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자신의 인장이 새겨진 야구용품 세트를 선물했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신라 금관 모형에 대한 답례 성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트럼프 대통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 전력 강화를 위해 추가 영입을 검토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23년 12월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62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 AP연합뉴스 이정후는 빅리그 2년 차인 2025시즌에 150경기 560타수 149안타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소식을 다루는 미국 팬 매체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이정후의 2025시즌에 대해 B- 등급을 평가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bWAR(베이스볼 래퍼런스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1.8)을 기록했으나 대부분 4월, 8월 말~9월 초 몇 주간의 좋은 활약에서 나온 기록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정후의 시즌 중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OPS+ 110을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정후를 제외한 샌프란시스코 외야수들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헬리엇 라모스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C-와 C+를, 루이스 마토스, 드류 길버트, 그랜트 맥크레이는 D등급을 부여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81승 81패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쳐 지난 2022~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 코디 벨린저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지난 12일 "영입 후보는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다"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약 1149억원)에 계약했으며, 2024시즌과 2025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벨린저는 152경기 588타수 160안타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을 기록했으며, 내년 연봉 2500만 달러(약 259억원)를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서기로 했다. 스포츠키다는 이정후와 라모스가 2025시즌 도합 DRS -24, OAA -15로 수비에서 약점을 보였다며, 벨린저의 영입이 부족한 공격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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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했던 시작과 달리 팬심의 무게가 서서히 드러났다. 이정후의 이름을 기다리는 국내 야구 팬들의 시선이 긴장으로 바뀌었다. 기록의 벽을 뚫지 못한 결과, 치열한 경쟁 속 이정후는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가 17일(한국시간) MLB닷컴을 통해 공개됐다. “NL 외야수 20위 밖”…이정후, MLB 올스타 1차 집계→결선 진출 빨간불 /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후보 45명 중 20위 밖으로 밀렸다. MLB닷컴이 발표한 NL 외야수 득표 상위 20명 명단에 이정후의 이름은 오르지 못했다. 1차 온라인 팬 투표 마감은 27일까지 이어진다. NL 외야수 부문에서 1차 팬 투표 상위 6명만이 2차 결선 투표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남은 투표 기간 이정후를 향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NL 외야수 1위는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112만6천119표를 받아 차지했다. 컵스의 카일 터커(70만4천740표), LA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8만5천553표)도 각각 2, 3위에 올랐다. 양 리그를 통틀어 전체 최다 득표는 156만8천527표를 얻은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AL 외야수 부문)가 차지했다. NL 전체 득표 1위는 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로, 139만8천771표를 기록했다. 저지는 AL 득표 2위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104만3천168표)를 52만표 이상 앞섰고,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1루수)이 NL 득표 2위에 자리했다. 팬 투표에서 AL·NL 전체 1위 득표자는 결선 투표 없이 올스타전 직행 자격을 얻는다. 2025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개최된다. 이정후가 남은 기간 팬심의 힘을 모으며 올스타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