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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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사도행전 17:11)
개인적으로는 황제가 있는 세계에서 (영어 imperial의 번역어인 것도 같은) “황-”을 남발하면 좀 없어 보인다는 인상이다. 황제 전용 단어들이 짐·폐하·조서·붕어 등등 분야마다 제각기 따로 있고 이 많은 말들을 일일이 외워 바르게 써야 한다는 데서 나오는 위엄이 있는데… 그냥 황제와 관련된 모든 단어 앞에 “황-”을 갖다붙여 버리면 덜 귀한 느낌이랄까…
여러 해 전부터 (아마도 웹소설 위주로) 황명(<어명) 황위(<제위) 황좌(<옥좌) 등등 황제와 관련된 기존의 다양한 형태소들이 접사 황(皇)으로 획일화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었는데, “서양풍”에서“제국” 대신 “황국”을 쓰는 건 좀 놀랍다… 아니 황국(皇國) 하면 “황국신민”부터 떠오르지 않아…?!
February 14, 2026 at 10:11 AM
여러 해 전부터 (아마도 웹소설 위주로) 황명(<어명) 황위(<제위) 황좌(<옥좌) 등등 황제와 관련된 기존의 다양한 형태소들이 접사 황(皇)으로 획일화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었는데, “서양풍”에서“제국” 대신 “황국”을 쓰는 건 좀 놀랍다… 아니 황국(皇國) 하면 “황국신민”부터 떠오르지 않아…?!
February 14, 2026 at 9:55 AM
드디어 만들었다 트랜스향낭 #아저씨의길🏳️‍⚧️
February 14, 2026 at 6:44 AM
10여 년 전 라틴어를 배울 때 주기도문을 외워 보려고 멜로디를 붙여서 (강세와 장음까지 모두 반영한) 노래로 만들었더니 지금도 2/3 이상을 암송할 수 있습니다. 그때 배웠던 수많은 문장들은 거의 다 잊어버렸는데…
마치 외국어 노래 뜻을 몰라도 잘 듣는 것처럼
글에는 운율이 있는데요, 이 리듬감을 잘 만들어 놓으면 내용이 이해가 안 돼도 술술 읽힙니다. 사실 안 읽는 건데 잘 읽히죠. 글이 암송과 낭독을 위한 도구였을 때의 흔적이 아닌가 싶어요.
February 14, 2026 at 5:25 AM
이럴 수가! 장명수부귀 매화전이 당나라 때 이미 있었다니!
February 13, 2026 at 5:37 AM
매화 매화
February 12, 2026 at 9:40 AM
Reposted by 배뢰아
PORORO: Platform Of neuRal mOdels for natuRal language prOcessing
February 10, 2026 at 10:02 AM
Reposted by 배뢰아
최근에 의사 친구가 Nail bed INJury Analysis (NINJA)라는 용어를 알려줬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화가 났어요
February 10, 2026 at 9:31 AM
논문을 보는데 용어 작명이 너무 성의가 없다… 아니 머릿글자를 따 오려는 노력이라도 하라고요 🤪

CRISIS: CompRehensive lIterary chineSe readIng comprehenSion

VIRTUAL: eVIdence cuRation with opTion shUffling and Abstract meaning representation-based cLauses segmenting
February 10, 2026 at 9:22 AM
네 홍차에 계화를 탔어. 😌
February 10, 2026 at 2:42 AM
Reposted by 배뢰아
'민주당은 뭘 더 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고? 정말?
February 8, 2026 at 12:39 PM
창문 활짝 열고 향부자(香附子) 들어간 향을 피우는데 이거 뜨거운 탕에 들어가서 시원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감각이군…
February 8, 2026 at 11:12 PM
왜 기독교인들이 도덕적으로 살지 않는지 의문을 품는 “세상 사람”이 많다. 사실 그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나는 예장합동 교단의 대형교회를 십여 년 다녔는데, 그곳에서는 도덕적인 행위를 특별히 권하지 않았다. 오히려 행위보다 믿음이 중요하다고 주구장창 가르친다. 성경 구절 중에서도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를 철저하게 강조한다.

그러니까,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는 것보다 세상의 도덕을 따라 선행을 실천하고 그로 인해 자랑하는 것을 더 위험한 죄로 여기고 경계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 대한 기억은 오랫동안 생생하게 남는데, 내가 과자를 나눠 줬더니 마침 자기가 몹시 배고팠는데 잘됐다고 “주님, 감사합니다” 하던 개신교인이 그렇다.

그 사람의 세계관에서는 자기에게 음식을 준 주체가 뢰아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주님™︎께서 뢰아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자기에게 음식을 내어 주게 하신 것이다. 나도 그런 세계관을 오랫동안 가져 봐서 앎…
February 8, 2026 at 6:02 AM
어떤 사람에 대한 기억은 오랫동안 생생하게 남는데, 내가 과자를 나눠 줬더니 마침 자기가 몹시 배고팠는데 잘됐다고 “주님, 감사합니다” 하던 개신교인이 그렇다.

