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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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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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아이, 잘먹는 아이, 두 냥이와 맨날 까먹는 나를 키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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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에서 돌아와서 그런지 일상이 지겹다. 해야 하는 일들 너무 하기 싫어.. 해야 할 일을 꿋꿋이 하는 게 어른이라면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니야
잠을 분명 8시간 정도 잔거 같은데도 이렇게 내내 피곤하면 어쩌자는거가 싶다. 식단 때문인가 싶어 좀 자유롭게 먹어봤지만 여전히 피로하다.
9.8 아침에 콘서타를 먹으니 오전은 괜찮다가 2시전후부터 잠이 오면서 처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피곤하고 좀 더 예민해진다. 다음주 병원 방문이니 조금만 더 참아보자 싶다가도 힘들다. 커피를 먹어도 소용없는 밤샘한 멍한 머리로 일과를 4시간 이상 해야해, 운전까지..... 이건 아니야.....
아니 진짜 ㅠㅠ 애가 자폐인데 자폐도 좀 뭐 고기능 자폐면 좀 좋아.. 나라도 멘탈 튼튼해야지 내가 ad+조울이기까지하면 난이도 조절 너무한거 아니냐 🫠 나까지 감당하려니 너무 힘들다. 머리로야 알지. 남이랑 비교하지 말기, 화내지 말고 아이의 발전만 보고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뭐시기.. 잘 안되고, 화가나고 지치는걸. 성인이 되도록 육아해야하는 자녀를 낳을줄 알았겠어....
9.6 하루종일 졸린 느낌 지속 + 부정적으로 사고 돌아감. 죽고 싶다 타령(진짜 죽고 싶은게 아니라 현실회피성 발언)
일부러 30분 정도 다이소 걸어 다녀왔는데도 졸리고 부정적(걸을땐 좀 나았던듯 하지만 너무 습했다...)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그리고 하기 싫다. 1호 공부 시키기 울화통 터진다. 1호 식사습관 교정도 울화통 터진다.
잠을 좀 잘 자야할거같다. 이제 10시에 수면제를 먹어서라도 자볼까. 콘서타가 오후 피로를 부르는거 같아 잠깐 약을 쉬어야할거같고..
8.3 8-9시간 잠. 밤에 수면 중도에 깨서 죽음공포에 압도됨(어릴때처럼). 아침에 깬 직후에 두통. 기분 보통.
8.1 동서고가까지 타고 나 혼자 애 둘 데리고 물놀이를 갔다. 달랑 2시간 놀기엔 아까운 구성+돌아올 때 1시간 운전 때문에 좀 후회. 1호가 즐겁게 놀면 모르겠는데 (2호는 잘 놈) 집 좋아하고 어디 놀러 가기 싫어하며 나가면 피곤하게 군다 😇 감각적으로 힘들다고 비명도 질러서 나도 모르게 머리 한대 쳤음... 타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싶지 않다. 혼자서 고생하고 욕먹는 기분 최악;;
25.8.수면 중도 새벽3시 모기땜에 잠시 깨고 아침8시에 깸. 거의 10시간 잠. 개운한 편 기분 보통.
25.7.31 애들 데리고 대충 짐 쑤셔넣고 물놀이터 갔다. 간식 같은거 가면 대충 살데 있겠지 하고 물만 가져 갔는데 살 곳 생각보다 안가깝고..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돗자리 안까니 발 뜨겁다고 애들이 난리나서 아는집 돗자리에 갑자기 낑겨앉고 ㅜㅜ 돗자리 재질도 내껀 너무 막쓰고 구려보여서 하나 좋은거 사야겠다 싶고 나 왜이리 얼기설기 대충인간일까.. 부끄러웠음...
25.8.1 까망이가 배꾹꾹해서 깸. 수면 6시간. 잠 부족. 다소 졸림. 기분 보통. 만고 귀찮음
25.7.31 아침 꿈에서 원하는 체중 달성꿈을 꾼듯 ^^.. 깨어나보니 달성. 잠잔 시간 6시간 미만. 컨디션 나쁘지 않고 약간 가라앉은 느낌. 계속 이렇게 깨면 경조 경고등 켜야할듯, 안그래도 어제 말이 길게 나왔고 감정이 너무 오래 고여 있었다.
25.7.30 내 ad와 조울 기질은 감정이 고여서 썩게 만드니 영양가 없이 공회전 돌리지 말 것. 움직이고, 다른 것을 말하고, 웃으면 흐릿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섭섭한 마음을 파고들어봤자 나만 더욱더 고통스럽고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다. 다른거 해, 다른거.

