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nt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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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eczka do błękitnego nieba 일론 머스크 윤석열 하이스따 비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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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디앤디를 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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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C-KR 시절에는 정말로 그랬다. 《언플러그드 보이 2》(1997)를 보면 지율이가 현겸이가 쓴 ‘꽯’을 보고 “이런 글자가 어딨어?”하고 놀란다. 이론상으로 가능한 한글 음절은 11,172자지만, 평소에 익숙하게 쓰는 (특히 활자로 볼 수 있는) 글자가 아니면 존재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CP949와 유니코드가 보급되고, 아무리 희귀한 자모 조합이라도 컴퓨터로 입력할 수 있다는 인식이 충분히 퍼지고 나서야 한자어에 사이시옷을 넣을 수 있다는 발상이 나왔을 것이다.
‘꽯’
“이런 글자가 어딨어?”
“써지면 글자지. 빨리 가르쳐 줘.”
‘켾, 푦, 뙗, 쀖, 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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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의 유구한 문제로도 읽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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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에 이어 인종적인 문제가 꾸준히 감지되는데 흑인들의 대접이 법과 질서보단 덜 냉혹하지만 그래도 참 박정하기 그지 없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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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법정이라는, 정규-성인 법정의 하위 분파라 할 수 있는 법정에서 전문가들이 성인 법정의 냉혹함에서 지켜내려고 최대한 애쓰지만 그것의 애씀조차 근본적인 한계가 있음을 드러내는 다큐멘터리였음. 소년범늘 증오하며 무조건적인 단죄를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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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작들에 비해 분량이 길어졌는데 인물들이 무언가를 결정하거나 판단하는 과정을 상당히 길게 보여주는 게 많음. 이전까지는 순간을 보여준다면 순간-큰 사건-순간 이렇게 구조가 확장됨. 법정 영화다 보니 법정의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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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더릭 와이즈먼의 청소년 법원. 슬슬 기존 다이렉트 시네마 다큐멘터리 영토 위에서 와이즈먼 특유의 늘어지고 세밀화되는 과정이 드러나는 다큐멘터리. 개인적으로는 법과 정의 후속작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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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가 기질이 있는 고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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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kat.bsky.social
고전짤을 하나 가져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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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은 아무 말도 안 하지만 진짜 와이즈먼이 닉슨을 싫어했구나 싶음. 굳이 그 시퀀스를 넣을 이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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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초기 와이즈먼은 핸드헬드와 클로즈 업으로 격한 순간을 포착한다는 점에서 묘하게 존 카사베츠의 태도와 닮은 구석이 있는데 이 영화는 병원보다도 서로 싸우는 장면이 많아서 더 그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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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흑인 비중이 높은 남부 캔자스시티 배긴 경찰들이 주인공인데 순찰도는 경찰이나 형사들 위주로 범죄나 분란을 처리하는 태도를 포착하려고 하고 있음. 그게 묘하게 저널리스틱한 수사 범죄 영화의 태도와 공명하기도 하고 픽션 영화의 상업성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은 사회 갈등의 현장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트럼프 시대에 보니까 묘하게 섬뜩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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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더릭 와이즈먼의 법과 정의. 민중의 지팡이가 행하는 다양한 경우들을 배치하지만 결국엔 법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닉슨주의를 까는 다이렉트 시네마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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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프레이밍이 참 좋았는데 병원을 두고 무심하게 지나가는 차들이 마치 병원과 사회의 관계를 그려낸 느낌이었음.
giantroot.bsky.social
병원 그 자체가 어쩌면 와이즈먼 다큐멘터리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메타포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사회의 행위자와 구성물들의 관계에서 미국이라는 나라, 현대 국가의 총체성을 탐구하고자 했던 시도들이 엿보임. 이 영화에서 제일 길게 그려지는 부분들도 60년대 미국이 겪고 있던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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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더릭 와이즈먼의 병원. 진짜 건강 문제 때문에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공포심이 마구마구 드는 초기 와이즈먼 다큐. 관심사나 작동 방식을 탐구하는 전개은 확실한데 일단은 그게 다이렉트 시네마 전통에 좀 더 가깝다는 느낌이고 후기작을 봐야 차이점을 얘기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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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aid... get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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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root.bsky.social
하지만 낙원추방 같은 게 후속작이 나오는 이상 어쩔수가없다
giantroot.bsky.social
저는 영화인의 디지털 거부가 일종의 단단한 토대 내지는 물질성을 잃어버리지 않을까하는 거부 반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giantroot.bsky.social
미겔 고미시 & 토드 헤인즈: 하지만 16mm 최고인 걸...
사프디 형제: 슈퍼 35mm 최고
마크 젠킨스: 내 고물 볼렉스 카메라의 뜨거운 맛을 보아라
eggry.bsky.social
in praise of digital cinematography... youtu.be/6GCwRS3-DPo?...

필름룩은 촬영과 그레이딩의 영역이지 필름이어야 한다는 환상을 그만 좀 퍼뜨렸으면 좋겠음. 놀란, 타란티노 같은 사람들 말이야. 최소 디지털 상영으로 보는 관객들에게 고마워해라. 그들이 아이맥스 촬영 예산을 대주는 거니까.
in praise of digital cinematography...
YouTube video by Carbon Helium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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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herye.bsky.social
이쯤되면 선거도 선거라고 부르면 안될 거 같은데. 즉위식 평민 초청 파티, 세습 마츠리, 뭐 이런 식으로 제대로 불러줘야...
nyxity.bsky.social
펀쿨섹좌로 불리는 고이즈미 신지로는 2대세습 의원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4대세습 의원입니다.
giantroot.bsky.social
역시 조선인... 피에서 반일이 들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