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뭘 보고 드는 감상은 있어도 “비평”은 별로 하고싶지않아...아는 게 많고 넓고 깊은 석박사수준의 전문가들이 해도 어조에 따라선 실례일 수 있는 게 비평이기때문...

그거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비난이나 폄훼가 된다...나는 조무래기 시민일 뿐이고 그 삐끗할 확률이 높으니 자꾸 나한테 뭐 평가해달라고 하지마라...무엇도 평가를 하고싶지않고 하다못해 리뷰 쓸 때 별점남기라는 것도 치워줬으면 한다...
November 11, 2025 at 5:22 AM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포럼 비프 개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가 ‘다시,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포럼 비프(Forum BIFF)를 개최한다. 중국 지아장커·한국 민규동 감독, 포럼 비프 기조발제자로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가 9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나흘간 영상산업센터에서 포럼 비프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다시,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를 화두로 산업·정책·비평·기술·교육을 아우르며 아시아영화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특히 동시대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포럼 비프 개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가 ‘다시,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포럼 비프(Forum BIFF)를 개최한다. 중국 지아장커·한국 민규동 감독, 포럼 비프 기조발제자로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가 9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나흘간 영상산업센터에서 포럼 비프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다시, 아시아영화의 길을 묻다’를 화두로 산업·정책·비평·기술·교육을 아우르며 아시아영화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특히 동시대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지아장커 감독과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민규동 감독이 기조발제자로 나서 포럼의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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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9, 2025 at 8:05 AM
생각해보면 그 르 모 그룹 얘기도 약간 쇼팽 콩쿨 심사위원이 1점 3점 막 그렇게 주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이 다 높은 점수 주고 사실 그렇긴 한데 이건 도저히 내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런 경우? 그게 또 꼭 나쁜 비평이 아닐 때도 있겠죠. 게다가 르 모 그룹은 실제로 H회사의 막강한 지원에도 평론가들이 도저히 이건 아니다란 반응을 보인 것도 있었으니까. 요즘엔 또 돈이 투여되었는지 모르곘음. 천조국도 아예 그래서 이들에 대한 비평-평론이 실종된 경우가 더 많고. 애초에 좋은 평을 쓰지 못하는데 돈은 필요하면 안 쓰는
November 9, 2025 at 2:00 AM
그래도 대략 뭘 하고 싶은지 나름 아웃라인 정도는 작품에서 제시할 수 있겠죠. 그니까 작품이 있어야 한다. 뭘 얘기를 하려고 해도 작품이 없으면 얘기를 못함. 그리고 이건 평론/비평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어쩌면 우리가 자꾸 평론/비평 대회 열 것이 아니라 그냥 작품 하나는 무조건 있도록 하고 그게 나쁘든 좋든.. 그걸 (등단?) 기준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November 8, 2025 at 4:02 PM
취미가 요리인 사람들의 슬픈 숙명이 뭔지 아시나요,,

혹독한 비평? 아니....
양조절 실패? 아니....
레시피 재료 빠트림? 아니....
살짝 태워서 맛 떨어트렸을 때? 아니....

