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에서 들었던 웃긴 얘기
부처가 공하다고 하는 걸 보면 사실 그도 우울증이었을 거다 < 라고 만취해서 말한 사람한테 버튼눌려서 그게 아니라~시전한 불교철학 전공자... 취해서 한다는 소리가 부처가 우울증이었을 거다라는게 걍 웃김ㅠㅠ

저번에 소분에 꽂힌 사람 소재로 한 웹툰 생각나서 하는 말: 얼마전에 불교철학 관련해서 단행본 몇 개 찍먹한 뒤로 집착, 이런 말에 좀 붙들린 거 같음. 뭘 떠올리든 끝에 자꾸 그래 집착을 버려야지, 이러고 결론 내는 중 🙄

[나의 사고 변화 기록]
- 23년 1월: 삶의 변화 원인은 운이 아니라 생각이다(운이란 무엇인가)
- 23년 4월: 공부로 문제해결 할 수 있다(세이노의 가르침)
- 23년 7월: 앎과 실행은 별개다(오프라인 독서모임 참여 후)
- 23년 12월: 문제로 보는 것이 문제다(내 인생 구하기)
- 24년 3월: 고정불변의 나는 없다(통도사승가대학의 불교철학 강의)
- 24년 4월: 고통체를 알아차리자(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 24년 8월: 모든 것은 맥락 안에 있다(서양철학사)
- 25년 2월: 정보는 진실이 아니다(넥서스) […]

불교철학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칼리 떠오름.
하 . .. . .. . . .. . . .. . .
물론 칼리는 인도신화.힌두교..쪽이지만
멍~~하니 칼리 생각하다보면 그냥. 좀 힘이 남

<김일엽, 한 여성의 실존적 삶과 불교철학> - 박진영 (지은이), 김훈 (옮긴이)
김영사 | 2023-10-05 출간 | 225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www.aladin.co.kr/m/mproduct.a...

이건 친구에게 추천받은 불교철학 강의

외국인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아주 쉽게 풀어쓴 거라고 추천해줬음

본질적으로 종교의 원리는 결국 그 시대상에 맞는 복지시스템 제공과 교양교육의 일환이라고 보는데, 당시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었던 교리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근거들을 보고 있으면

나중에 시대가 바뀌면 업데이트가 되어야 하는데 이게 원리주의자와 그걸 근거로 본인을 우상화하는 사이비들의 깽판이 결국 종교계를 망친다고 봄

심리학 뇌과학 불교철학 정신분석학과 관련된 대중 서적은 이제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사실 이 분야는 전문 서적을 포함하여 너무 많이 읽었다) 특히 서양사람이 쓴 불교 철학은 대개 와닿지도 않는다.

역시 알고 깨닫는 것도 중요한데 대가리;;로 아는 건 별 소용이 없다. <랭스>를 번역한 교수도 결국 수행이라 하였다. K선생도 누누히 말하길 라캉(?)이고 나발이고 평소 자세나 똑바로 하라고 하였다ㅠㅠ 결국 훈련이고 몸인 것이다.

불교는…괜찮습니다…제가 철학과를 나와서 불교철학 인도철학을 도합 일 년 동안 공부했어서요…이슬람도 1학기 분량은 공부를 했어서 괜찮습니다…카톨릭도 접어두셔도 됩니다…장로회 말고 다른 교파도 접어두세요….

<[세트]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 서양철학 강의 - 전2권> - 홍창성 (지은이)
불광출판사 | 2024-10-11 출간 | 29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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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와 '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 세트 상품이다.

서촌에서 태어나 인사동에서 자란 나는 평생 교회를 다니지만 불교와 숨쉬듯 가깝다. 어릴 때 나 돌봐주시던 이웃가게 아주머니가 매일 조계사에 데려가주셨고 인사동에 있던 가게에도 스님들이 종종 드나드셨고 국내 여행할 때는 각 지역에 이름난 절에 가보는 게 좋고 학교 다닐 때 고려시대사 배우면서 불교철학 공부한 것도 재미있었고...

세상은 제로썸 게임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잃으면 얻는 것이 있고 마냥 커지다 보면 풍선처럼 한순간 빵! 터져버리고.

물론 마냥 행운만, 마냥 불운만 있(어보이)는 경우도 있겠으나…

그건 팔자야 ㅠㅠㅠ

난 그래서 불교 교리가 훨씬 합리적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
살아 생전 해결 안되는 일은 전생의 업이나 후대로 넘기면 그런대로 납득이 돼. 아니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고 허망하다.
#인생제로썸 #결국똔똔 #불교교리 #불교철학

“추이펀의 소설 속에서 작중 인물은 모든 것을–동시에–선택합니다. 그렇게 그는 몇 개의 미래들, 즉 몇 개의 시간들을 ‘창조하고’, 그것들은 증식하면서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거기에서 바로 그 소설이 가진 모순들이 설명됩니다.”

— 보르헤스,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들의 정원’

단선적이고 독재하지 않는 시간,
영원하고 순환하는 주기적인 시간,

즉 가능성을 지닌,
모든 가능성을 지닌 시간의 미로 속에서

우리는 시간을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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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 #동시 #선택
#시간들 #창조 #증식
#수레바퀴 #불교철학

예전 학교 다닐 적에 고려시대사 수업 들을 때 불교철학 부분이 많이 끼어서(교수님이 그쪽 전문이셨음) 배우다가 성철스님은 훌륭한 학자셨다, 그런 생각을 했음.

탐라의 동양철학 불교철학 불교학 전공자분들 무문관 900자 요약해주실분(ㅈㄴ

유튜브는 정말 노답이다. 요즘 성리학이랑 불교철학 컨텐츠를 꽤 봤는데 그러면 최소한 힌두이즘이나 일본 막부의 정치철학 같은게 추천영상에 나와야 할텐데 알고리즘에서 설민석의 어쩌고를 추천하고 앉았다.

뇌과학 x 불교철학 콜라보 한 책
갈망! 통제가 아니라 알아차림의 대상이란 걸 알려줘요.

도서관 도착했어요.
1독 마쳤는데, 너무 좋아서 책장에 넣질 못하네요.
밑줄, 형광펜, 인덱스 부분 요점정리해 볼게요.

<김일엽, 한 여성의 실존적 삶과 불교철학> - 박진영 (지은이), 김훈 (옮긴이)
김영사 | 2023-10-05 출간 | 22500원
알라딘 구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