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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 bere il cappucc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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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2025년판이 없는지 내가 못 찾는지 하야 기냥 직접 만듬. 없어도 독서는 하지만 5-4년 전, 사두고 안 읽어서 묵은내 나던 책 읽을 방법으로 시작하고서 매년 안 하면 섭섭해.
안팎으로 만듦새가 정말 엉망이군. 불안정 노동을 논하는 책이므로 딱 맞는 모양일지 모른다는 생각과 동시에 책 만드는 게 장난인가 생각하게 됨.
(해당 없음) 앙트레프레카리아트 : 이제는 우리 모두 모두 기업가. 그러나 누구도 누구도 안전하지 않지, 실비오 로루소, 유연성클럽
November 10, 2025 at 11: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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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성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한국 대중문화가 포르노의 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 지 좀 됐다. 이른바 "사이다" 선호가 그 한 가지 증상인 것 같고.

문화에서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은 복잡하고 깊이 있을 수 있지만, 작품이 대중적으로 원하는 것을 짚으려면 가장 보편적이고 공통되는 욕망을 채우는 게 제일 쉽기 마련이다. 좋은 작품은 (팔기 위해) 그걸 적당히 충족하면서도 거기서 한 걸음 나아가는데, 그게 개별 창작자가 아니라 구조에 의해 충분히 되고 있지 않는 것 같다는 의심이 있음.
November 9, 2025 at 8:24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이스라엘군 철수선 '옐로라인' 안쪽에 세워진 전초기지에 도착하자 믿기 힘든 광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바논 베이루트,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 기자가 이전에 다녀온 그 어떤 분쟁지도 파괴의 정도에서 이곳에 비교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인기척조차 느낄 수 없는 파괴의 현장은 폐허라는 단어로도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했다.’

현장 묘사 외에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기자는 이스라엘 말을 옮기며 두루뭉술하게 회피하고 있는데… 이렇게 쓰지 않고 현장에서 날카롭게 쓰던 기자들은 벌써 폭격에 다 죽었지. ㅠㅠ
November 8, 2025 at 8:07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유능한 독재자’는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기 때문이다. 핵심 역량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November 9, 2025 at 10:30 AM
시대에 따른 이주 역사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인데 다이나믹이 이렇게 서정성을 담을 수 있는 단어였나 생각하게 됨. 종이책 사두고 몇 년 묵혔다가 이제 읽는데 아 재미있다. 왜 이제야 봤을까 멍청이...
(해당 없음) 사할린 잔류자들 : 국가가 잊은 존재들의 삶의 기록, 현무암, 파이차제 스베틀라나
November 9, 2025 at 6:09 AM
이쁘다
November 8, 2025 at 8:15 AM
내년에도 책빙고를 할까 그냥 읽을까
November 7, 2025 at 9:02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킬리만자로의 표범
타타타
남자 노래라고 생각한 이 노래 가사들을 여성 작사가가 썼구나... 헤엥......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립스틱 짙게 바르고

이 모든 가사가 다 한 사람이라니
거기에 뮤지컬... 헤에엥...
‘킬리만자로 표범’ ‘타타타’ 전국민의 노랫말 쓴 양인자
킬리만자로 표범 타타타 전국민의 노랫말 쓴 양인자 아무튼, 주말 남정미 기자의 정말 킬리만자로의 표범 타타타 등 400여 곡 쓴 양인자 작사가
www.chosun.com
November 1, 2025 at 11:15 A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너무나 사랑스러운 제 개를 봐줘…
October 30, 2025 at 8:42 AM
맨날 슬픈 사랑(탈주?) 망한 사랑(트리거?) 이런 것만 보다가 말랑말랑 꽉 닫힌 엔딩 멜로드라마 봤더니 속이 약간 울렁거리는 게 말랑말랑 해지네. 다시 딱딱하게 만들어야지... 그래서 본 게 ‘살인자의 기억법’. 2017년 영화라 못 벌 꼴도 몇 개 나오는데 흐린 눈으로 봄.
October 19, 2025 at 7:05 AM
로맨틱 어나니머스. 가볍게 보려고 시작했는데 아는 맛이라 그런가 너무 맛있군 귀여워... 그리고 매화 오프닝 건너뛰기 못 하겠음. 로맨스 장르는 애정 기반 특유의 작은 변화에 인생 전부를 걸듯한 거대한 의미부여를 하는게 뭔가 바라면서도 그런 무게감을 지녀야 할 수 없는 화면 밖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볼 때면 좋은 것 같아.
October 18, 2025 at 12:51 PM
굿뉴스 봤지. 이건 이렇게 재미있으면서 Killboksoon은 왜 그랫어? 뭐 항상 잘할 순 없지.. 아 이걸 부산 갔을 때 어떻게든 큰 스크린으로 봤어야 했는데.. 집 테레비로는 모자라. 이거 화면 클면 클수록 웃긴 영화란 말이야. 고명하고 싶은 서고명 중위 종합선물셋뚜임...
October 18, 2025 at 6:24 AM
최근 자본주의 도시 사회의 관습이 갈수록 '관대해'지면서 일부일처제 결혼이라는 맥락의 바깥에서 성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여성이 전보다 훨씬 덜 처벌받게 되었다. 그러나 '더 자유로워진' 이 섹슈얼리티는 대개 겉으로만 그럴싸한 자유 개념을 반영한다. 간단히 말하면, 이 자유는 각자가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비인간적으로 대할 수 있는 권리다. — 여자에 관하여(수전 손택) 중
(해당 없음) 여자에 관하여, 수전 손택, 윌북
October 18, 2025 at 3:11 AM
충동적으로 시작한 여행이긴한데 아무리 가까운데라고 해도 복수의 지폐를 사용한지가 오래되어서 지폐 넣는 지갑도 안 가져옴 😅 카드지갑에 쑤셔넣었어. 아기 때 처음 가보고 30년만에 일본 다녀옵니다.
October 12, 2025 at 8:13 AM
전자책으로 보는데 골때리네. 책 글자 중에 ‘제‘가 다 사라졌어.
(해당 없음) 방치된 믿음 : 무속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생존해 왔는가?, 이성원, 손영하, 이서현, 바다출판사
October 10, 2025 at 11: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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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스라엘,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석방

