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이 암투병 이후 ‘유퀴즈’로 유재석과 재회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박미선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 앞서 선공개 된 영상에서 박미선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우리 누나 웃음 들으니까 너무 좋네”라며 반가움을 드러내고, 박미선은 “한 번 안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달라진 박미선의 모습에 유재석은 “이태리에서 성공한 디자이너 누나 느낌”이라고 농담하고, 박미선은 “그런 느낌. 밀라노에 사업 차린 느낌”이라며 유쾌하게 웃고, 유재석은 “이 웃음 정말 듣고 싶었다”고 반가워 한다. 이어진 토크에서 유재석은 “박일침 누나. 일침이 좀 있다”며 박미선의 별명을 언급하고 “누나도 참지 못하시잖나”라고 말한다. 조세호는 그의 말에 공감하며 “있으시다. 예전에 저도 같이 ‘해피투게더’ 하면 꾸미는 걸 좋아하고 머리도 나름대로 멋있게 하고 가면 ‘헤어 바꿨네? 참 너는 노력 많이 하는 구나’”라고 당시 박미선에 들은 발언들을 언급한다. 조세호는 “옷 사고 코트 같은 거 입으면 ‘코트 산 거 같다? 그래 원단 좋아 보인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미선은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던 당시에 대해 “제가 방송 같이 하면 정말 많이 배운다”며 “‘해피투게더’ 하면저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후배지만 속으로 많이 기억했다. 저렇게 게스트를 살려주는 구나 많이 배웠다”고 말한다. 그의 말에 유재석은 “진짜요 누나? 누나 가끔 ‘해피투게더’ 끝나면 ‘오늘 왜 이렇게 길게 해? 뭘 그렇게 다 듣니? 게스트 얘기를’”이라고 박미선을 따라하고, 박미선은 “그것도 배웠다. 쓸데없이 길게 하지 말자. 너는 출연료를 많이 받으니까 그렇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낸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