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지난 14일 방송에서 여섯 부부의 사연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1.5%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모야모야병으로 셋째 아들을 잃고, 같은 병으로 쓰러진 아내를 5년째 간호 중인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첫째 아들이 새 교복을 입고 아픈 엄마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과, 엄마의 말없는 반응을 이해하려 애쓰다 결국 눈물 흘리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아들은 “심리상담을 받으면 엄마를 그만 생각하라고 할까봐 무서웠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고, 오은영 박사와 스튜디오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남편은 아내에게 5년 만에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꿈속에서 아내가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아내를 붙잡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내를 사랑해서 간호하는 것이지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위로하면서도,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병원 치료를 조심스럽게 권유했다. 오 박사는 인천광역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신뢰가 무너진 사실혼 부부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결혼 2년 차지만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들은 관계의 갈림길에서 오은영 박사를 찾아 고민을 나눈다. 방송은 오는 21일 밤 10시 45분에 방영된다.

가수 장윤정이 자신의 가정사와 결혼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공개된 영상에서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함께 구독자들의 사연을 듣고 조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구독자가 "집안 경제력 차이로 결혼을 망설이고 있다"고 고민을 전하자, 장윤정은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내가 결혼하려고 했을 때 이런 마음이었다. 너무 시끄러웠다"며, 결혼을 앞두고 가족과의 갈등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상대가 상처를 주려고 한 게 아님에도 혼자 상처받고, 위로받고 싶어한다. 그럼 자기 혼자 힘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유튜브 '도장TV' 또한 "내가 내 집안이 그래서 그런가 싶고, 괜히 움츠러드는 게 있었다"며 집안 배경으로 인해 느꼈던 복잡한 감정을 고백했다. 장윤정은 아들 연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가 큰일을 내지 않는 이상 연우가 힘든 가정에서 자라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연우가 나처럼 상처 있는 여성을 만난다면, 아이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만으로 안 되는 상처가 있다”며 “그 사람의 상처를 품을 수 있어야 진짜 사랑”이라며 깊이 있는 조언을 전했다. 장윤정은 2013년 KBS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과거 부모님의 이혼과 빚 문제 등으로 가족 간 갈등을 겪은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후 어머니와는 갈등 끝에 절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연간 저작권료 수입이 약 10억 원에 달한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출처=오픈버스 전소연은 유튜브 채널 '이용진의 말 듣는 타로점'에 출연해 최근 재계약과 향후 결혼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은 ‘이용진 말 듣고 진짜 재계약한 (여자)아이들 소연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영상에서 전소연은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도 괜찮다”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고, 결혼 시기에 대해선 30대 중반 전 가능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상형으로는 야망 없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평범한 사람을 꼽았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그녀의 저작권 수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전소연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직접 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연간 10억 원에 달하는 저작권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여성 아이돌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전소연은 그간 ‘TOMBOY’, ‘NXDE’, ‘LATATA’ 등 (여자)아이들의 대표 히트곡 다수를 작곡·작사해온 대표적인 셀프 프로듀싱 아이돌로, 음악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MBN ‘돌싱글즈7’이 9월 21일 방송을 통해 성우♥지우 커플의 동거 시작과 결혼을 둘러싼 진솔한 대화를 담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출처=MBN '돌싱글즈7' 2주간의 출장으로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은 공항에서 감동적인 재회를 했다. 지우는 예상과 달리 성우가 마중을 나와 꽃다발을 전하자 눈시울을 붉혔고, 성우는 지우만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며 하루 휴업까지 감행하는 정성을 보였다. 식사 도중 성우는 “지우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직진 고백을 전했고, 지우는 “결혼 전 연애 기간에 기준은 없지만, 2~3년 안에 부를 쌓는 목표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성우는 “결혼하고 같이 부를 쌓자”는 입장이었지만, 두 사람은 가치관과 속도 차이를 인식하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함을 확인했다. 이후 지우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일상 속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우가 준비한 갈비찜이 덜 익었음에도 성우는 “맛있다”며 응원했고, 설거지를 자처하는 다정함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침대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수줍은 눈빛을 주고받으며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같은 날 방송에서는 동건♥명은 커플의 데이트도 공개됐다. 동건은 2주 만의 만남을 위해 데이트 동선을 직접 짜며 정성을 다했고, 그림 공방과 아이스링크 데이트, 깜짝 꽃다발 선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명은은 “조금씩 마음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10점 만점에 3~5점”이라고 밝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돌싱글즈7’ 출연자들. 그들의 솔직한 대화와 감정선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태양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437회에서 대성은 어린 시절부터 40세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지만 어느덧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목표를 45세로 미뤄야 할지 고민 중이라 털어놨다. 그는 최근 소개팅에 대한 태도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소개팅 자리가 있어도 나가지 않았지만 요즘엔 믿을 만한 사람의 소개라면 만나보고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출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서장훈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지드래곤과 태양이 각각 소개팅을 시켜준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을 던지자 대성은 한참을 고민한 끝에 “그래도 기혼자의 선택을 따르겠다”며 태양을 택했다. 이어 “결혼을 해본 사람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대성은 태양에 대해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팀 멤버로서 신뢰를 보내며, 인생의 중요한 선택지에서 형의 경험을 믿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탤런트 이수경이 애인 사칭 피해와 결혼, 임신에 대한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수경은 지난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솔로라서'에서 데뷔 초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상한 소문이 퍼져서 많이 울었다. 어느 날 지인이 전화를 바꿔줬는데 처음 듣는 사람이 나랑 사귀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왜 그런 걸로 거짓말하겠느냐.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아졌다"고 덧붙였다. 출처: SBS플러스 '솔로라서' 함께 출연한 오윤아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 때문에 방어적으로 변했다"며 신인 시절 겪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경의 결혼과 임신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이어졌다. 그는 "결혼 생각도 있고, 입양 생각도 있다. 그런데 입양도 결혼을 해야 가능하다고 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난자 냉동에 대한 질문에 "이미 늦어서 못한다. 30대 초반에 했어야 한다. 마흔이면 결혼했을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