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결승전 복식 5세트, 선수들은 긴장에 찬 표정으로 마지막 공을 주고받았다. 단식과 복식 에이스 양하은의 활약에 힘입어 화성도시공사가 미래에셋증권을 3-0으로 완파하며 대통령기 여자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순간 현장은 기쁨과 환호로 가득했다.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2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렸다. 화성도시공사와 미래에셋증권이 맞붙었고, 치열한 랠리와 집중력의 대결이 이어졌다. “양하은 2관왕 활약”…화성도시공사, 미래에셋증권 완파 단체전 우승 / 연합뉴스 화성도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매치 복식에서 양하은과 지은채가 미래에셋증권 심현주-이다은 조와 풀게임 접전을 펼쳤다. 양하은-지은채 조는 5세트 종료까지 접전 끝에 3-2(11-7 7-11 11-7 6-11 11-4)로 승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특히 5번째 게임에서 11-4로 상대를 압도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진 2매치 단식에서도 양하은의 활약이 빛났다. 양하은은 미래에셋증권 최서연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3-1(11-4 12-10 9-11 11-7)로 이기며 승기를 굳혔다. 3매치 단식에서는 지은채가 미래에셋증권 이다은을 맞아 3-2로 승리하며 화성도시공사의 우승을 확정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작년 우승팀 삼성생명을 준결승에서 3-0으로 완파하며 설욕했고, 결승에서 미래에셋증권까지 꺾어 2년 만에 대통령기 여자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올해 초 새롭게 영입한 양하은은 복식과 단식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며 화성도시공사 단체전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하은은 지은채와 함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한국마사회 최효주-이다은 조를 3-0(11-6 11-6 13-11)으로 제압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화성도시공사는 향후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 일정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 준우승 아쉬움을 털어낸 화성도시공사는 이번 우승으로 여자 실업 탁구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굳혔다.

탁구 제41회 대통령기에서 국군체육부대 상무와 화성도시공사가 나란히 남녀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상무는 김장원, 임유노, 정성원, 남성빈의 활약으로 미래에셋증권을 3-2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극적인 3-2 역전승”…상무, 대통령기 남자탁구 40년 만의 정상 등극 / 연합뉴스 상무가 대통령기 최정상을 차지한 것은 1985년 원년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상무는 4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거래소를 3-1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 1매치 복식에서 상무 김장원-임유노 조는 미래에셋증권 우형규-박규현 조에 0-3으로 패했고, 이어 진행된 2매치 단식에서도 김장원이 박규현에게 0-3으로 패했다. 매치 스코어 0-2로 몰린 상무는 3매치 단식에서 임유노가 우형규를 3-1로 꺾고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4매치 단식에서 정성원이 박강현을 상대로 풀게임 접전 끝에 3-2 승리를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이어받은 상무는 마지막 5매치에서 남성빈이 백동훈을 3-0(11-6 11-6 11-5)으로 제압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화성도시공사가 에이스 양하은의 맹활약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을 3-0으로 완파했다. 화성도시공사는 2023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올해 초 영입된 양하은은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양하은은 1매치 복식에서 지은채와 짝을 이뤄 심현주-이다은 조를 상대로 5게임 접전 끝에 3-2(11-7 7-11 11-7 6-11 11-4)로 승리했다. 이어진 2매치 단식에서는 최서연을 3-1(11-4 12-10 9-11 11-7)로 돌려세웠다. 화성도시공사 지은채는 3매치 단식에서 이다은을 3-2로 꺾어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양하은은 지은채와 함께 나선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한국마사회 최효주-이다은 조를 3-0(11-6 11-6 13-11)으로 제압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상무와 화성도시공사는 각각 남녀 최강자로서 올 시즌 남은 전국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을 겨룰 전망이다.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을 가득 채운 긴장감 속에서 탁구 여자 실업 최강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단 한 점, 한 세트도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 속에 코트 주변은 숨소리마저 조용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양하은을 앞세운 기세로 3-0 승리를 거두며 삼성생명에 대한 지난 대회 설욕을 완성했다.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화성도시공사는 7월 1일 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양하은 2매치 연승”…화성도시공사, 삼성생명 완파하고 대통령기 결승행 / 연합뉴스 화성도시공사는 1매치 복식에서 양하은-지은채 조가 김성진-이윤지 조를 3-0(11-9 11-9 11-1)으로 꺾으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2매치 단식에서는 양하은이 다시 한 번 김성진을 3-0(11-6 11-3 11-7)으로 완파하며 매치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마지막 3매치에서는 김하영이 임지수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둬, 화성도시공사의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화성도시공사는 2023년 결승 패배를 안긴 삼성생명에 설욕했고, 삼성생명의 에이스 주천희가 국제대회 출전으로 결장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화성도시공사는 결승에서 미래에셋증권과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같은 대회 남자일반부 결승은 미래에셋증권과 국군체육부대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박강현, 우형규, 박규현의 활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를 3-1로 제쳤다. 