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다음 라운드를 향해(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이우석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우석(코오롱)이 2024 파리...

경기장 안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임종훈의 공이 네트 위를 가르며, 관중석에서는 감탄과 박수가 번갈아 터져나왔다. 결정적 순간마다 이어진 완벽한 호흡은 결국 두 번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임종훈(한국거래소)은 22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개최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2025’에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 “2관왕 달성”…임종훈, 류블랴나 혼복·남복 석권→WTT 시리즈 정상 / 연합뉴스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한 혼합복식 결승에서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나 다카하시 조를 3-0(12-10 11-7 11-7)으로 완파했다. 듀스를 반복한 1게임에서는 임종훈과 신유빈이 유기적으로 찬스를 만들어 12-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게임에서도 임종훈의 날카로운 드라이브와 신유빈의 과감한 공격이 더해져 연거푸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안재현과 짝을 이뤄 프랑스 세계랭킹 1위 ‘르브렁 형제’ 펠릭스-알렉시스 조를 상대로 3-0(11-9 11-9 12-10) 완승을 거뒀다. 임종훈의 안정적인 수비와 안재현의 파워풀한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접전 끝에 연속 두 게임을 11-9로 따냈다. 듀스 승부가 펼쳐진 3게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12-1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작년 파리 올림픽과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WTT 시리즈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복식의 경우, 지난해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을 비롯해 이번이 세 번째 WTT 대회 우승이며, 임종훈은 최근 2주 동안 복식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강력한 복식 파트너임을 증명했다. 경기 후 임종훈은 “파트너들과의 신뢰와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 역시 “중요 순간마다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밝히며 복식 조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금메달로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도 남자복식 세계 정상권을 위협하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임종훈은 다음달 열릴 국제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KM차트 시즌베스트 어텀에서 ‘HOT CHOICE’ 부문과 ‘K-MUSIC ARTIST’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관왕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이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찬스 분들이 선물해 주신 값진 트로피와 함께 더욱 빛나는 찬원”이라며 팬클럽 찬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소식은 그가 팬들과 함께 만들어 온 음악적 여정과 더불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찬원은…