생각해보니 어릴때 너무 슬프면 책 읽으면 다 해결됐잖아? 거기 정신 팔려서. 해결 방법 알고 있었으면서 감정에 취해 있었구만 나 자신...
트위터에선 엄마가 우는 소리하고 자식 미워하면 잡으러 오는거 같아 여기를 대나무숲으로 쓰기로 했다. + 밤의 간단 일기랑 아침의 내 감정일기.

아, 가끔 귀여울 때도 있다. 마주 안아오는 팔의 느낌이 사랑스러울 때도 있어.

그거보다 내 속의 화가 올라올 때가 더 많은거 같지만.. 😅
부모교육을 받고 책을 읽어서 아이의 행동이 뭔지 머리로는 알지만 정말 감각적으로 미쳐버리겠다. 죽고 싶단 생각이 자꾸 드는데 진짜 죽고 싶다는게 아니라 그냥 이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은 것 뿐이다.

정발아이도 장애아이도 다 사랑스럽지가 않아 죄책감이 든다. 책에서 배운 좋은 부모노릇 연기라도 하려 애쓰면서, 아이가 사랑스럽다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옳은 일을 하고, 책임을 져야지. 해야할 일을 해야지....
아이가 내는 음성상동(괴물소리 놀이 등)과 반복적인 패턴 대화를 참아오다가... 여기에 힘들거나 마음에 안들면 비명지르기와 원하는 대답 듣고 싶어서 무한질문하기가 매일 이어지니까 나도 과부하가 오고 있다.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말 많은 정발 딸래미가 이런저런 말을 하고 싶어하는데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아이를 피해 다른 곳으로 와도 아이들도 나를 쫓아오고 소리는 들리고, 계속 나를 찾는다. 홧병이 날거 같고 같은 말 좀 그만 하고 싶고 그냥 도망가고 싶다
주7일 7,8세 남매 거의 혼자 양육한다. (배우자는 주7일 일하다시피하며 집에 와서도 방에서 문닫고 일함..) 그 중 1호는 자폐아이. 음성추구, 각종 감각추구, 힘들면 비명, 울음, 원하는 대답을 듣기 위한 무한 질문하기 같은걸 한다.

문제는 나도 adhd에 감각이 예민하다. 비명이나 감각추구할 때 들리는 부스럭거리는 소리(듣기 싫어도 들림) 신경이 곤두선다. 귀를 막고 싶은데 그럼 아이가 말을 걸 때 반응할 수 없다. 반응을 하긴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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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미니수영장이 1만 리터(=10톤)이니 일주일에 두 번 물 갈았다고 보면 대충 맞겠네.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을 박홍근 의원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한남동 관저 수영장이 저거 ?
매달 물 80 톤 쓴 이유가 저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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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는 국힘당을 진짜 잔혹하리만치 짓밟고 죽여놔야한다 당연히 정치보복이라고 막 시비터는 사람들 넘쳐날텐데 전부 생까고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죽여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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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통합이니뭐니 원하지 않음 확실한 내란척결을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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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은 당한만큼 너희도 당해봐라라는 뉘앙스가 좀 보임.
그러면 안된다.
보복하면 안됨.
민정당을 말살을 시킬 생각으로 짓밟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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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남편이 계엄날 새벽에 뛰쳐나가서 막아서... BBC뉴스에도 나오고 그랬는데 이번에 이준석을 찍었대...

뭔가... 진짜... 민주주의가 단순히 독재의 반댓말로만 기능하는 거 멈출 때가 됐다. 민주주의가 정확히 뭘 의미하는 건지, 이걸로 사회가 뭘 해야 하는지... 제대로 논의하지 않으면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약자는 혐오하는 세력이 나오게 되는 것임...

차금법도 제정하고... 진짜 적극적으로 차별반대와 다양성에 대해 가르쳐야 돼. 민주주의 수호만으론 저런 사람들을 막을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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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겪고도 40%이상이 2찍, 혐오극우세력이 8% 득표
- 빚더미 나라꼴
- 국회 내란당 의원 100여명
- 노답 언론

인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큰 걸 바라지 않는다. 기울어진 지형에서 성에 안 찬다고 비판하지도 않을 것이다.

바라는 건 오로지 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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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정치 보복을 응원합니다. 쪼잔하고 집요하고 뒤끝 있게 내란당과 동조자들을 분쇄하고 말려 죽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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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 뽑았던 사람 중 82.6%가 그대로 김문수를 뽑았고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표까지 더하면 90.1%가 그대로 남아있음.

해가 바뀌고 나서 계엄령으로 딱 10% 돌아섰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