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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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기장. 찬란한 여름이 좋아요.
제가 블루스카이에 있는 걸 보면 아시겠지만 오늘도 트위터가 공중분해되었다는 소식이네요. 내 계정이 터진 걸까나~
May 14, 2025 at 1:11 AM
트위터 오늘 유난히 고장났다 복구됐다 다시 고장나기의 반복. 지금은 다시 된다.
March 10, 2025 at 2:24 PM
트위터 터져서 블루스카이 들어왔는데 딱 하나의 단점. 오류가 없는데 피드에 새 글이 뜨지 않는다…
March 10, 2025 at 2:06 PM
생리 하기 전에 왜 이리 딸기or아이스크림이 땡기는지. 가장 땡기는 것은 역시 딸기 아이스크림이다. 마시멜로랑.
January 2, 2025 at 1:57 PM
겨울 평냉, 차돌박이, 해물 쟁반 짜장과 탕수육, 찜닭이 먹고 싶고 지금 당장 냉장고에서 양념치킨 데워 먹고 싶은 내 안의 돼지.
December 26, 2024 at 3:24 PM
이거 설마 크리스마스 자정까지만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인가요. 그치만! 그치만! 올해 트리 꾸며보고 싶었는데..
t.co/qFoM6z86JD
https://colormytree.me/2024/01GMQ2SGPVT5647A495D834ENN
t.co
December 24, 2024 at 3:13 PM
어수선한 하세월에 이브인지도 몰랐다가 급하게 기분을 내본다. 마트에 들러 초콜릿과 선물을 사고, 집에 돌아와 어글리 스웨터를 입고 노래를 트니 이제야 내게로 12월이 돌아왔다. 잃었던 일상 만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던 연말. 올해는 아이슬란드식으로 초콜릿과 함께 밤새 책을 읽어야지. 모닥불 소리를 틀어놓고.
December 24, 2024 at 1:34 PM
눈 오는 날이 되면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올해 첫눈이 내릴 때는 혜화에서 칼국수와 생선튀김을 먹고 학림다방에 들렀다. 다음에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종묘. 이번엔 눈이 너무 많이 내려 관람객 안전상 들어가지 못했지만, 이 다음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꼭.
December 24, 2024 at 1: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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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약을 먹여 아내 지젤의 성폭행을 사주한 도미니크 펠리코가 20년형을 받았으며, 이 사건에 연루된 남성 50명도 전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이 사건과 관련해서 기사가 여럿 났지만 가장 인상적인 건 BBC의 이 기사였는데 마지막 구절.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을까요? 익명의 전화 한 통만으로도 제 인생을 구할 수 있었을 텐데요."

"하지만 한 명도 그러지 않았죠." 지젤은 잠시 멈춘 뒤 말했다. "단 한 명도 그러지 않았어요."