시상대 위에서 기쁨과 안도의 미소가 교차했다. 남자와 여자 단체전 모두 마지막 단식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가 갈렸다. 열정의 라켓을 휘두른 임종훈, 안재현, 김나영, 유한나의 활약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제71회 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부 단체전 결승이 26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렸다.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가 한국수자원공사를 3-2로 제압했다. 이는 창단 후 첫 종별선수권 우승이며, 최근 실업팀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임종훈·안재현 2관왕”…한국거래소·포스코, 종별탁구 단체전 동반우승→정상 등극 /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임종훈과 안재현의 상승세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앞서 복식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안재현은 1단식과 4단식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에 2점을 선사했고, 임종훈은 마지막 5단식에서 김민혁과의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치열함이 이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김나영과 유한나의 투혼을 앞세워 화성도시공사의 도전을 3-2로 눌렀다. 이로써 2022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전혜경 감독과 팀은 전국대회 6관왕, 실업통합챔피언전 우승에 이어 국내 최강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김나영은 4단식에서 양하은을 3-2로 꺾으며 에이스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한나는 마지막 5단식에서 유시우를 상대로 3-1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결정했다. 두 선수 모두 앞서 여자복식 우승까지 합작하며 나란히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화성도시공사는 양하은, 김하영 등 이적생의 활약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후 임종훈은 “마지막까지 응원해준 동료와 감독님께 감사하다. 창단 첫 우승이라 더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유한나 또한 “팀의 저력과 끈기가 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팬과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장에는 뜨거운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고, SNS에는 선수들을 향한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거래소는 남자 실업탁구의 새로운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여자 실업탁구 최정상팀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어지는 개별 단식 결승에선 장우진과 주천희가 각각 생애 첫 종별선수권 우승을 기록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각팀은 다음달 열리는 실업탁구 리그와 전국단위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거래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무대 위로 빛이 쏟아질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감정이 켜켜이 쌓였다. 환호와 조명의 열기 속에서, 지난날 꿈꿨던 순간이 손끝에 닿은 듯 선명했다. 네버랜드의 목소리가 객석을 물들이자, 멤버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숨겨온 진심을 꺼내 보였다. 아이들은 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과 본상을 동시에 품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는 올해에만 세 번째로 받은 대상을 추가한 쾌거다. 앞서 아이들은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ASEA 2025’에서 대상을 받으며 2024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서울가요대상 본상 발표가 이어지자, 무대에 선 아이들은 차분한 얼굴로 환호에 답했다. “세 번째 대상의 기적”…아이들, ‘서울가요대상’ 2관왕→팬들은 자랑스러웠다 / 서울가요대상조직위원회 대상 수상 직후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존경해온 선배님들이 받았던 상을 우리가 받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네버랜드가 늘 보내준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네버랜드가 자랑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미연은 서울가요대상 MC로 시상식 전반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민니는 1990년대 명곡 ‘보랏빛 향기’ 무대로 관객들을 시간 여행에 초대했다. 이어 미니 8집 타이틀곡 ‘Good Thing’과 지난해 역주행 신화를 이끌었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무대까지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아이들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선사했다. 시상식 현장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채워졌다. 무대마다 멤버들은 서로 부둥켜안았고, 객석에서는 네버랜드의 응원이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아이들은 2023년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드’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기록을 이어나가며 K팝 씬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무대를 내려온 뒤, 벅찬 감정이 한참이나 식지 않았다. 대상의 무게만큼 책임도 커졌지만, 멤버들의 표정엔 희망이 반짝였다. 아직 진한 여운을 간직한 채, 아이들은 미니 8집 활동을 마쳤고,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새로운 여정을 준비한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이들의 발걸음은 오는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KCON LA 2025’ 무대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라 아이들과 네버랜드가 또다시 어떤 감동을 그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빛나는 무대 뒤로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그 안에서 에스파의 존재감이 한층 더 깊어진다. 화려한 조명이 스치는 듯, 차트는 한순간에 에스파의 이름으로 물들었다. 신곡 ‘Dirty Work’가 뿜어낸 에너지는 차트를 넘어 팬들의 심장에도 또렷이 각인됐다. 에스파는 6월 5주 한터차트에서 월드차트와 음반차트 양 부문 1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가 30일 오전 10시 발표한 6월 5주 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에스파는 2만2217.61점의 월드 지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인 힘을 증명했다. 음반, 소셜 부문에서 두드러진 활약이 더해지면서 에스파의 월드차트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최강 글로벌 파워”…에스파, ‘Dirty Work’ 한터 월드·음반차트 2관왕→압도적 기록 / 한터차트 제공 이번 월드차트 2위는 로제가 1만3111.82점으로, 3위는 제니가 8123.29점으로 각각 기록했다. 에스파가 쌓아올린 점수는 단연 압도적인 차이로, 글로벌 팬덤의 집중된 관심을 그대로 증명했다.  음반차트에서도 에스파의 이름은 단단히 각인됐다. 첫 번째 싱글 ‘Dirty Work’로 주간 음반 지수 101만6953.75점과 함께, 78만7822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기록 너머에는 에스파를 향한 글로벌 팬덤의 강렬한 열정이 서려 있다. 음반차트 2위는 크래비티의 두 번째 정규 앨범 ‘Dare to Crave’가 33만8505.16점(판매량 25만3401장)을, 3위는 방탄소년단의 2025 BTS FESTA 기념 캡슐 앨범이 23만9955.60점(판매량 19만9963장)을 각각 차지했다.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로, 한터차트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SNS, 인증 등 K팝 아티스트들의 전방위 데이터를 토대로 순위를 발표한다. 음반차트는 전 세계 음반 실제 판매량으로 집계되는 만큼, 에스파가 기록한 이번 성적은 음악 산업 안팎에 또 한 번 큰 의미를 던졌다.  에스파는 이번 2관왕 성과로 그룹의 글로벌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게 됐다. 월드차트와 음반차트 모두에서 1위에 오른 에스파의 이름은 단지 숫자를 넘어 세상 곳곳의 팬들과 교감하는 소리처럼 울려 퍼지고 있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좌석마다 팬들의 열기가 가득했고, 앨범에는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되새겨졌다. 신곡 ‘Dirty Work’에 담긴 감정의 결은 한터차트 정상을 장식했지만, 여전히 흘러가는 에스파의 음악과 여정에는 끝이 없다. 음반차트의 높은 성적과 월드차트의 독보적인 점수, 그리고 전석 매진된 콘서트의 열기는 모두 에스파의 현재를 대변한다. 각 앨범의 세부 순위와 판매량은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말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및 굴절수술 학회(APACRS)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 중인 창원더시티세븐 파티마안과 정지원 대표원장. 
 
