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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와 게임과 사회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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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의 핵심은 증기기관이니 방직기니가 아니라, 시골에서 도시로 값싼 노동력을 대거 이주시킨 게 제일 중요한 퍼즐이었음.

당시에도 온갖 생산기계들이 등장했지만 2세기 넘게 지난 지금도 생산라인에서 인간을 완전히 배제하기란 아주 힘든 일임. 19세기엔 어땠겠냐고. 기술혁신보단 갈려 들어간 노동자들에 더 초점이 맞춰져야 함.
February 3, 2026 at 12:5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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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가 문제가 아니라 그 WHEN의 타임프레임이 의견차이의 핵심임. 발전은 눈부시지만 낙관론엔 회의적인 이유.

마침 방직기 얘길 했는데, 증기기관이랑 방직기 갖고도 중국 노동력이랑 경쟁이 안 되서 벌어진 게 아편전쟁이잖아.

방직기가 물론 배틀짜기는 멸종시키긴 했지만 방직기 발명됐다고 자동차, 비행기가 바로 나오는 건 아님.
February 3, 2026 at 12:4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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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늙어가는 과정
February 3, 2026 at 7: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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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February 2, 2026 at 4: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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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구매자도 성 판매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필요가 있는데, 저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서 하나의 해결책을 결정해서 그냥 그대로 쭉 밀어버리자고 말하는 것 같아요 (주로 노르딕 모델을). 저는 성노동이 다양한 사회적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고 지속가능한 노동이 된다고 믿진 않아요. 다른 노동도 착취적이지만, 그렇다고 성노동이 그와 동일하진 않습니다. 지속 불가능하고 사람을 쓰다 버리고 소모 속도도 훨씬 빠르고 뭐 기타등등... 여러 문제점에 전부 동의하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February 2, 2026 at 4: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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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문제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비위를 버리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성구매자 남성을 생각하면 비위가 상하고, 성매매는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빠른 방법은 없고, 당사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듣지 않으면 결국 이 문제를 어서 치워버리고 싶다는 결론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럼 어쩌자는건데?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바로 거기에 명확하고 지금 당장 실행가능한 해답이 없다는 걸 인정하는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의 필요를 듣는다는 건 그런 일입니다.
February 2, 2026 at 4: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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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이라는 말을 쓰는게 성노동을 합법화 하자는 말과 동의어는 아니고요, 노르딕 모델도 최선은 아닙니다. 구매자를 전부 처벌하고 사회적으로 매장하면, 더 위험하고 이상한 사람들만 성 구매자로 남습니다. 성노동자중에는 이주노동자들도 있는데 이 사람들은 자국 여성이 하지 않는 더 위험한 성노동으로 몰리게 됩니다. 생각하지 못하는 빈틈에서 위험으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계속 생깁니다. 실제로 사람이 죽고 다치는 문제에서 그것들을 '약간의 희생'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February 2, 2026 at 4:5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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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찰이 세종호텔 현장을 급습해 농성중인 해고노동자 및 연대자를 폭력적으로 연행하였습니다.
심지어 근처 역에서 나와 현장으로 향하던 시민을 불법연행하기도 했습니다.
부디 관심가지고 연대해 주십시오.
통신 문제가 있었는지 생방송 링크가 바뀌었습니다.

인용말고 이 포스팅 아래의 라이브를 시청해 주세요!