특히 박강현은 매치 스코어 1-0 상황에서 2매치 풀게임 접전 끝에 장한재를 3-2로 누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국군체육부대는 김장원, 정성원, 임유노의 활약으로 작년 우승팀 한국거래소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화성도시공사와 미래에셋증권, 남녀부 결승에 나서는 두 팀의 다음 격돌에 실업 탁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장의 긴장감이 선수들 사이를 가로질렀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선 신유빈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단단했다. 하지만 단체전 8강의 운명은 끝내 화성도시공사로 기울었다. 대한항공은 24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 8강전에서 화성도시공사를 상대로 1-3 패배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4강 진출 좌절”…신유빈, 화성도시공사전 분투→대한항공 1-3 패퇴 / 연합뉴스 경기 초반 대한항공은 신유빈이 첫 단식에서 김하영을 3-0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신유빈은 대담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에이스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맞선 화성도시공사는 2단식에서 양하은이 이은혜를 3-1로 꺾으며 흐름을 되찾았고, 이어서 유시우가 박가현을 3-0으로 누르며 승리의 추를 화성도시공사 쪽으로 기울였다. 운명의 4단식에서는 다시 신유빈과 양하은이 맞붙었다. 1-1 게임 스코어에서 접전을 펼쳤지만, 신유빈은 듀스 접전 끝에 3게임을 내준 뒤 1-3으로 패해 결국 승부를 넘겨줬다. 이번 리턴매치에서도 양하은은 신유빈의 벽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 경기 후 신유빈은 “늘 해오던 경기이고, 국내 무대라고 해서 더 부담은 없었다. 양하은 선배가 워낙 잘했다. 다음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화성도시공사는 4강에서 금천구청을 꺾은 안산시청과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대회 2연패 도전은 여기서 멈췄다.  여자단체 4강전과 함께 남자 일반부는 한국거래소, 미래에셋증권,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의 4강 구도로 압축되며, 대회의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 화성시 화성도시공사가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한다. 출처=화성도시공사 시범 운영은 오는 11월 3일부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자동배정시스템은 모바일과 키오스크를 통해 자동 대기 등록이 가능하며, 대기 순번 배정과 경기시간 카운트,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 및 대기 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 효율성 분석을 병행해, 향후 중·상급자용 코트나 타 체육시설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기존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수기 대기 방식으로 운영돼 경기시간 관리의 어려움과 순번 분쟁, 특정 코트 장기 점유 등의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특히 동호회 중심의 구조로 초보자나 일반 시민의 이용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자동배정시스템 도입은 불공정한 이용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성 향상과 민원 감소, 스마트 체육시설 운영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이 공정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공기업의 기본 책무"라며 "자동배정시스템 도입으로 공정한 이용문화와 스마트한 체육시설 운영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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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긴장감이 전해지는 승부였다. 신유빈은 핵심 에이스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상대 벽은 높았다. 8강 무대를 지켜보던 팬들의 탄식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8강전이 24일 강릉아레나에서 열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화성도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신유빈 분전에도 패배”…대한항공, 화성도시공사에 8강서 1-3→2연패 도전 좌절 / 연합뉴스 경기는 대한항공의 신유빈이 첫 단식에서 시작됐다. 신유빈은 팀 동료였던 김하영을 3-0(11-8 11-6 11-9)으로 완파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진 2단식에서는 화성도시공사의 양하은이 대한항공 이은혜를 3-1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하은은 지난해 결승에서 패했던 이은혜에게 기분 좋은 설욕에 성공했다. 3단식에서는 화성도시공사의 유시우가 대한항공 박가현을 3-0으로 물리쳤다. 마지막 4단식, 신유빈이 다시 출전했지만 화성도시공사의 양하은에게 1-3(11-7 3-11 12-14 6-11)으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세트스코어 1-1, 3세트 듀스에서 12-12 동점 상황에서 신유빈이 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고, 이 장면이 승부의 최대 분수령이었다. 화성도시공사는 대한항공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금천구청에 3-0 완승을 거둔 안산시청과 대결한다. 신유빈은 “팀을 위해 끝까지 집중했지만 결과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종합선수권 챔피언 한국마사회는 삼성생명을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미래에셋증권을 3-2로 누르며 4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한국거래소-미래에셋증권, 한국마사회-한국수자원공사 간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대한항공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잔여 시즌 재정비를 통해 다음 대회를 겨냥한다는 입장이다. 전국종별탁구선수권 여자단체전 4강은 25일 열린다.