 
 창원더시티세븐 파티마안과 정지원 대표원장이 지난달 말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및 굴절수술 학회(APACRS)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로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번 학회에서 정 원장은 ePoster와 구연 발표 두 부문에 나섰다. 먼저 ePoster 부문에서는 ‘스마일(SMILE) 수술 시 각막강화술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존에는 의사마다 시술 방식이 달라 효과의 차이를 명확히 알기 어려웠지만, 해당 연구를 통해 그 차이를 객관적으로 규명했다. 가치를 인정받아 ‘Best ePoster Runner-up Award’를 수상할 수 있었다.

속보 화학상까지 일본, 2025 노벨상 2관왕 日 기타가와·호주 롭슨·美 야기 수상 금속·유기 골격체 개발

프랑스 세송 세비녜 체육관은 남자 복식 세계 최강 김원호와 서승재의 집중력이 빛나는 현장이었다. 숨 가쁜 랠리와 빠른 전개 속에서 관중은 마지막까지 승부의 향방을 지켜봤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에 2-1(10-21 21-13 21-12) 역전승을 거두며 올해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남자복식 결승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렸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와 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25위)가 맞붙었다. “2·3게임 완승”…김원호·서승재, 프랑스오픈 역전 우승 9관왕 / 연합뉴스 경기 초반은 김원호-서승재 조에게 불리하게 흘렀다. 1게임 6-6 동점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10-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그러나 2·3게임에서는 2-2 동점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게임은 21-13으로, 3게임은 21-12로 경기를 뒤집으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에 따라 김원호와 서승재는 집중력 회복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두 선수는 복식조를 결성한 지 9개월 만에 통산 9번째 우승을 함께 기록했다. 올해만 세계선수권과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 슈퍼 500인 코리아오픈, 슈퍼 300인 독일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6일 덴마크오픈 16강에서 조기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프랑스오픈 역전 우승으로 약 2주간의 유럽 원정을 마무리했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무패 행진’으로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에 이은 차세대 남자 복식 황금콤비로 자리매김했다.

'쇼팽:에튀드'로 피아노 부문 수상…'젊은 예술가' 부문서도 영예 유럽·미국공연 마치고 12월 귀국…힐러리 한도 '올해의 음반상' 등 2관왕 김지연 특파원 임순현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세계적인 클래식

