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언밸런스 혹은 ‘힝’
@egoachim.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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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술을 마시고 아들과 애니를 보고 고양이와 낮잠을 자고 혼자서 뒷동산 산책하는 아저씨 유유자적 카약커, 도시락 까먹는 캠퍼, 꽝치는 낚시꾼 보다 적색으로 보다 녹색으로 보다 무지개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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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achim.bsky.social
노동자입니다.
서울 거주하는 정규직 시스 헤테로 중년 남성입니다.
사회주의자를 지향하지만 배움이 짧습니다.
페미니스트를 지향하지만 감히 자칭하지 못합니다.
엘라이를 지향하지만 언행에 실수를 할까 겁납니다.
당적은 없지만 지향하는 바에 따라 지지하고 투표합니다.
당신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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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yume.bsky.social
에어소프트 여성 입문자들을 위한 스타팅 그룹을 만든다는데... 이름이 뭐가 좋으려나...

요새 그런걸 나누거나 티내는 것 자체가 트렌디하지 않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현실적으로는 남자들하고 부대끼는게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는게 사실이다보니, 스타팅 그룹 용도로 한정해서 딱 입문자 흡수, 이후 정식 팀들 소개해주는 용도로 쓸 것 같은데...

되게 고민되네... 문제되거나 올드해보이지 않으면서도 알아보기 쉬운 이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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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master.cloud
역시 반미에는 아메리카NO! 죠
egoachim.bsky.social
江雪 중
獨釣寒江雪을
’눈 내리는 차가운 강에서 홀로 낚시를 한다.‘로 풀이하는 것보다
‘홀로 찬 강에 내리는 눈을 낚는다.’로 푸는 게 나는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전공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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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rip.bsky.social
제가 뭐 반미만 했겠습니까?
규동도 하고 까르보나라도 하고 크림우동도 하고 크림스튜도 하고
다 했죠.
그렇게 버텨서 지금의 두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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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janam.bsky.social
미제국주의 타도! 우리의 반미를 지켜내자!!
egoachim.bsky.social
쌀국수는 흔한데 반미는 그렇지 않은 건 혹시 미제국주의자들의 음모가 아닐까.
egoachim.bsky.social
쌀국수는 흔한데 반미는 그렇지 않은 건 혹시 미제국주의자들의 음모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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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seon.bsky.social
어치라고 하는데, 아주 성대모사의 달인(달조?)입니다. 고양이가 있을 곳이 아닌데 어디 나무 위에서 애옹... 애옹... 소리가 난다거나 하면 대개 이 녀석의 소행입니다.
egoachim.bsky.social
저는 낚시를 취소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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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ndieta.bsky.social
저녁 때 마리랑 한바탕 뛰어놀고 나면 냉동실에 있는 북어트릿을 꺼내서 손에 올려서 주는데, 내가 냉장고 쪽으로 가면 '아, 북어 주는구나' 알아채고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나 신나서 쫄랑쫄랑 쫓아오는 마리를 보는 것도 재미.
오늘은 놀고 나서 크라임씬 비하인드 올라온 거 보느라 딸내미에게 대신 좀 주라고 했는데 그러고 한참 뒤에 마리가 계속 보채서 쫓아가니 냉장고 앞에서 북어트릿을 졸라서 웃었다. 그거 꼭 내가 줘야하는 거였냐;; 고양이는 참 재미있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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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mu.dev
화장실에서 큰일 보는데 동네 교회 찬송가 소리 들리네
정말 holy shit 이군
egoachim.bsky.social
오오 친구여 저도 감기에 걸렸습니다. 우리 편도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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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ewy-b710.bsky.social
학위가 아카데미아에서나 유효하고 다른 영역에서는 "취향과 여건이 맞아 공부 좀 해봤읍니다"이상의 표지가 아닌 세상을 바란다. 학벌로 거들먹거리고 신분세습🫤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그럼.
egoachim.bsky.social
주식이란 결국 제로섬 게임인데 거기서 수익을 얻는 사람은 누군가의 주머니를 털고 있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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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ranics.siaran.kr
문득문득 생각을 한다. 나는 상승장에 돈을 버는 사람들의 금전적 성공과 하락장에 돈을 잃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독립사건으로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단지 후자의 돈을 매우 간접적 인과에 의해 전자가 가져갔을 뿐인 것은 아닌지,
10만전자가 이루어지면 왜 대박인가? 주식을 10만원에 팔 수 있어서? 거기까진 납득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다면 주식을 10만원에 사간 그 사람은 언제 대박을 보지? 상투를 잡고 망한다는 말은 왜 존재하는가? 그 망한 사람들의 돈은 그럼 누구에게 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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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blog
초딩 - 수영
중딩 - 응급처치
고딩 - 노동법

돌이켜보면 우리가 꼭 필요한 것은 학교에서 빼먹었습디다. 학교에서 다 배웠으면 싶네요.
egoachim.bsky.social
물리학의 용어들은 정말 한자교육이 필요한 부분인데 적색편이(赤色偏移)만 봐도 물체가 멀어지면서 파장이 늘어나면서 그 물체의 빛이 스펙트럼 중 적색쪽으로(偏) 움직(移)인다는 의미인데 한자 뜻만 알아도 개념을 잡기가 편하다.
수학의 미분(微分, 잘게 자르다)도 함수의 그래프를 잘게 잘라서 순간적인 기울기를 구하는 것이고 적분(積分)도 함수를 쌓아올려 면적이나 부피를 구하는 일이니 일단 개념을 잡기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egoachim.bsky.social
나는 한자교육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편이지만 그게 중국인 혐오와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고, 교육을 한다면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 단어의 뜻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교육이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생물학만 봐도 동물, 식물, 미생물, 염색체, 유전, 생태계 등 거의 모든 단어가 한자어인데 각 과목에 나오는 중요 단어들의 한자어 풀이만 봐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뻔한데도 그걸 안 하더라니까.
물론 사전 끼고 다니면서 뜻 찾는 사람도 가끔 (저요)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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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ritif89.bsky.social
한국의 한자 교육은 고전 사료 해독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한국어 내에서의 활용에 대해선 거의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천자문-동몽선습-사서삼경 순으로 배우던 옛 커리큘럼을 답습하는 느낌. 이것도 물론 필요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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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ritif89.bsky.social
중학교 한문에서 두보 이백 같은 거 가르치지 말고 한국식 한자어나 제대로 가르쳤으면 좋겠다.
egoachim.bsky.social
오늘 저녁은 비도 오고 따뜻하게 어묵을 가늘게 썰어 국수처럼 끓여 먹었다.
egoachim.bsky.social
해설을 이렇게 대충 해줘도 되는 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