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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제정 #작지만확고한행동
2000.12.26. 신혼여행 둘째날 아내가 찍어준 사진. 세계 어딜 가든 그 나라 화교로 보이는 나지만 이날은 홍콩인 출근룩 그 자체.
December 25, 2025 at 10:37 AM
심보 사나운 사람들에게는 그들 고유의 시커먼 행복이 있다.
- 빅또르 위고, <레 미제라블>, 1862
December 18, 2025 at 12:01 PM
제주도는 (다행히) 개신교 세력이 별로임. 의외로 성당이 많음. 이재수의 난은 외세를 등에 업은 가톨릭의 횡포 때문에 일어났는데.. 여튼 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신교 단체는 육지처럼 횡포 못 부림.
December 18, 2025 at 12: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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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가 아니고 저속한 노화 엿내 ㅡ,.ㅡ
December 17, 2025 at 8:26 AM
청년이 겪는 탈모만을 본 대통령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한 것이다.
December 16, 2025 at 3:58 PM
소년이 자라면 청년이 되지만
소녀가 자라면 아무도 모른다
December 16, 2025 at 3:22 PM
내 이름은 조금 독특하다. 요즘 관점으론 중성적 이름인데 마동석 홍석천과 동갑인 내가 어린 시절엔 다들 여자 이름이라고 했다. 당시로선 드문 한글 이름이라 공무원이 출생신고를 받아주지 않아 즉석에서 한문으로 음차해서 등록했다 한다. 게다가 TK 문중에선 아들 이름을 무슨 개이름으로 지었냐고 타박해서 별수없이 항렬자를 따른 새 이름을 족보에 올렸고 그옆에 (괄호) 치고 진짜 이름을 부기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이름을 3개 가진 사람으로 살고 있다.
December 15, 2025 at 3:30 PM
거칠고 남루한 장 발장을 흔쾌히 집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의 식사와 침소를 제공한 뮈리엘 신부는 그에게 누구인지 왜 왔는지 아무 것도 묻지않았다.
December 14, 2025 at 3:12 PM
1862년 출간된 <레 미제라블>을 읽으면서 시대를 뛰어넘는다는 건 단지 앞서가는 게 아니라 보편성에 도달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December 14, 2025 at 3:11 PM
1928년 준공한 구세군 건물 뒤편으로 1938년 KBS의 전신인 경성방송국이 첫 라디오 전파를 송출했다. 정동 1번지. 서울 중심의 언덕이라 좋은 입지였나보다. 방송국과 2개의 송출탑 자리에는 훗날 중앙정보부 정동분실과 보안사령부 안전가옥이 지어졌고 지금은 사랑의열매회관과 조선일보사옥이 있다. 우연히 옛사진을 접하고 같은 구도로 찍어봐야지 생각하다가 드디어 실행했다.
December 12, 2025 at 3: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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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서명 함께 해 줘. 이름, 이메일, 한국 전화번호만 적으면 되고, 30초도 안 걸린다.
December 10, 2025 at 7:26 AM
우리집 똥깨 요즘 말썽이 늘어서 머그샷 찍음 (주의: 컬러사진임)
December 6, 2025 at 1:51 AM
Reposted by 페퍼로드
이번 크리스마스 30대 논바 선물 추천 (가나다순)
– 국가보안법·테러방지법 폐지
–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 낙동강 보 해체, 재자연화
– 노동권 보장, ILO 핵심협약 비준
– 부자 증세, 분배정의 실현
– 비동의강간죄 도입
– 생활동반자법 제정, 혼인평등 실현
– 오세훈 파면
– 온전한 임신중단권 보장
– 윤석열 무기징역
– 이준석 구속
– 자본주의 철폐
– 장애인 이동권 보장
– 주민등록번호 완전 난수화, 비이분법적 성별 인정
– 주36시간 노동제
– 최저임금 2만 원
–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 화석연료 퇴출
December 3, 2025 at 7:07 AM
에너지든 물건이든 덜 쓰는 게 친환경
November 21, 2025 at 12:04 PM
"희망이란 저 멀리 떠있는 무지개와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지개가 잡히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 최인기, <그곳에 사람이 있다>
November 18, 2025 at 2:02 PM
서울 정동 '구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은 원래 2채였는데 하나는 허물고 나머지를 수선하여 최근 개장했다. 어디에도 이 건물의 가치나 의미를 설명하는 안내문은 찾아볼 수 없다. 옛 덕수궁 터에 지은 식민 수탈의 잔재를 굳이 근대문화유산인양 보존하고 인스타 명소로 만드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November 15, 2025 at 10: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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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도 응원해
November 12, 2025 at 11:09 AM
펄럭이는 플로피디스크에 든 Dos
보석글
이럴 때 하기 좋은 질문
- 윈도우 몇부터 써보셨나요
- 제일 처음 써본 워드프로세서

우리 탐라에서는 나이먹고 취미로 써본 거 제외라는 조건을 달아야 함 그거 포함하면 저도 한글 윈도우 3.1까지 올라가거든요
November 11, 2025 at 1:45 PM
서울시청 옆면에 골조공사 중인데 뭔가 수상해. 하지마. 그냥 하지마. 아무 것도 하지마.
November 10, 2025 at 2:29 PM
KTX 타면 내 자리에 앉아있는 노인을 종종 마주친다. 가만히 보면 좌석번호 뒤에 붙는 ABCD를 모르시는 거 같다.
마을버스 번호 뒤에 붙은 A와 B 때문에 행선지가 달라서 당황하는 노인도 자주 본다. 대중교통조차 약자를 배제하는 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곳 어디? 대한민국. 실질적인 대책은 무엇?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한글을 쓰는게 그렇게 어렵더냐? 진짜 엿같은 간판과 표지판들. 컨셉 유지하면서 한글쓰는게 어렵진 않을텐데.
November 8, 2025 at 12:50 PM
소문으로 듣던 돈의박물관마을 철거. 입구는 울타리로 폐쇄되어 더 이상 아지오와 이발소를 볼 수 없다. 재개발 이전의 모습을 마을 단위로 보존한 매력적인 공간인데 이렇게 공론화 없이 사라지는 건가. 한 커플이 개구멍을 찾아 마지막 풍경을 살핀다. 1층 큰길가 엘베를 타면 들어갈 수 있다.
November 4, 2025 at 12: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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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혼 법제화 기원 정권지르기 600일 차
동성혼 법제화 기원 정권지르기 599일 차
동성혼 법제화 기원 정권지르기 598일 차
October 29, 2025 at 2:27 AM
[시간과 물에 대하여] 필드트립으로 낯선 이들과 익숙한 거리를 걸었다. 관악산에서 발원한 개울이 낙성대를 지나 봉천동으로 그리고 보라매공원으로 흘러가지만 우리는 볼 수 없다. 냄새나서 위험해서 복잡해서 덮어버린 봉천로의 복개천을 더듬으며 그길에 즐비했던 카센터와 기사식당들을 떠올렸다.
October 25, 2025 at 3:47 PM
한국성소수자연구회 회장 홍성수 교수님의 신간 도서
October 24, 2025 at 1:47 PM
지금까지 이런 종교는 없었다. 이것은 교계인가 마계인가
October 24, 2025 at 10:0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