진우의 A매치 데뷔골로 남았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전과 비교해 선발 11명 중 7명을 교체하며 새로운 조합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현규가 예선 첫 선발로 최전방을 책임졌고, 배준호와 전진우, 이강인이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 또한 이한범, 김주성 등 신예들이 전면에 나섰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 잘 해냈다. 이번 경험이 성장의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선수단의 노력을 치하했다.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새 얼굴들이 만들어낸 값진 골”, “전진우의 데뷔골이 한국 축구의 희망”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B조 1위를 확정한다. 동시에 쿠웨이트전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승점 19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남은 경기를 통해 세대교체와 무패 행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