2025.10.10 오후 06:47
www.news1.kr/diplomacy/de...
[속보] 이스라엘, 나포 선박 탑승 한국인 석방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www.news1.kr
October 10, 2025 at 9:57 AM
소문자자한 one battle after another 봤습니다. 시작! 화면 켜지고서부처 재미있더니 끝날 때까지 재미있어 심지어 러닝타임이 3시간에서 10분 부족한데 재미가 촘촘해. 저의 기가찬 영화리스트에 한 편을 담당해 주신 PTA 이니 뭐.
October 8, 2025 at 5: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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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쓰레드에서 상하이 신천지에서 우버 탔다가 바로 사람 없는 시 외곽으로 빠져서 장기적출 당할 뻔 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옴.

1. 중국에 우버 안됨.
2. 신천지에서 바로 빠질 수 있는 외곽이란 것이 없음...
3. 상하이에 사람 없는 곳이 없음...
October 6, 2025 at 11:21 PM
베트남은 이름 끝자리를 평소 호칭으로 부른다네. 만주에서는 따로 성이 없어서 이름 앞글자를 성처럼 쓴다고 함. 이런 차이들 재미있지.
실화바탕 소설 : 그대 아직 살아 있다면, 반레, 아시아
October 7, 2025 at 2: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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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 등 추방된 171명 가자 구호활동가 그리스·슬로바키아 도착
등록 2025.10.07 02:09:58

글로벌수무드함대 42척·470명 이상 구금
130명 이스탄불 경유 본국행…나머지 구치소 추방 대기
일부 "교도소 가혹행위" 주장…"툰베리, 이스라엘 국기 입맞춤 강요" www.newsis.com/view/NISX202...
툰베리 등 추방된 171명 가자 구호활동가 그리스·슬로바키아 도착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구호품을 싣고 가자 지구로 가려다 해상에서 나포된 구호 활동가 중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 등 171명이 6일(현지 시각) 추방된 뒤 항공편으로 그리스와 슬로바키아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추방된 인원은 그리스 아테네에 유럽 16개국 161명, 슬로바키아에는 3개국 10명 등 19개국 171명이다. 아테네 국...
www.newsis.com
October 6, 2025 at 11:08 PM
Reposted by 길가의타바스코
유리천장 뚫은 비세습 정치인 좋아하네 아베 없었으면 저 위치까지 올라가지도 못했지. 사실상 아베를 세습하고 아소 같은 극우들 뒷배 덕에 올라간 거지.
October 4, 2025 at 7:29 AM
한달 전에 무릎에 큰 타박상이 생겨서 한동안 안전제일 주의로 당연히 산에는 못가고 재활에 가까운 운동을 했더니 오늘 운동혈중농도 부족이 폭발해서.. 평소에 두 배 길이로 러닝해버림...
September 25, 2025 at 9:35 AM
나보다 먼저 한국에 온 사람. 미국인. 한국어로 책을 씀. 이 세 가지가 겹쳐져서 이미 저자 소개부터 흥미롭지. 물론 이전 신문 기고에서 먼저 알게된 작가지만.
(해당 없음) 도시독법 : 각국 도시 생활자의 어린 날의 고향부터 살던 도시 탐구기, 로버트 파우저, 혜화1117
September 25, 2025 at 7:50 AM
얼굴 봄. 흠... 좀... 궁금해서 봤고 궁금 해소함. 굉장히 폭력적이구만. 특정 분류군의 폭력에 대해 그것을 폭력으로 합의하지 않은 시절에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막상 그것이 지금은 합의가 끝났느냐 그것도 아니겠지. 그 시절을 흔히 야만의 시절이라 하지만 지금은 종식되었느냐 하면 확답 못하겠지. 이 감독 영화서 재미 흥미를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아.
September 23, 2025 at 8:29 AM
요즘 나오는 드라마 영화 왜케 다 드래곤스튜디오에서 나오는 헌것밀고지은익선동경성로맨스 풍 같냐.. (별로라는 말)
September 23, 2025 at 8:2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