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저아
banner
himnya.bsky.social
이저아
@himnya.bsky.social
이도 저도 아닌 사람
그리는 사람

Reposted by 이저아
rt> x.com/ratm71/statu...

"30년 넘게 활동하면서 윤미향과 동료들은 자신들의 시간과 돈을 쏟으며 헌신했고, 검찰은 까마득한 과거의 영수증을 완벽히 찾지 못한 부분을 다 끌어모아 '횡령'으로 조작"
August 9, 2025 at 1:51 AM
Reposted by 이저아
언제부턴진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다른건 틀리다고 입에 거품을 물면서 틀린건 다르다고 포용하려고 함.
May 28, 2025 at 4:58 AM
Reposted by 이저아
번역 : 조심하세요, 그 생물들은 정말 똑똑하거든요.

예:
까마귀는 매우 똑똑해서 사람이 다친 새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보면 모두 다친 척합니다.

이런 나일롱 환자들 ㅋㅋㅋㅋ
Pass bloss auf, die Viecher sind verdammt intelligent.

Beispiel:
Krähen sind so intelligent, dass sie, wenn sie sehen, dass ein Mensch einen verletzten Vogel füttert, alle so tun, als wären sie verletzt.
May 20, 2025 at 11:13 PM
아무것도 읽을 수 없고 아무것도 쓸 수 없던 동안 마음 다스리기에는 뜨개질이 최고였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넉 달 동안 뜨개구리 장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마음 후련해진 지금은 바늘을 놓고 축하주 마시러 가는 길 ㅎ
April 4, 2025 at 9:14 AM
서브스턴스는 왜 못타고 아노라만 상 타냐 창녀 페티쉬 어쩌구 하는 주장에 넘실거리는 엘리트주의
March 5, 2025 at 9:28 PM
Reposted by 이저아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누구나지회를 만들었습니다. 구글폼 작성하면 확인하고 연락 주신대요!
docs.google.com/forms/d/e/1F...
January 3, 2025 at 2:50 PM
Reposted by 이저아
계엄령

와 세상에

이번 정권 대통령 권한으로 누를 수 있는 버튼은 다 눌러보는 거 같다.