김송이 쌍둥이 동생 김재현의 근황을 전하며 가족의 특별한 순간을 공개했다. 김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재현이 모델 대회 무대에서 워킹을 선보이는 모습을 전했다. 무대 한가운데, 김재현은 당당한 걸음과 표정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명이 내리쬐는 무대 위, 자신감 있는 포즈가 돋보였다. 이번 무대는 최근 개최된 스펠바운드 서울 에디션이었다. 김재현은 이 자리에서 시니어 모델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동시에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며, 시니어 모델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사이, 김재현은 한층 성숙해진 카리스마로 또 다른 인생의 장을 열어 나갔다. “김송·김재현 남매의 또 다른 도전”…쌍둥이 동생, 시니어 모델대회 2관왕→무대서 빛난 존재감 김송은 동생의 성취에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보는 내가 다 민망하지만 잘했다”는 김송의 메시지에서는 남매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한 애정이 묻어났다. 도전과 성취, 그리고 가족의 응원이 한 장면 안에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김송은 1996년 혼성그룹 ‘콜라’로 데뷔했다. 데뷔 전 박미경, 김건모의 백업댄서로 춤과 무대 경험을 쌓았고, 활동 기간 내내 다양한 무대를 빛냈다. 이후 댄스 듀오 ‘클론’ 멤버 강원래와의 결혼으로도 주목받았다. 슬하에는 아들을 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지키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현의 시니어 모델 대회 수상과 남매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져, 김송 가족의 특별한 근황이 팬들 사이에 따뜻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결승전 복식 5세트, 선수들은 긴장에 찬 표정으로 마지막 공을 주고받았다. 단식과 복식 에이스 양하은의 활약에 힘입어 화성도시공사가 미래에셋증권을 3-0으로 완파하며 대통령기 여자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순간 현장은 기쁨과 환호로 가득했다.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2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렸다. 화성도시공사와 미래에셋증권이 맞붙었고, 치열한 랠리와 집중력의 대결이 이어졌다. “양하은 2관왕 활약”…화성도시공사, 미래에셋증권 완파 단체전 우승 / 연합뉴스 화성도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매치 복식에서 양하은과 지은채가 미래에셋증권 심현주-이다은 조와 풀게임 접전을 펼쳤다. 양하은-지은채 조는 5세트 종료까지 접전 끝에 3-2(11-7 7-11 11-7 6-11 11-4)로 승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특히 5번째 게임에서 11-4로 상대를 압도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진 2매치 단식에서도 양하은의 활약이 빛났다. 양하은은 미래에셋증권 최서연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3-1(11-4 12-10 9-11 11-7)로 이기며 승기를 굳혔다. 3매치 단식에서는 지은채가 미래에셋증권 이다은을 맞아 3-2로 승리하며 화성도시공사의 우승을 확정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작년 우승팀 삼성생명을 준결승에서 3-0으로 완파하며 설욕했고, 결승에서 미래에셋증권까지 꺾어 2년 만에 대통령기 여자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올해 초 새롭게 영입한 양하은은 복식과 단식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며 화성도시공사 단체전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하은은 지은채와 함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한국마사회 최효주-이다은 조를 3-0(11-6 11-6 13-11)으로 제압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화성도시공사는 향후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 일정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 준우승 아쉬움을 털어낸 화성도시공사는 이번 우승으로 여자 실업 탁구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굳혔다.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해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 흥행에 힘입어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에스파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4일 음원 부문에 이어 5일 음반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다만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오는 6∼7일 녹화 방송된다.…

마드리드의 뜨거운 햇살 아래, 관중은 손에 땀을 쥐고 양궁장을 바라봤다. 마지막 한 발이 쏘아지던 순간, 강채영의 침착함이 돋보였고 모두가 긴장감에 숨을 죽였다. 강채영은 쉬신쯔와의 결승에서 슈팅 오프 끝에 6-5로 승리하며 2년 만에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여자 리커브 강채영(현대모비스)은 마지막 날 개인전 결승에서 쉬신쯔(대만)을 6-5(29-27 28-29 27-23 27-29 29-29 )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슈팅 오프 접전 승리”…강채영, 양궁 월드컵 2관왕 달성 / 연합뉴스 강채영은 2023년 9월 멕시코 에르모시요 월드컵 파이널 이후 두 번째로 월드컵 개인전 정상에 섰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 출전한 임시현(한국체대)은 32강에서, 안산(광주은행)은 8강에서 각각 탈락했다. 강채영, 안산, 임시현으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6-2(57-55 57-57 56-56 56-55)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했으나 3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6-2(57-56 55-57 54-52 56-55)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제덕이 3위 결정전에서 당즈준(대만)과 접전 끝에 슈팅 오프(10-9)로 승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혼성 단체전에선 임시현과 이우석이 대만을 제친 뒤 결승에 진출했으나 미국에 3-5(37-37 37-38 38-38 37-37)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거뒀다. 컴파운드 종목까지 포함할 경우, 한국 양궁 대표팀은 마드리드 월드컵에서 금 3개, 은 2개, 동 4개의 풍부한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