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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작업 마치고 오후 6시 운항 투입한강버스 하루만에 운항 재개…팔당댐 방류량 줄어 안전 확보(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서울 여의도 선착장을 향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자 전날 하루 운항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2025.9.21 ondol...

서울시가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을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이 버스는 마곡~잠실 구간을 오가며, 총 7개 선착장(마곡, 망원, 여의도, 옥수, 압구정, 뚝섬, 잠실)에 정차한다. 사진/연합뉴스 1회 이용 요금은 30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5000원 추가 시) 이용자는 무제한 탑승과 환승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선내에는 카페테리아, 와이파이, 자전거 거치대, 휠체어석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출퇴근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기에는 총 8척의 선박이 하루 14회 운항하며, 운항 간격은 1시간~1시간 30분이다. 이후 10월 10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급행 노선을 포함해 하루 30회, 연말까지는 12척·48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시범 운항에서도 81% 만족도를 기록했고, 시민 요청에 따라 야외 선실 개방 유지와 난간 높이 상향(1.3m) 등 안전 개선도 이뤄졌다. 또한 지하철역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하며, 모든 선착장에 따릉이 대여소도 설치됐다. 각 선박은 ‘경복궁호’, ‘청계천호’ 등 서울 명소에서 따온 이름을 갖고 있으며, 관련 포토존도 마련된다. 정식 운항에 앞서 17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선착장에서 ‘시민께 드리는 선물’을 주제로 취항식이 열리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세 차례 운항 연기로 논란이 일었던 한강버스가 18일 정식 운항한다. 서울시는 국내 첫 수상 대중교통이라고 홍보하지만, 마곡~잠실 일반 노선 운항시간은 애초 발표보다 50분 이상 늘었고, 운항에 투입될 12척 가운데 한강에 도착한 배는 3척에 그친다. 배차 간격도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