뇸냠뇸
@violl.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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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l.bsky.social
오늘 모처럼 남편과 내 휴무가 맞고 아이는 어린이집 등원하는 날이라 둘이 등산 다녀왔다.
한시간 거리 산에서 세시간 등산 하고 내려와서 이른 저녁 먹으니 하원시간이네. 남편이 먼저 하원하러 가고 난 집 정리하는데 아이도 간만에 놀이터 가니 신나는지 들어올 생각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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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판정도 좀 어려운게 뭐냐면
초저땐 티가 좀 덜 나다가 초4쯤 확실히 티나는 경우도 많다.
입학전 풀배터리 지방 로컬에서 받는다? 난 좀 회의적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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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풀배터리도 그냥 아무데서나 받으면 안됨.
자폐학생 로컬에선 안 나오고 대학병원 가니까 나오더라… 경계선도 마찬가지.
그래서 민원맞구 엄청 고생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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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stall.bsky.social
rt> x.com/lukalouisrir...

"초등 입학 전 풀배터리 검사.
국가에서 해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
의미없는 정서행동검사 하지 말고 입학 전 의무적으로 꼭 풀배터리 검사... 제발요."

"초등학교들어가면 위클래스상담받으면 교육청정밀검진으로 100%지원받을수있어요!"

"몇몇 보호자들 사이에서 이게 현대판 운세?점?이나 마찬가지라고 점집 가지 말고 풀배터리 받으라는 소문이 돌기도 하나보더라고요.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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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고기도 안 먹고 과일조차 달아서 안 먹는 시조모는 당뇨에 혈압에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고 불닭발에 족발킬러 우리 외조모는 6번의 출산경험으로 얻은 치질 수술 외엔 건강 그 자체다.
냉동실에 초코파이 떡 아이스크림 쌓아놓고 먹는 부친은 평생 마른 몸이 고민이고 요리하면 설탕을 봉지째로 들이붓는 남편은 자긴 그렇게 안 먹으면 키빼몸 120 장원영 된단다.
그런데 배달음식은 커녕 외식도 잘 안 하고 밥차리기 귀찮아서 거의 모든 음식을 원물 그대로 굽거나 삶아먹는 나는 인생 최대 숙원이 다이어트… 인간사 진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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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른가. 난 이상하게 나이들 수록 세상사 다 타고나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평생 건강식 먹던 내 친구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콜레스테롤 수치 평생 관리해야하고 어쩔수 없단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런 수치를 평생 신경 써본 적이 없다.
술담배는 커녕 풀만먹고 살던 이모는 외조부 닮아서 암 걸렸고 외조부랑 똑같이 생긴 외삼촌도 암이고 평생 술과 함께 사는 (담배는 그래도 끊음) 엄마는 암이 뭐야 외조모 닮아 잔병치레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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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언니도 눈치는 더럽게 없음. 친시누도 아니고 사촌시누를 내가 왜 보고싶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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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이 갑자기 나한테 친척누나 토요일에 보자고 함. 그집 아이가 우리 아이보다 한살 어린데 또래끼리 놀고 싶다고.
그래서 내가 명절 안 끝났네? 어른들 만나는 거면 난 안가 했다. 내가 시할머니에 시고모들 시고모부 시사촌들까지 보면 됐지 무슨 주말까지 2탄을 찍어?
그랬더니 토요일 당일날 봐서 사촌누나네만 오면 같이 나가자 그러길래. 응 안가^^ 내가 그날까지 대기타면서 어른들 와/안와? 눈치 봐야하니? 너랑 애랑 둘이 나가렴. 해줬다.
내가 한두번 당해? 당연히 그자리에 시고모 있고 가보면 시할머니까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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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초등학생이 뇌가 혐오로 절여졌는지 아는 가장 쉬운 키워드는 북한, 노무현, 게이 이 세가지다.
이건 전국적인 흐름이고 저 중 한 가지만 써도 그냥 모든 혐오를 숨쉬듯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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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서 가장 깨끗하고 바른 사고를 가진 아이들은 양육자의 배움 정도나 최종학력, 사회적 배경이 중요하지 않았다.
늘 그랬다.
양육자가 단호한 태도로 아이의 기본생활습관을 잡고 미디어 노출은 양육자가 있는 자리에서 최소한으로 관리되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다.
난 단 한번도 학군지 근무를 해본 적이 없는데 고학년 교실에서도 혐오발언이 교실에서 오가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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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과 한 교실을 쓰다보면
더러운 입은 더러운 미디어 때문이라고 느낀다.
내가 처음 일했던 십몇년 전에는
그놈의 개그프로가 진짜 ㅈ같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유튜브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교실에서 여러 학생들을 한데 모아놓으면
집에서 미디어 사용을 얼마나 관리하느냐에 따라
또래관계와 삶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는게 보인다.

