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키스는 어제였다”…옥탑방의문제아들 하희라, 최수종 에피소드→사랑꾼 인생 토크 #옥탑방의문제아들 #하희라 #김영옥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을까를 묻게 되는 부부가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 단단해지는 관계, 나이를 비웃듯 여전히 설레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KBS 2TV 예능 옥탑방의문제아들은 연극 노인의꿈으로 한 무대에 오른 김영옥과 하희라를 초대해, 오래 사랑하고 오래 연기해온 두 사람의 시간을 저녁 하늘 아래 옥탑방에 펼쳐 보인다.
1월 8일 방송되는 옥탑방의문제아들 297회에는 결혼 33년차를 맞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의 러브 스토리가 먼저 펼쳐진다. 제작진이 “마지막 키스는 언제였느냐”고 묻자 하희라는 주저 없이 “어제”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사랑꾼 부부의 일상에서 애정 표현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 이어지는 습관에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옥탑방에는 웃음과 부러움이 동시에 번질 예정이다.
“마지막 키스는 어제였다”…옥탑방의문제아들 하희라, 최수종 에피소드→사랑꾼 인생 토크 (사진=KBS)
최수종의 로맨틱한 보폭도 회자된다. 프로그램은 가정과 현장을 오가며 이어졌던 최수종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모음집을 하나씩 풀어놓는다. 깜깜한 집을 가득 채운 촛불,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의 꽃다발, 기념일이 아닐 때 더 빛났던 손편지까지, 남다른 이벤트 감각에 김숙과 정형돈, 송은이는 감탄 섞인 놀라움을 숨기지 못한다. 하희라는 “남편의 이벤트 DNA를 두 아이가 그대로 물려받았다”며 두 자녀가 준비했던 깜짝 이벤트를 떠올리다 울컥한 순간을 털어놓고, 옥탑방 식구들은 무심한 듯 다정했던 아이들의 한마디와 작은 정성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하희라의 자기 관리 비결도 사랑과 이어진다. 하희라는 여전히 몸매 관리를 이어가는 첫 번째 이유로 “남편 최수종을 위해서”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한다. 촬영 현장과 가정에서 늘 예쁜 아내이고 싶었다는 솔직한 고백에 패널들은 “사랑꾼 부부가 괜히 탄생한 것이 아니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서로를 위해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쓰는 부부의 모습은 결혼 33년이라는 숫자보다 더 오래된 정서적 시간을 짐작하게 한다.
문제아들의 웃음 버튼을 연달아 누른 부부 에피소드도 줄줄이 등장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터져 나온 질투심, 사소한 오해를 웃음으로 풀어낸 대화법, 새벽 시간에도 이어진 애칭 부르기까지, 최수종과 하희라의 기상천외한 일상은 스튜디오를 연신 들썩이게 한다. 출연진은 “사랑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의 교과서 같다”며, 다정함과 유머, 노력으로 쌓아 올린 두 사람의 시간을 부러워한다.
이어 옥탑방에는 89세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합류해 분위기를 또 한 번 바꾼다. 김영옥은 최고령 여배우이자 최고령 유튜버로, 온라인 세상에서 ‘힙쟁이 할머니’로 불리는 요즘 세대의 아이콘이다. 과거 예능에서 선보였던 이라이라 챌린지가 아이돌 후배들 사이에서 패러디 열풍을 일으켰던 뒷이야기부터, 팬사인회까지 연 그녀의 반전 일상은 MZ 세대와 동시대를 호흡하는 노배우의 현재를 보여준다.
옥탑방의문제아들은 김영옥의 앙탈 가득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영옥 버전 앙탈 챌린지를 스튜디오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김영옥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리듬감 있는 몸짓에 출연진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언어유희와 촌철살인의 한마디에 모두가 순식간에 MZ 손자로 변해버린 듯한 리액션을 쏟아낸다. 시청자에게 익숙한 ‘국민 할머니’의 이미지 뒤에 숨은,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즐기려는 도전 정신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영옥은 “아직 임플란트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치아 건강을 자랑한다. 갈비탕의 갈비도 가위로 자르지 않고 손으로 잡고 뜯어 먹는다는 솔직한 고백에 스튜디오는 다시 한 번 웃음바다가 된다. 하지만 화면은 곧 식습관 관리, 생활 리듬, 마음가짐에 이르기까지 김영옥만의 남다른 건강 관리법을 차분하게 따라가며, 89년의 세월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 낸 생활의 지혜를 포착해낸다.
연극 노인의꿈의 주역으로 한 무대에 선 김영옥과 하희라는 옥탑방에서 노년의 삶과 사랑에 대해 다른 세대, 다른 온도의 이야기를 나눈다. 한 사람은 80대에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로, 또 한 사람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을 지켜온 사랑꾼으로 살아왔다. 두 사람의 대화는 어떻게 나이 들어가고 어떻게 사랑을 지켜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갈비를 손으로 뜯어 먹는 힘, 남편을 위해 오늘도 몸매를 관리하는 의지, 그리고 자녀들의 깜짝 이벤트에 눈물을 훔치는 마음. 옥탑방의문제아들은 웃음 가득한 토크 속에 세월을 견디게 하는 힘이 결국 사람과 관계에 있음을 담아낼 예정이다. KBS 2TV 옥탑방의문제아들은 1월 8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김영옥과 하희라의 솔직한 고백과 유쾌한 에너지를 안방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