www.youtube.com/live/JV_QE_d...
February 2, 2026 at 3: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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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즐기는 창작놀이는 공식화 할 수 없다. 이 당연한 교훈은 거의 10년마다 반복된다. 그 교훈은 금방 또 잊혀지고 새로운 자만심 가득한 이들이 또 공식과 정답은 있다며 들고온다. 인간의 세계에서 수학적 공식을 뽑아내려는 시도는 늘 어리석다. 우리는 혼돈의 존재다. 이걸 받아들여야 한다.
January 31, 2026 at 6:5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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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한때 절차적 생성 세계 방식이 오픈월드 게임의 미래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의 맹신이 지금의 오픈월드 혐오 취향들을 만들었다고 생각함.
인간이 쓰지 않은 공허한 세계는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빈 노트와도 같더라.
January 31, 2026 at 6: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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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맘찍이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소통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맘찍은 교류입니다. 스라에서 글을 봤다? 상호작용이 있었다고 판단합니다. 우리는 이미 교류를 하고 있는 거예요.
January 27, 2026 at 3: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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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학살을 할 때 히믈러가 걱정했던 게 "수용소에서 근무하는 독일인들이 이런 비인간적인 짓을 하고도 어떻게 좋은 사람으로 남아있을 것인가"였다고... 미국의 답은 "그럼 '진짜' 미국인한테는 안 시키면 되지!"인 셈이다.
에휴ㅠㅠㅠ
아까누가그러더라규
백인우월쥬의의가장잔혹한점은
유색인종을처벌하는바로그“추잡한”일을유색인종의손에직접맡기는거라고,,,,
미니애폴리스에서 알렉스 프레티 씨를 죽인 ICE 요원들 두 명 이름에 공개됐는데, 성이 오초아 그리고 구티에레즈네… 둘 다 히스패닉 계 아니야? 😔 아이러니하다… ㅜㅜ
February 2, 2026 at 12: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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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ㅠㅠㅠ
아까누가그러더라규
백인우월쥬의의가장잔혹한점은
유색인종을처벌하는바로그“추잡한”일을유색인종의손에직접맡기는거라고,,,,
미니애폴리스에서 알렉스 프레티 씨를 죽인 ICE 요원들 두 명 이름에 공개됐는데, 성이 오초아 그리고 구티에레즈네… 둘 다 히스패닉 계 아니야? 😔 아이러니하다… ㅜㅜ
BREAKING: The two federal immigration agents who fired on Minneapolis protester Alex Pretti are identified in government records as Border Patrol agent Jesus Ochoa and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officer Raymundo Gutierrez.
February 1, 2026 at 11: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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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많고 권력이 있으면 한다는게 식인. 아동 성착취다 이런거는... 난 권력이있으니까 사회에서 이렇게 극도로 금기시되는 행동도 할수있다는 생각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함
February 1, 2026 at 6: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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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리스트에 올라가 있던 남자들이, 어린 여자애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보다 건설적인 생각들을 하고 살았으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교육과 백신을 제공하고도 남았겠지. 모아놓으면 그 정도의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인간들이 고작. 고작 한다는 일이.
February 1, 2026 at 7: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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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폭로와 관련한 근본적 의문은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정해진 각본처럼 행동하고 있을 뿐 왜 어떤 행위나 파국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가이다
February 1, 2026 at 8:4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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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하고 놀라서 검색해 봤는데 이런 기사가 나오고 (미국 언론이 아니라 영국 언론이다.) 나는 더는 촘스키 밈들을 쓰지 못할 것 같아.
December 19, 2025 at 9:2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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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거나 사랑받는 남성 학자/정치인/예술인/기타 유명인 등에 대해서 늘 "하지만 나중에 성범죄자로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같은 마음이 들어서, 온전한 존경과 사랑을 보내지 못한다. 그리고 유명인뿐만 아니라 내 주위의 좋은/훌륭한 사람들, 친구들에 대해서도 남성이면 성범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내 친구가 성폭력 가해자로 드러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박원순을 옹호한 여성계 어른들처럼 되지 않도록 뇌에 힘을 줘야 해." 같은 생각을 하며 산다.
December 19, 2025 at 11: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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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든지 이 일을 그만둘 수 있어야해요
하지만 그 일을 그만두지 못하거나 않았다고 해서 존엄이 사라지는 게 아닌겁니다
그리고 낙인이 없어져야 한다는건
어떤 경로로 어떤 의지로 어렵게든 쉽게든 시작하더라도 그만둘 수 있는만큼 그 일을 했다. 그 일을 하고싶어했다. 라는 사실 자체로 사람의 영혼이 돌이킬 수 없어졌단 인식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February 1, 2026 at 11: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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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네가 거기에 있으니까 그런 일들 당해도 넌 할 말 없다고, 그만두면 될 일 아니냐 스스로 존엄을 버린거니 너희에겐 존엄이 없다고 쉽게들 말해요
하지만 지금 자신이 성노동자라고 일컬을 상태여도 존엄 자체가 사라지지 않고, 인간의 존엄은 타인이 버렸네 마네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건 오래전부터 보편인권이라는 것이 약속되었을 때 제1전제임을 잊고 있는거냐고 묻고 있는 겁니다
February 1, 2026 at 10:5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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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노동자들의 운동은 나에게도 자주권, 자존, 존엄이 있음을 인정하라는 투쟁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가 안전하게(폭력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존 기본권으로도) 살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거고요
기성 시민단체들이 그 눈높이에서 시작하지 않고 우리가 탈출시켜줄게! 나가라! 로 접근하면서 동등한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에도 문제를 제기하는 거라고 봐요
February 1, 2026 at 10: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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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싀벌색기의 소식을 보고 있음에도 윈도우를 써야 한다는게 자본주의의 최종불미스러움 아닐까요
February 1, 2026 at 1: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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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성노동을 노동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 일을 올려치거나, 그걸 하라고 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그저 성적으로 침범당한 피해자나, 인생을 망친 사람 같이 막연한 이미지로만 보지 않기 위해서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들이 하는 일에 노동의 특성도 있기도 하고요. 상대의 기분을 맞추는 서비스직의 특성도 있고, 그들도 관습적으로/혹은 구두로 약속한 범위의 일만 하고 싶어 하고... (때때로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 모양이고요) 약속한 돈을 받기 위해서, 갑질당해도 참는다거나요.
성매매를 성노동이라고 부르는건 많은 생각이 드는게, 누군가 경력이 짧고 어릴수록 더 각광받고 값을 쳐줄려는 노동이 어떻게 노동이냐고 했던게 생각나서임.
February 1, 2026 at 1: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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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뭐 별 건가 그걸로 밥 벌어 먹고 살면 노동이다 그거 못 하면 생계가 곤란해지는 활동을 하고 있다면 모두 노동이고 사실 그런 의미로 (일반적인 경우로 치자면) 의사도 노동자고 변호사도 노동자고 교수도 노동자고 개인사업자도 노동자고 플랫폼 노동자도 노동자고 공공근로 자활근로자도 노동자고 당연히 성산업 종사자 여성도 노동자다 그 간단한 걸 부정하면 거기서부터 많은 게 꼬이지
February 1, 2026 at 1:5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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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저는….
그럼 쿠팡 뛰어라 라는 말을 진짜 싫어합니다(진심 이런 담론에서 제일 많이 들리는 말…)
이유로는 첫째, 쿠팡에서 얼마나 많은 산재 사고가 발생하는지를 간과함. 둘째, 쿠팡과 비슷한 유사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한 인물이 있다는 점을 간과함. 셋째,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함
February 1, 2026 at 2:1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