www.bbc.com/korean/artic...
지젤 펠리코 성폭행 피고인… 50명의 ‘평범한’ 남성들 - BBC News 코리아
청년과 노인, 왜소한 자와 비대한 자, 흑인과 백인이 모두 있었다. 소방관, 트럭 운전사, 군인, 경비원, 기자, 디제이도 있었다.
www.bbc.com
December 20, 2024 at 3:11 AM
이번에 DDP에서 전시하는 미나 페르호넨 브랜드. 새로 알게 된 곳이지만 창업주의 일과 삶, 브랜드에 담긴 철학이 확고해 삶의 방향을 고민해보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새해를 앞두고 읽기 좋아요. 언제나처럼 24시간 링크.
www.longblack.co/note/1288?ti...
미나가와 아키라 : 4950개 패턴으로 14만 명을 울린, 느린 패션의 선구자
롱블랙 프렌즈 B 미나 페르호넨minä perhonen을 기억하시나요. K가 2022년 롱블랙에서 소개했던 일본의 패션 브랜드입니다. 손으로 그림을 그려 옷감과 옷을 만들죠. 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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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 2024 at 3: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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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 걸 확인할 때, 안도감이 든다. 그저 견디기만 하는 삶을 뛰어넘게 해주는 것은 애정뿐. 어떤 부정적 감정도, 아무리 유능하여도, 그것은 해주지 못한다.
November 18, 2024 at 1:32 PM
얼마전 카페에서 처음 듣게 되어 요즘 매일 같이 잘 듣고 있는 라디오 채널. KBS 클래식 FM, 생생 클래식.
youtube.com/@kbs_classic...
December 17, 2024 at 6:30 AM
올 한해 다들 무엇을 하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마무리하고 계시나요. 저는 올해 '기록'을 시작했어요. 매일 아침 수기로 모닝페이지를 쓰고 다이어리를, 월간 회고를 적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롱블랙에 소개된 글이 회고 전문 다이어리 브랜드 '연말정산'에 대해 다루고 있어 공유해봅니다.
www.longblack.co/note/1285?ti...
연말정산 : 흘러간 삶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질문 100개로 올해를 정리하는 책
롱블랙 프렌즈 C 올해 멀어진 ___에게 ____라고 말해주고 싶다.____을 함부로 비웃지 않게 되었다.흑백요리사에 추천하고 싶은 ____ 사장님이게 뭐냐고요? 요즘 제가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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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7, 2024 at 6:29 AM
우울에 매몰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우울을 받아들여주기를 원하면서 주변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일 용의는 없어보인다는 점에서 참 공통분모가 크다. 정말로.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December 11, 2024 at 2:44 AM
얼마전 스웨덴 한림원에서 이루어진 한강 작가의 수상 소감을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로 읽는 것과 작가의 목소리로 읽는 목소리는 다르니까요. 아래는 작가의 목소리를 다 듣고 이야기를 되짚기 좋은 롱블랙의 글입니다. 여운이 기네요.
www.longblack.co/note/1283?ti...
빛과 실 : 한강, 폭력과 고통에 대한 질문과 그 너머의 사랑을 말하다
롱블랙 프렌즈 B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러웠던, 12월의 첫 주였습니다. 그 마지막 날에 한강 작가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스웨덴 시각으로 12월 7일, 스톡홀름의 한림원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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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1, 2024 at 1:5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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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를 유해도서로 지정해 도서관에서 폐기하는 나라의 전직 국방장관 애독서가 “나의 투쟁”이었다는 사실이 정말 참담하기 짝이 없다.
December 8, 2024 at 1:49 PM
요즘 잠들기 어렵고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 끊임없이 뉴스를 찾아보는 편이다. 여유를 갖는 시간엔 국회에 찬바람 맞고 있을 시민들이 생각나 죄스럽다. 당장 내일도 전시는 무슨 전시고 카페는 무슨 카페란 말인가. 이런 걸 즐겨도 되는 때인가. 그 무엇도 마음 편하게 즐기기 어렵다.
December 8, 2024 at 2:30 PM
혹시 탐라에 신형철 평론가 님을 좋아하는 분이 계신가요. 원래 유명한 분이지만 저는 이번에 <인생의 역사>를 처음 읽으며 알게 되었어요. 모르던 분이라면 한번쯤 알아가셨으면 좋겠고, 또 이 시국에 읽기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공유합니다. 언제나처럼 24시간 동안 열람 가능.
www.longblack.co/note/563?tic...
신형철 : 좋은 평론은 정확하게 칭찬하는 것, 쓰는 마음을 말하다
롱블랙 프렌즈 B 김난도 교수는 신형철 평론가의 평론을 읽으며 영감을 얻고는 한다고 말했습니다. 2005년 등단한 신 평론가는 특유의 “아름다운 문장과 정확한 비평”으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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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8, 2024 at 1: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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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은 해프닝이 아니고, 독재의 문턱을 이미 넘었다가 돌아온 사건이다. 아슬아슬한 것도 아니고 이미 한번 넘어갔다가 돌아온 사건. 미국 정부가 이례적일 만큼 적극적으로 입장을 내고 있는데, 미국이 동맹을 맺은 한국이란 나라의 본질이란 정권이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라는 걸 밝히고 있는 셈. 한국이 민주주의가 아니게 되면 동맹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거. 정말 여러모로 나락으로 갈 뻔 한 사건이고(실은 이미 한번 갔다가 급히 되돌린 사건이고), 절대 흐지부지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님.
December 4, 2024 at 11:5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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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방지를 위해 카드 말고 현금 써라 이런 식의 얘기 간간이 보이던데 그런 거 괜히 불편하기만 하고 소용없어요 어차피 다들 폰 들고 갈 거잖아요? 경찰이 진짜 마음 먹고 시위 참가자를 추적해서 잡으려면 쓸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카드 하나 안 쓴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그보다 중요한 건 진짜로 광장에 10만 20만 100만이 모이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100만 명의 교통카드 사용내역을 추적할 수 있겠어요? 100명 1000명까지는 해도 100만은 못합니다 언제든 좋고 잠깐이라도 좋으니 광장으로 나갑시다
어지간한 집회는 뭐 이것저것 엄청 많이 챙겨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음 걍 내가 가볍게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예상보다 많이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끝나면 또 집까지 와야 하는데 결국 그게 다 짐이다

평범한 동절기 야외활동에도 필요한 것 :
따뜻하고 움직이기 편한 옷과 신발, 보조배터리, 핫팩, 접이식 방석, 간편한 요깃거리

집회 한정 필요한 것 :
연행시 연락할 민변 연락처
폰 담을 비닐 지퍼백(아무거나 방수만 되면 OK)

그 밖에 필요한 물건은 동네에서 미리 사갈 것 근처 편의점은 동났을 확률 높음
December 5, 2024 at 4: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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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와 내란죄 수사를 위한 특검법 제정 촉구에 관한 청원>에 함께 해주십시오!

2024년 12월 3일 밤 대통령 윤석열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감행하였습니다. 명백하고 중대한 헌정질서 파괴범죄이고 내란죄에 해당합니다. 또한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행위로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하도록 용납수 없습니다.

대통령 윤석열은 헌법과 법률을 명백하고도 중대하게 위배하였습니다.

국민동의청원 참여하기

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
petitions.assembly.go.kr
December 4, 2024 at 10:28 AM
롱블랙. 일본 진출에 성공한 한국 브랜드들과 전략. 한국에서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브랜드들이 전략을 다져 일본에서 성공하는 사례들이 재밌다. 링크는 24시간 동안만 유효.
www.longblack.co/note/1270?ti...
K브랜드 일본 진출 리포트 : 젠몬·마르디·할리스는 왜 그곳에 매장을 냈을까?
롱블랙 프렌즈 L 젠틀몬스터, 맘스터치, 마르디 메크르디와 할리스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최근 2년 사이 일본에서 직접 매장을 연 한국 브랜드라는 것! 근데 이 브랜드들, 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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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5, 2024 at 1:41 AM
박경리 선생님의 말씀처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연민이라면 연민이 사라진 우리 사회가 지옥의 모습인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December 3, 2024 at 12:57 PM
나는 성노동이란 개념을 인정하지 않고 이게 노예제나 대리모 이슈와 마찬가지로 가난한 이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 존엄과 인권을 사고 팔게 하는 인권 착취라 생각하며 동시에 여성인권과도 불가분한 이슈라 믿지만 용주골 철거를 기뻐할 수 없다. 벼랑 끝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어디로 사라지는가.
December 3, 2024 at 12:5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