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_sun_pwak내년 초 앙굴렘 만화 페스티발에 저를 포함 많은 작가와 많은 출판사들이 참여하지 않을것입니다. 이 페스티발을 담당해온 9e Art+란 회사는 오래전부터 불투명한 운영으로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그러다 작년 페스티발 동안 벌어진 성폭력 사건에서 이 회사가 피해자인 회사 직원을 해고를 했음이 알려져 올해 초부터 작가들의 페스티발 보이콧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페스티발 운영에서 9e Art+가 손을 떼라는 것이 이 운동의 요구였는데, 그러자 들어주는 척 몇달간 쇼를 했달까요, 짜고치는 고스돕을 쳤달까요... 여튼 9e Art+는 많은 사람 힘빠지게 하더니 결국 안내려온다고, 그냥 계속 하겠다 합니다. 그냥 하신다니 안가야죠. 매년 중요한 작가 한명을 뽑아 그 다음 해에 그 작가의 전시가 크게 열리는 것이 이 페스티발의 전통입니다. 그렇게 올 초에 뽑힌 작가 Anouk Ricard는 2026년 페스티발에 본인 전시를 거부했습니다. 한국에 계신 여러분 중에 혹시 이 상황을 모르고,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내년 앙굴렘 페스티발 구경 올 계획을 하신 분들이 계시면 이 2026년 페스티발엔 오지 마시라 뜯어말리고 싶습니다. 돈 아깝습니다. 오지 마십시오.View all comments

South Korea's largest webcomic platform has found itself in the spotlight for two reasons: its rising global profile and growing criticism over alleged unfair labor practices.

The ‘godfather of artificial intelligence’ on ‘the only hope’ for humanity, why China has an advantage — and when machines will outstrip us

(선정성: 약간) 두빛 지음, 2025년 11월 8일 유료 선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