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sted by 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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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함적 복수 대명사"와 "배제적 복수 대명사"를 따로 따로 지닌 언어들이 있다. 여러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들, 남아시아 언어들, 해양동남아시아·태평양 언어들…
‒ 청자를 포함하는 "우리":
A: 우리 어디 가?
B: 우리 박물관 가자.
‒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 "우리":
A: 너희 어디 가?
B: 우리 박물관 가는데 너도 올래?
중국어에서는 "잔먼(咱们)"은 청자를 포함하는 "우리"고 "워먼(我们)"은 청자를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 포함적 "잔먼"은 북부 방언에서만 쓰고 만주어 영향일 수 있대.
‒ 청자를 포함하는 "우리":
A: 우리 어디 가?
B: 우리 박물관 가자.
‒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 "우리":
A: 너희 어디 가?
B: 우리 박물관 가는데 너도 올래?
중국어에서는 "잔먼(咱们)"은 청자를 포함하는 "우리"고 "워먼(我们)"은 청자를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 포함적 "잔먼"은 북부 방언에서만 쓰고 만주어 영향일 수 있대.
같은 원리를 적용한다면 회사 안에서 이야기할 때는 '저희 회사' 같은 표현을 쓰면 안 되고 청자가 포함된 복수 1인칭 대명사를 써야 하는 모든 상황에서 저희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는데 언중이 사용하는 의미랑 괴리되어 있다고 생각함
애초에 한국어에는 inclusive/exclusive 인칭대명사의 구분이 없다고 보지 않나...?
애초에 한국어에는 inclusive/exclusive 인칭대명사의 구분이 없다고 보지 않나...?
November 6, 2025 at 12:15 PM
이 "포함적 복수 대명사"와 "배제적 복수 대명사"를 따로 따로 지닌 언어들이 있다. 여러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들, 남아시아 언어들, 해양동남아시아·태평양 언어들…
‒ 청자를 포함하는 "우리":
A: 우리 어디 가?
B: 우리 박물관 가자.
‒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 "우리":
A: 너희 어디 가?
B: 우리 박물관 가는데 너도 올래?
중국어에서는 "잔먼(咱们)"은 청자를 포함하는 "우리"고 "워먼(我们)"은 청자를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 포함적 "잔먼"은 북부 방언에서만 쓰고 만주어 영향일 수 있대.
‒ 청자를 포함하는 "우리":
A: 우리 어디 가?
B: 우리 박물관 가자.
‒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 "우리":
A: 너희 어디 가?
B: 우리 박물관 가는데 너도 올래?
중국어에서는 "잔먼(咱们)"은 청자를 포함하는 "우리"고 "워먼(我们)"은 청자를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 포함적 "잔먼"은 북부 방언에서만 쓰고 만주어 영향일 수 있대.
얼마 전 직장 동호회장이 어디 공모전에서 시 써서 상 탄 거 생각난다
나도 입술이 터질 정도로 바빠죽겠는데 그 양반은 언제 그렇게 글솜씨도 단련했는지 재주꾼이다 진짜(positive)
나도 입술이 터질 정도로 바빠죽겠는데 그 양반은 언제 그렇게 글솜씨도 단련했는지 재주꾼이다 진짜(positive)
November 6, 2025 at 8:16 AM
얼마 전 직장 동호회장이 어디 공모전에서 시 써서 상 탄 거 생각난다
나도 입술이 터질 정도로 바빠죽겠는데 그 양반은 언제 그렇게 글솜씨도 단련했는지 재주꾼이다 진짜(positive)
나도 입술이 터질 정도로 바빠죽겠는데 그 양반은 언제 그렇게 글솜씨도 단련했는지 재주꾼이다 진짜(positive)
읍내가 또 쑥대밭이 된 모양인데 푸른하늘로 오신 분들께 저도 슬쩍 동네 고양이를 드립니다
November 6, 2025 at 8:13 AM
읍내가 또 쑥대밭이 된 모양인데 푸른하늘로 오신 분들께 저도 슬쩍 동네 고양이를 드립니다
Reposted by 예란
몇 분이나 눌러앉으실지 모르지만 환영합니다. 사부작사부작.
November 6, 2025 at 7:30 AM
몇 분이나 눌러앉으실지 모르지만 환영합니다. 사부작사부작.