체육관을 가득 채운 긴장감 속에서, 경기장에는 양하은의 노련한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든 관중이 숨을 죽인 중요한 순간, 양하은은 한 점 한 점을 차분하게 쌓아 올렸다. 결승전에서 이다은을 상대로 11-2 등 파죽지세로 모든 게임을 따내며 3-0 완승을 거둔 양하은은 우승과 동시에 부진을 털어냈다.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 단식 결승은 31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화성도시공사 소속 베테랑 양하은은 미래에셋증권 이다은과 우승을 놓고 맞붙었다. “결승전 3-0 완승”…양하은,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여자 단식 정상 / 연합뉴스 양하은은 첫 게임부터 11-2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나머지 두 게임에서도 흔들림 없이 집중력을 발휘, 게임 점수 3-0으로 시리즈2 정상에 올랐다. 반면, 시리즈1에서는 18세 수비수 이승은(대한항공)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던 양하은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대회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특히 양하은은 대회 중간 이은혜(대한항공)를 3-1로 꺾어 벽을 넘어섰다. 이은혜는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 결승에서 양하은을 1-3으로 이긴 바 있으며, 이번에도 쉽지 않은 대진표였으나 양하은이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준결승에서는 박가현을 3-1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양하은은 올해 초 대통령기 단식, 복식, 단체전 3관왕에 이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우승으로 국내 무대 연속 석권을 이어갔다. 오는 10월 인도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남은 두 자리의 태극마크를 두고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에이스 신유빈, 이은혜, 김나영 3명은 세계랭킹을 통해 자동 선발된 가운데, 양하은은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하은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떠나 화성도시공사로 이적한 이후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형석 감독과 팀 동료들의 도움에 힘입었다고 평가하며, 프로리그 파이널 시리즈와 종합선수권에서도 우승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둬온 한국 탁구가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대회를 이어간다.  대한탁구협회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제41회 대통령기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녀 실업팀이 참가하는 일반부와 대학부, 고등부(U-18), 중등부(U-15), 초등부(U-12)까지 전 종별에서 단체전과 단식, 복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자일반부 패권 경쟁”…대통령기 탁구대회, 삼성생명·화성도시공사 우승 각축 / 연합뉴스 대회 최대 관심사는 여자일반부의 우승 향방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삼성생명이 화성도시공사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가운데, 올해는 삼성생명, 화성도시공사, 대한항공, 미래에셋증권, 한국마사회,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전통 강호들이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화성도시공사는 종별선수권 결승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2-3으로 패배한 아쉬움을 딛고, 양하은과 김하영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해 대통령기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유시우, 최해은도 전력 보강에 힘을 보태고 있어 다크호스로 꼽힌다.  남자부에서는 한국거래소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한국마사회, 세아 등 각팀도 우승컵을 노린다. 남자 일반부 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오준성(한국거래소)과 준우승자 우형규(미래에셋증권)가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주목된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프로리그를 제패한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이상수와 조대성(이상 삼성생명), 박강현(미래에셋증권)까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일반부 단식에서도 주천희(삼성생명)에게 패해 작년 준우승에 머문 양하은이 정상 탈환을 노린다. 프로리그 챔피언 이다은(한국마사회)과 18세 신예 이승은(대한항공), 베테랑 최효주(한국마사회)도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통령기 이후에는 프로탁구리그 2차전이 이어진다.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주관하는 두나무 프로탁구리그는 1차전 예선과 본선이 각각 인천공항공사 스카이돔과 광명 IVEX 특설무대에서 열린 바 있다. 대회는 탁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총상금 1억원이 걸려 있다.  프로탁구리그 2차전 예선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본선은 같은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예정돼 있다. 세부 경기 일정과 라인업은 추후 확정된다.  올해 대통령기와 프로리그 2차전을 앞두고 한국 탁구계에서는 실업팀, 대학, 고등부 신예들까지 총출동해 국내 최강자 자리를 두고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의 긴장감 속에서 응원과 박수가 교차했다. 관중은 코트 위 양하은의 움직임에 집중했고, 세트마다 커지는 탄성은 승부의 흐름을 실감케 했다. 양하은은 이날 이다경을 3-0(12-10 11-8 11-3)으로 완파하며 대회 여자단식 첫 우승과 동시에 3관왕에 올랐다.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화성도시공사 양하은은 양산시청 이다경과 맞붙었다. 경기는 3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렸다. “단식 결승 3-0 완승”…양하은, 대통령기 첫 우승 3관왕 달성 / 연합뉴스 첫 게임은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양하은이 12-10으로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게임을 11-8로 따내며 우위를 굳혔고, 마지막 세트도 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양하은은 지난해 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씻고 대통령기 단식 개인전 도입(2008년) 후 처음으로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양하은은 화성도시공사 에이스로서 단체전(지은채 등과 출전)과 복식(지은채와 호흡) 부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단식 우승까지 기록하며 이번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화성도시공사로 이적한 뒤 한 박자 빠른 공격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국군체육부대 임유노가 미래에셋증권 박규현을 3-2(13-11 7-11 11-9 9-11 11-9)로 꺾으며 전날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복식 우승은 삼성생명 이상수-조대성 조가 곽유빈-김가온(한국거래소) 조를 3-2(11-4 4-11 11-5 6-11 11-6)로 제치고 차지했다. 여자단식 첫 정상에 오른 양하은의 다음 행보와 대회 다관왕들의 활약이 탁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