그 사람의 세계관에서는 자기에게 음식을 준 주체가 뢰아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주님™︎께서 뢰아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자기에게 음식을 내어 주게 하신 것이다. 나도 그런 세계관을 오랫동안 가져 봐서 앎…
February 8, 2026 at 5:34 AM
남자들이 ‘계집애들이나 하는 짓’을 설정하고 그것을 한사코 깎아내리고 자기가 절대로 안 한다고 공공연히 떠들면서 자신의 남성 됨을 부여잡는 습속은 시대를 가리지 않았겠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계집애스럽다고 여겼는지는 시대에 따라 다를 것이다.

향 냄새가 아닌 땀 냄새를 풍겨야 사내답다는 관념 또한 그러할 것…
몸에서 지나칠 정도로 진한 향기가 나는 것도 현대인은 좀 천박한 일로 느낄 수 있지만…
February 8, 2026 at 5:15 AM
현대인에게는 방정맞고 품위없어 보이지만 고대인에게는 오히려 권위의 원천이었던 것: 하와이안 셔츠 입고 춤 추기
옷의 무늬가 화려할수록 권위와 전투력이 올라간다는 설정 역시 한나라에서 비롯한 것으로…

일찍이 한 무제가 각지에서 일어나는 도적을 진압하고 지방관을 감찰하기 위해 특별히 수의사자(繡衣使者)라는 직책을 만들고 생사여탈권을 주었어요. 명칭에서부터 수 놓은 옷이 가장 중요했던 것입니다!

《춘향전》에서 성춘향이 암행어사 이몽룡을 “수의 사또”라고 부르는 것도 이 세계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박지원이 화포 두루마기를 굳이 가져오라고 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당시 지방관을 하던 연암은 수군 조련 때 철릭을 입어야는데 그 안에 받쳐 입기 위해 화포 두루막을 찾은 것입니다. 즉 수군 조련은 무릇 가오를 잡아야 하는 행사이고 화포 두루막은 그 가오에 이로운 것이었던 셈이죠.
February 8, 2026 at 4:52 AM
그 와중에 나노바나나 프로를 시켜서 《뒤집힌 천칭》 한 장면을 그리게 했는데, 이놈이 장현을 백인으로 그릴 때만 디테일을 안 틀리더라… 동아시아인으로 그리면 나머지 디테일이 꼭 틀림. 인간의 기본값은 백인이기 때문에 아시안을 그린다는 것은 추가로 자원이 드는 작업이고 그래서 나머지 디테일 구현에 쓸 자원이 모자라진다 이거지… 😡
February 8, 2026 at 4:12 AM
작년에 10년 만에 랩톱을 바꿀 때 관성에 의해 맥북프로를 사기는 했어도 어차피 나는 게임도 안 하고 일은 서버에서 하니까 개인 컴퓨터에 GPU가 달려 있을 필요가 있나 했는데… 이 정도 사양이면 FLUX.2 Klein 버전 정도는 로컬에서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버렸다… 🤪
February 8, 2026 at 4:06 AM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불 피우나
향 태우지
February 8, 2026 at 1:16 AM
두쫀쿠 먹은 사람 됨
February 7, 2026 at 8:26 AM
눈 쌓인 학교 🏔️
February 1, 2026 at 10:53 PM
밤사이 쌓인 눈에 미끄러질 것을 각오하고 학교에 왔는데 이미 제설 작업이 시작되어 길이 나 있다… 😢
February 1, 2026 at 10:46 PM
기원전 6세기 고대중남들의 대화

공손저구: [고아를 당장 구해내기 위해] 죽는 것과 [살아남아] 고아를 성년까지 키우는 것 중에서 어느 쪽이 어려운가?
정영: 죽기는 쉽고 고아를 키우기는 어렵지.
공손저구: 그대가 어려운 일을 맡으라. 나는 쉬운 일을 맡아서 먼저 죽겠다.
갑자기 그 웃긴 물음 생각나
한명의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는가?에서 목숨은 줄 수 있지만 매일 밥은 차려 줄 수 없다. 이런 거.ㅋㅋ
February 1, 2026 at 10:37 PM
듀오링고 프랑스어의 실용적인 문장들

1️⃣ 그들의 노동 조건은 끔찍합니다.
2️⃣ 여러분에게는 파업권이 있습니다.
3️⃣ 프랑스에서 여성이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1944년이었어요.
4️⃣ 우리 이 시위에 참가해야 할 것 같아요.
February 1, 2026 at 10:21 PM
오오 오랜만에 프랑스어 뉴스를 틀어 보니 문장 단위는 무리라도 구 단위는 대략 들린다!
February 1, 2026 at 9:1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