큰 일이고 작은 일이고 뭔가 나아질 기미가 조금도 보이지 않으니 잔뜩 예민해지고 도움 안 될 거면 가라....하는 우울한 직장인이 됨
October 28, 2025 at 2:51 AM
큰 일이고 작은 일이고 뭔가 나아질 기미가 조금도 보이지 않으니 잔뜩 예민해지고 도움 안 될 거면 가라....하는 우울한 직장인이 됨
올해도 까먹지 않고 독감 예방접종 받기 성공
October 25, 2025 at 8:46 AM
올해도 까먹지 않고 독감 예방접종 받기 성공
Reposted by 예란
26살: 나는 이제 어리지 않아 나이 너무 많은 것 같애
30살: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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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2, 2025 at 3:07 PM
26살: 나는 이제 어리지 않아 나이 너무 많은 것 같애
30살: 응애.
30살: 응애.
Reposted by 예란
블스 처음이고 적응하기도 바쁜데 색계가 너무 많이 보여서 피로감 생긴 뉴비분들을 위한 글..
다른 분들이 공익차원에서 만든 리스트들인데 일괄 차단하면 스펨 계정들 일괄로 차단됩니다. 추가로 있으면 알려주세요!
bsky.app/profile/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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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2, 2025 at 9:10 AM
블스 처음이고 적응하기도 바쁜데 색계가 너무 많이 보여서 피로감 생긴 뉴비분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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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 바쁘면 인터넷 쇼핑할 짬도 안 나는구나~
October 16, 2025 at 10:29 AM
사람이 너무 바쁘면 인터넷 쇼핑할 짬도 안 나는구나~
Reposted by 예란
그리고 블스 마음 추첨기를 못 찾아서 하나 만들었으니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쓰실 분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필요한 기능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powerful-leon.tistory.c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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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ful-leon.tistory.com/1
October 6, 2025 at 3:58 AM
그리고 블스 마음 추첨기를 못 찾아서 하나 만들었으니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면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쓰실 분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필요한 기능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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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둘러보니 나만 추석 기차표 예매 안 들어가져서 생전 처음 보는 대기번호를 받은 게 아니구나 위안(?)
September 16, 2025 at 10:26 PM
읍내 둘러보니 나만 추석 기차표 예매 안 들어가져서 생전 처음 보는 대기번호를 받은 게 아니구나 위안(?)
저녁 화식 끝나면 집에 늦게 간다는 그 사실 하나로 너무 기분이 안 좋음.
September 11, 2025 at 12:03 PM
저녁 화식 끝나면 집에 늦게 간다는 그 사실 하나로 너무 기분이 안 좋음.
고양이는 고무줄인가 쭉쭉이만 하면 말라깽이 길냥이인데 뒹굴거리면 바로 뚠. 하다
September 8, 2025 at 9:33 AM
고양이는 고무줄인가 쭉쭉이만 하면 말라깽이 길냥이인데 뒹굴거리면 바로 뚠. 하다
Reposted by 예란
박스가 낮아서 님 엉덩이는 안 들어가요:;
September 4, 2025 at 7:41 AM
박스가 낮아서 님 엉덩이는 안 들어가요:;
Reposted by 예란
독서가들이 종종 종이책과 달리 이북은 읽은 구절이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고 불평하곤 하는데 김재인이 여기에 대해 설명해 준 부분도 흥미로웠다.
장기기억과 관련된 해마 주위에는 장소 세포와 격자 세포가 있다고. 장소 세포는 3차원적인 좌표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기억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인데 장기 세포가 해마 옆에 많이 분포하기 떄문에 장기 기억에는 장소성이 중요하다고.
그런데 종이책은 책이라는 물리적 특성에 따른 장소성이 있지만 전자책은 장소성이 없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고 인출하는 과정이 종이책에 비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장기기억과 관련된 해마 주위에는 장소 세포와 격자 세포가 있다고. 장소 세포는 3차원적인 좌표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기억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인데 장기 세포가 해마 옆에 많이 분포하기 떄문에 장기 기억에는 장소성이 중요하다고.
그런데 종이책은 책이라는 물리적 특성에 따른 장소성이 있지만 전자책은 장소성이 없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고 인출하는 과정이 종이책에 비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김성우, 김재인, 김현수, 천경호의 강연과 대담을 실은 <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다는 착각>.
