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2일 수도권, 전라권 등에서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10시 30분부로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올해 북서태평양 제1호 태풍 ‘우딥’이 6월 11일 오전 9시 필리핀 다낭 동쪽 약 580㎞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5~16일 국내 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전선과 열대 수증기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5일 전후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언급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딥은 현재 중국 남부에 상륙한 뒤 북동진하며 15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이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태풍이 소멸하면서 남긴 수증기가 지향류를 따라 한반도로 유입될 경우, 15~16일 강수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1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기상청은 강수의 강도와 범위에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기상청 공상민 예보분석관은 수시 브리핑에서 “태풍의 변동성과 주변 기압계의 영향, 열대 수증기 유입 등으로 인해 14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우리나라에 가장 강한 강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쪽의 대규모 찬 공기와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강수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기상청은 태풍 ‘우딥’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태풍으로 인해 생성된 수증기가 남해안을 통해 유입될 경우 강한 강수와 함께 강수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올해 첫 태풍 ‘우딥’은 1951년 기상청 측정 이후 다섯 번째로 늦게 발생한 태풍이다. 앞서 가장 늦게 발생한 태풍은 1998년 7월 9일에 생긴 ‘니콜’이었다. ‘우딥’이라는 이름은 마카오가 제출한 명칭으로, 광둥어로 ‘나비’를 뜻한다. 기상청은 17일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남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정체전선이 제주 남쪽 해상으로 다시 내려가게 되고,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19일 이후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장마는 각각 6월 23일, 25일쯤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태풍 우딥은 장마전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그 주변 기압계와 함께 유입되는 열대 수증기가 향후 며칠간 국내 강수 양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강도, 주변 기압계 변동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6일 오전 7시 현재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6~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6일부터 7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

시간당 10~30㎜ 비…화요일 아침 14~21도·낮 22~26도 밤사이 전남과 경남에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와 14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비는

전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19일)까지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지겠고,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으며, 특히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경기·강원내륙·산지는 30 ~ 80mm, 많게는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며, 충청과 남부지방은 150mm 이상, 많게는 400mm까지도 기록할 수 있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 밤(18~24시)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는 모레(20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강수로 집중되며, 일부 지역은 짧은 시간 동안 폭우가 쏟아져 지반 약화와 침수, 산사태 위험이 크다. 특히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전라도, 경남 일부 지역은 강수 집중 시간이므로 해당 시간대의 외출은 삼가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것이 좋다. 기온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내일은 아침 최저기온 22 ~ 25도, 낮 최고기온 28 ~ 32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며, 온열질환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는 실내에서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충청권은 흐리고 강한 비가 지속되며, 외출 시 방수가 되는 긴 옷과 우산이 필수다. 야외활동은 금물이며, 하천 근처나 지하도로의 접근은 피해야 한다. 호남·경남 지역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차량 침수와 농경지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역시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이후 점차 날이 개겠으나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날씨예보 / 케이웨더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강풍도 우려된다. 순간풍속 55km/h 내외, 산지에는 70km/h에 달하는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어 간판이나 유리창, 임시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이 요구된다. 해상에도 돌풍과 번개가 예상돼 항해 및 조업 중단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한편, 모레(20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북부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예상돼 외출 시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모레 아침기온은 21 ~ 27도, 낮 최고기온은 30 ~ 34도로 오늘보다 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내일 지역별 날씨(오전/오후 날씨, 최저/최고기온, 오전/오후 강수확률)는 다음과 같다. ○ 중부지역 서울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25℃/29℃, 60%/70% 인천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24℃/28℃, 60%/60% 수원 : 흐리고비/흐리고비, 24℃/29℃, 60%/60% 파주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곳, 23℃/29℃, 60%/60% 이천 : 흐리고비/흐리고비, 23℃/29℃, 60%/60% 춘천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3℃/29℃, 80%/70% 강릉 : 흐리고비/흐림, 25℃/32℃, 80%/30% 원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24℃/29℃, 80%/80% 청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25℃/30℃, 90%/60% 대전 : 흐리고비/흐리고비, 25℃/30℃, 80%/60% 천안 : 흐리고비/흐리고비, 23℃/29℃, 60%/60% 세종 : 흐리고비/흐리고비, 24℃/29℃, 60%/70% 충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24℃/29℃, 70%/80% ○ 남부지역 전주 : 흐리고비/흐리고비, 25℃/30℃, 80%/70% 광주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5℃/30℃, 80%/70% 목포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5℃/30℃, 80%/60% 여수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5℃/29℃, 80%/60% 군산 : 흐리고비/흐리고비, 24℃/29℃, 90%/70% 순천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5℃/29℃, 80%/60% 대구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4℃/31℃, 80%/60% 부산 : 흐리고비/흐림, 25℃/29℃, 80%/60% 울산 : 흐리고비/흐리고한때비, 24℃/30℃, 80%/60% 창원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5℃/29℃, 90%/60% 진주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4℃/29℃, 90%/60% 구미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4℃/32℃, 80%/60% 포항 : 흐리고비/흐리고가끔비, 25℃/31℃, 70%/60% 제주 : 흐리고비/구름많고한때비, 26℃/32℃, 70%/60%

중대본 비상 2단계 해제 중부·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21일 오전 5시부로 모두 해제됨에 따라 오전 9시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와 함

호우와 관련한 모든 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이번 호우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호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이후 시설 피

기상청은 3일 오후 9시 20분 기준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간당 30 ~ 80mm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우특보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1시간 강수량은 전남 함평 월야가 86.5mm로 가장 많았고, 무안공항 56.4mm, 장성 상무대 50.0mm, 광주 광산 37.0mm, 곡성 석곡 18.5mm 순이다.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는 50.0mm, 고창 상하 24.0mm, 부안 줄포 23.5mm, 정읍 18.6mm의 강수가 기록됐다. 경북 고령은 26.5mm, 달성 24.5mm, 상주 화동 15.0mm, 옥포 15.0mm였고, 경남 의령 33.9mm, 합천 청덕 29.5mm, 함안 27.5mm, 고성 개천 25.0mm, 창원 진북 21.0mm, 창녕 20.0mm 등도 강한 비를 보였다. 기상청 일일 누적 강수량은 무안공항이 288.9mm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남 신안 압해도 147.5mm, 함평 월야 134.0mm, 장성 상무대 113.0mm, 곡성 92.0mm 등지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전북 군산 어청도는 204.5mm, 남원 73.1mm, 고창 상하 71.0mm, 부안 줄포 56.0mm, 순창 복흥 53.0mm였고, 충남 보령 외연도 130.0mm, 부여 양화 59.5mm, 서천 춘장대 49.5mm, 청양 47.5mm를 기록했다. 경남 하동 화개는 59.5mm, 함양군 52.7mm, 산청 50.9mm, 합천 대병 44.0mm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4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 ~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 과정에서 산사태, 하천 제방 붕괴, 도로 및 주택 침수, 시설물 파손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목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오전 4시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