부모의 학력에 따라 진보적 사고가 달라져?
그게 가능했으면 강남 8학군은 진보게?
주양육자가 얼마나 철저히 관리하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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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i649.bsky.social
유소년과 접점이 없는 분들은, 인스타 틱톡에 가득한 광고나 개소리를 초딩들이 얼마나 자주 퍼나르는지 모르실 테다. 중1-2학기 사회과목에 드디어 미디어 리터러시 소단원이 개설되었는데, 그 수혜를 못 받는 초6이 연휴 직전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삼천만명이 들어와서 레고처럼 한국인을 인수분해하여 상반신은 꺼내가고 하반신은 버리고.. 막으려면 오늘밤 안으로 국회 청원 서명 몇만건을 해야 하고.. ' 하는 개소리를 얼마나 열심히 떠들고 다니는지 모르실 게다. ㅎㅎ '누가 그런 소리 하냐'고 물어보면 '같은 태권도 다니는 언니가 틱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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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와서 왜 집 가자 했냐고 물어보니
베이킹 하기싫었는데 좋다고 거짓말한거래
왓???? 그런 말은 예약하기 전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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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예약한 베이킹 클래스 조금 기분 상했다고 집 가자 그래서 집옴. 시발 내 삼만원… 내 커피..
내가 오늘은 참고 가지만 이제 다시 베이킹클래스 없다. 니가 요리사 되고싶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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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공기관 경사로 설치와 엘베설치 의무 아닌 것도 정말 이해할 수 없다.
학교도 엘베설치 의무 아니어서 나 엘베있는 학교 근무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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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하철에 엘베 설치 필수 아닌게 너무 의문이고
그걸로 시위까지 해야하는 현실도 의문이고
죽어라 안 해주는 것까지도 너무 이해가 안 됨.
건물 몇층 이상이면 엘베 설치 해야하는 것처럼 지하철도 당연히 엘베설치 법으로 정해야하는 문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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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blue1223.bsky.social
전장연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언제까지나 지하철을 출근시간대에 1시간 넘게 지연시키겠다는 투쟁방향 때문에 대중의 공감을 못얻는다, 걸러야 한다 이런 말 하시는 분들은

전장연이 1시간 넘게 출근시간 지연시키지 않았으면 장애인 이동권 문제에 별 관심이 없었을거라는 강한 확신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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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본인 발에 붙어서 이게 뭐냐고 화낼 정고면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본인에게도 없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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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요즘 자기가 만든 작품을 아주 자랑스러워한다. 그런데 그게 작품인지 가위질한 부스러기인지 뭔지 전혀 구분할 수가 없어서 집안 곳곳 너저분한 무언가들을 버리지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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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치아 완전 사랑이죠!!!
저는 요리를 못하니까 햅쌀에 고기구워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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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근처에 치아바타 파는 빵집 생김.
꼭 가봐야지
(대충 차로 10분거리면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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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친구가 나한테 위고비 얘기도 해줬는데
위고비가 식욕을 줄이는? 느낌이라 요즘 뭘 먹어도 딱히 재미가 없는 나는 아직은 필요 없을 거 같다.
식욕 없는 이유=마음고생 포인트 생겨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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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내가 이제야 표준범위에 들어온 약간의 과체중 인간이고 30대 넘어와서 이 몸무게에 온건 처음이고…. 그래서 사실 옷을 새로 사더라도 요요가 안 오겠다 확실해지기 전까진 옷을 사고싶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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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가 빛을 발해서 허리사이즈가 많이 줄어든 건 반가운 일이지만 옷 사이즈가 죄다 애매해졌고 하의는 줄줄줄 흘러내리기도 해서 옷쇼핑 싫어하는 나는 고민에 빠졌다.
작년 비슷한 몸무게일 때 샀던 옷도 허리가 흘러내리는 기적이 나타난 건 좋지만 ㅋㅋㅋㅋ 옷을 사기에는 아직 더 빼야할 살이 남았고 수선하기엔 귀찮고…
벨트를 사볼까? 이제껏 벨트가 필요없던 복부비만 인간이라 모양별 굵기별 다양한 벨트 구경하다가 마음이 복잡해져서 결국 하나도 못 골랐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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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복지포인트로 사고 싶었던 그림책 잔뜩 샀다. 예전엔 한두번정도 책 선물 주셨는데 올해는 아예 계정을 넘기셔서 ㅋㅋㅋ 아이랑 읽을 책이 풍성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