AIDT 도입으로 시끄러웠던 2024년에 이루어진 기획으로 AIDT에 대한 비판 목적도 있었던 강연회였지만 인공지능과 교육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기에 좋은 책.
강연과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도 쉬운 편이고.
읽으면서 특히 공감한 건 김재인의 강연 '인공지능과 학교라는 시스템'이었다. 강연 내용도 재밌었지만 초등 교장인 한희정과 대담할 때, 지금 초등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알아서 필요한 장소를 찾는 능력이
AIDT 도입으로 시끄러웠던 2024년에 이루어진 기획으로 AIDT에 대한 비판 목적도 있었던 강연회였지만 인공지능과 교육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기에 좋은 책.
강연과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도 쉬운 편이고.
읽으면서 특히 공감한 건 김재인의 강연 '인공지능과 학교라는 시스템'이었다. 강연 내용도 재밌었지만 초등 교장인 한희정과 대담할 때, 지금 초등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알아서 필요한 장소를 찾는 능력이
August 30, 2025 at 12:57 PM
독서가들이 종종 종이책과 달리 이북은 읽은 구절이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고 불평하곤 하는데 김재인이 여기에 대해 설명해 준 부분도 흥미로웠다.
장기기억과 관련된 해마 주위에는 장소 세포와 격자 세포가 있다고. 장소 세포는 3차원적인 좌표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기억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인데 장기 세포가 해마 옆에 많이 분포하기 떄문에 장기 기억에는 장소성이 중요하다고.
그런데 종이책은 책이라는 물리적 특성에 따른 장소성이 있지만 전자책은 장소성이 없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고 인출하는 과정이 종이책에 비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장기기억과 관련된 해마 주위에는 장소 세포와 격자 세포가 있다고. 장소 세포는 3차원적인 좌표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기억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인데 장기 세포가 해마 옆에 많이 분포하기 떄문에 장기 기억에는 장소성이 중요하다고.
그런데 종이책은 책이라는 물리적 특성에 따른 장소성이 있지만 전자책은 장소성이 없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고 인출하는 과정이 종이책에 비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서울역 기차타는 구역에는 약국이 없고 서울역 바로 옆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2층 깊숙이 약국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ugust 29, 2025 at 10:33 AM
서울역 기차타는 구역에는 약국이 없고 서울역 바로 옆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2층 깊숙이 약국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으른이다
안과 검진도 다녀오고 치과 가서 스케일링 받는 김에 조그만 충치도 때웠다
안과 검진도 다녀오고 치과 가서 스케일링 받는 김에 조그만 충치도 때웠다
August 21, 2025 at 5:54 AM
나는 으른이다
안과 검진도 다녀오고 치과 가서 스케일링 받는 김에 조그만 충치도 때웠다
안과 검진도 다녀오고 치과 가서 스케일링 받는 김에 조그만 충치도 때웠다
약 1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꼬랑지를 만지든 앞발로 악수를 하든 머리를 떡처럼 주무르든 그러들 그러세요... 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근데 여전히 궁디팡팡을 잠시 멈추면 바로 꼬리를 탁! 치며 불만을 표시함...
근데 여전히 궁디팡팡을 잠시 멈추면 바로 꼬리를 탁! 치며 불만을 표시함...
August 16, 2025 at 2:47 PM
약 1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꼬랑지를 만지든 앞발로 악수를 하든 머리를 떡처럼 주무르든 그러들 그러세요... 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근데 여전히 궁디팡팡을 잠시 멈추면 바로 꼬리를 탁! 치며 불만을 표시함...
근데 여전히 궁디팡팡을 잠시 멈추면 바로 꼬리를 탁! 치며 불만을 표시함...
오늘도 대충 일해야지... 가늘고 길게 가자...
August 5, 2025 at 4:53 AM
오늘도 대충 일해야지... 가늘고 길게 가자...
어릴 때는 (친구가 없어서) 책도 많이 보고 (내 폰이 늦게 생겨서) 글도 많이 썼는데 지금은 읽지도 쓰지도 않고 평범하게 일하기 싫어하는 직장인이 되어버렸다🤣
July 31, 2025 at 6:14 AM
어릴 때는 (친구가 없어서) 책도 많이 보고 (내 폰이 늦게 생겨서) 글도 많이 썼는데 지금은 읽지도 쓰지도 않고 평범하게 일하기 싫어하는 직장인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