거부권 버튼도 막 미친듯이 연타하고 이건 뭐 공짜 자판기도 아니고

우리나라에 핵버튼이 없는게 진짜 다행인게 그것도 아마 눌러봤을 듯
December 3, 2024 at 2:00 PM
와씨… 오늘 밤 잠 자긴 틀렸네
저 미친 새끼가 진짜
December 3, 2024 at 2:01 PM
October 8, 2024 at 7:15 PM
October 3, 2024 at 12:40 PM
October 1, 2024 at 9:01 AM
September 16, 2024 at 12:20 PM
퍼펙트 데이즈에서 히라야마는 누구에게도 자신을 어필하려 하지 않는데도 아이가 편안해하고 젊은 여성의 호감도 받는 사람이다. 인정욕과 과시욕이 넘치는 시대에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조용히 세계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자기 세상을 사는 단단한 사람.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자신의 취향을 스스로 존중하는 삶의 방식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나오는 것이 음악과 책.
영화 전반에 흐르는 명곡의 향연에 푹 빠질 수도 있고 카세트테입이 찰칵 들어가는 순간 흘러나오는 전주에 울컥할 수도 있다.
July 2, 2024 at 1:50 AM
Reposted by 이저아
근데 저를 포함한 많은 유학생이 영어를 ㅋㅋㅋ 글로 배워서(?) ㅋㅋㅋ —화장실이 어딘지는 물을 수 있지만— “나 속이 좀 안좋아”같은 말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오늘 나의 소화기관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처럼 말하고 있긴 함 ㅋㅋㅋ
June 24, 2024 at 10:30 PM
불현듯 살아온 방식에 대한 충격과 성찰이 찾아올 때가 있고 그게 곁에 있던 존재때문일 때.
영화를 보는동안 아무렇지 않게 고양이들끼리 놔두고 여행을 밥먹듯 다니다가 딱 끊어버렸던 때가 생각났다.
자니의 삭막한 유흥과 클레오와의 싱그러운 일상이 대비되며 뒤로 갈수록 맘이 따뜻해진 영화 <썸웨어>
May 30, 2024 at 10:03 PM
뭉크전
전반적인 인상은 여성+불안+여성에 대한 불안.
흔들리는 눈빛과 망연자실한 뺨으로 대표되는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불안이 극대화된 인물 묘사, 여성을 갈망하면서도 무서워하는 듯한 반복된 여성 묘사를 보고 있자니 자기 내면을 이렇게나 가감없이 드러낸 작가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판화 작품이 많아서 다른 뉘앙스의 같은 이미지들을 보느라 뭉크 작품에 대한 각인은 확실히 되는 듯.
자신이 상징주의라고 불렀던, 내면이 드러난 다수의 작품들을 보면 뭉크가 미술사에서 독보적이고 중요한 위치가 된 이유를 알 듯함.
May 24, 2024 at 1:37 PM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프리퀄이니만큼 B급 감성은 다소 약해질 수 밖에.본연의 아날로그적이고 기발하고 빠르고 거대한 액션에 치어 인물 형성의 비극적 분위기가 덜 다가오는 측면도 있다.
분노의 도로에서 봤던 유머와 발랄한 기괴함에 대한 기대는 좀 내려놓고 본다면,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 자체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퓨리오사라는 이름이 행복하게 살던 어린 시절부터 본래 있던 본명이라는 사실이 의외였다.
어린 아이에게 줬던 인형을 도로 뺏어가는 세상 하남자 하나 나옴.
May 24, 2024 at 1:24 PM
시청률을 위해 극단적이고 비도덕적인 방식을 쓰기도 하는 방송의 속성을 말한 영화는 좀 있었다. 나이트 크롤러에서는 그저 약간의 허풍과 근자감만 있던 주인공이 악마가 되어가고 방송계가 결탁하고 그들이 승승장구해 나가는 과정을 씁쓸하게 묘사했다. 그에 비해 <악마와의 토크쇼>는 그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처절한 응징이 호러의 탈을 쓰고 나타난 영화다.
파운드 푸티지답게 70년대 브라운관 tv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주는 방식이 꽤 흥미로왔다.
May 10, 2024 at 9:54 PM
요즘 황민왕의 공연을 연달아 관람하다 보니 예술적 성취의 많은 부분도 결국은 정치의 몫이란 생각이 새삼.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 협상하고 컨셉과 강약과 완급 조절을 해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가 공연 예술이로구나 하는 생각.
창문을 활짝 열어놓은 한옥에서 부드러운 바람 속에 뛰어난 협연자들과 흡족한 미소를 나누며 노래하고 연주하는 시원한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남산쪽에서는 아득하게 소쩍새가 장구 장단에 맞추듯 울음소리가 들리는 신비한 저녁이었다.
May 5, 2024 at 12:24 PM
진도 다시래기에 대한 김애선님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비개비’인 자신에 비해 ‘개비’인 아들 강민수는 확실히 다르다는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운림산방에는 소치 허련의 작품들은 물론 대를 이은 자손들의 회화 작품들 또한 전시돼 있다. 현재 활동하는 자손들까지 대략 4대에 걸친 미술가 집안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재능있는 조카까지 직접 거두어서 미대 뒷바라지를 하는 등 미술과 회화에는 정말 진심인 듯 한 집안 분위기에 진도 미술계의 ‘개비’여서 저 사람들은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May 1, 2024 at 11:58 PM
May 1, 2024 at 7:13 AM
Reposted by 이저아
안철수, 이낙연, 이준석은 모두 낙선하고 앞으로 보이지 않기를...
April 10, 2024 at 10:29 AM
<힙노시스:롱프레잉 스토리>라는 전시 소식을 봤을 때 바로 이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고 관람 후 이렇게나 흡족한 전시가 근래 없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의 초현실주의적인 이미지들도 꽤나 좋아했는데 스톰 쏘거슨이라는 아티스트가 당연히 화가일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무지가 와장창 깨진 날이었다. 그 이미지들을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구현해내는 당시 아트스튜디오의 뚝심과 치기, 집념, 집착 들이 고스란히 느껴져 충격과 감동이 동시에 밀려오는 전시였다.
March 29, 2024 at 5:51 AM
March 27, 2024 at 10:04 PM
Reposted by 이저아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에엑??

m.khan.co.kr/article/2023...
[경향의 눈] 대통령의 ‘반도체 올인’
반도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과 애정은 각별하다. 동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반도체에 쏟아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대통령은 새해 벽두부터 반도체 투자 세액...
m.khan.co.kr
March 27, 2024 at 9:2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