그것은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거의 나 혼자 다 먹어야 할 때 입니다...
November 6, 2025 at 5:11 AM
근데 정말 하 어제 간만에 만났던 모 평론가분이랑 한참 얘기햇던것이지만 평론, 비평 이런건 고점이 이미 너무 가까이 있다는 점(시장이 개비좁아터졌고 장사가 하나도 안되고 형해화된 지 오래기 때문에...)에서 뭔가 해보고싶다는 생각조차 꺾이게되는 부분이 참 많은거같다.
November 1, 2025 at 2:36 PM
볼 수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예술적 가치의 역사를 어디서부터 찾을 것인지 다시 고민해야 하는 것이긴 함. 그에 대한 제 입장은 사실 반반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민모씨도 이 시장의 문제 중 하나였고 그것 때문에 5의 주장에서 근거 싸움을 해도 결국 다 같은 사람들 아니냐.. 문제를 피할 수 없고.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민의 실적으로 인정 받은 건 뉴모 그룹의 배경 측면에서 인정받을 수 밖에 없고. 만일 뉴모 그룹조차 예술적 의미가 없는 것이라면 대중음악 비평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 것이긴 함. 전 그게 가치있는 작업이라 생각.
October 30, 2025 at 9:50 PM
공연 비평 이론은 당시에는 제대로 된 책(대중서)도 없었던 것 같고(지금은 잘 모르겠음) 영화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뭘 선별해서 읽어야 할지 모르겠음 문학 비평: 안합니다 꺼져
October 30, 2025 at 1:06 PM
저 당시도 '그레이존'은 분명히 존재했고, 나는 이전 만화 칼럼에서도 이쪽의 존재를 언급해왔다. 특히 출판 만화의 경우 이미 SNS/커뮤니티/게시판에서 화제가 된 이후에야 정발로 이어지는 현상을 여러 번 얘기했다. 허나 그때도 존재했던 네임드 스트리머를 파는 팬덤이나 특정 만화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파벌이 흥행을 좌우한다고 '공식적으로' 쓸 순 없었다. 그건 여러 사례의 하나일순 있어도 하나의 원인으로 단정할 순 없었기 때문. 또 저런 류의 칼럼은 1차적으로 대상이 결국 창작-산업-비평 내부자들에게 향하는 성격도 있다 보니.
October 26, 2025 at 9:32 AM
스포일러가 아닐 이야기를 하자면,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는 아무래도 문예창작과에서 비평 강의 들을 때 교수가 자주 말하던, “장편을 쓰지 못하는” 스타일의 이야기꾼 같거든. 유명한 체인소맨 1부도 큰 틀은 있겠지만 연재하면서 다른 아이디어가 더 재밌겠다고 뭔가를 바꾼 티가 나는 걸 딱히 숨기지도 않고. 그래서 내가 이야기에 그런 헛점이 없고, 앞뒤 배경을 알면 기승전결이 제일 탄탄한 레제 편을 제일 잘 썼다고 생각하는 거고. 그걸로 처음 접한 입장에서는 “얘는 왜 시작이랑 결말에만 나오지?” 싶은 캐릭터의 분량/역할조차도 완벽하니까.
October 25, 2025 at 3:38 PM
우리는 우리한테 행복을 줄거라고 약속한 모든 것들이 사실은 그들이 약속한 행복과 만족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걸 깨달아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건 음식이나 게임 같은 소비일 수도 있고, 독서나 비평 등의 지적 활동일 수도 있으며, 노동운동이나 종교운동 같은 사회운동일 수도 있고, 페미니즘이나 민족주의 같은 이념과 정치운동일 수도 있고, 심지어 민주주의나 독재 같은 정치체제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간다는 건 끊임없이 실망에 익숙해지는 일이다.
October 24, 2025 at 5:33 AM
<처음 시작하는 비평 수업 - 읽고 쓰며 배우는 생각의 기술> - 기타무라 사에 (지은이), 구수영 (옮긴이)
지노 | 2025-10-31 출간 | 15120원
알라딘 구매 링크

소설, 영화, 방송, 만화 등 작품에 대해 즐겁게 파고들고 싶고 작품에 관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럴 때 ‘자신의 분석을 명확히 문장으로 만드는 비평’을 할 수 있다면, 작품을 다른 사람과 즐겁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처음 시작하는 비평 수업』은 그런 독자나 시청자를 대상으로 ‘즐기며 비평하는⋯
October 22, 2025 at 1:45 AM
<젠더 프리즘, 그 이후> - 김미현, 허윤, 이은선, 김윤정, 원은주, 박구비, 진선영, 강지희, 김소륜, 권혜린, 황지영, 송주현, 황지선, 우현주 (지은이)
민음사 | 2025-10-17 출간 | 180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故김미현 평론가의 마지막 평론과 제자들의 글을 한데 엮은 『젠더 프리즘, 그 이후』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민음의 비평’ 시리즈의 포문을 연 『젠더 프리즘』이 출간된 지 17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October 20, 2025 at 6:15 AM
천계 5년 무렵 사서주의四書主意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저자 이외에도 정정과 비평 4명, 교열 2명, 출판자 1명, 도합 8명에 달했다. 이들 중 실제로 이 책의 저술에 관여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나, 타인의 저작에 이름을 올려놓는 일은 중요했다. 과거시험과 관련된 저작에서 자신의 지명도를 높이는 길이 되며, 따라서 과거 수험서의 저술과 출판을 영위하는 데 한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명말 저술업자들의 저서가 청대 이후 다시 출판되었다는 기록을 찾기 어려운 것에 비하여, 곽위의 저술은 청대에도 중각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October 17, 2025 at 10:31 AM
클로드에 Skill이라는 새 기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당장 소설 분석·감상 스킬을 짰다! 같은 내용을 프롬프트로 매번 넣을 때보다 간편하고 좀 더 읽어줄 만한 결과가 나온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는 남아 있지만, 애초에 스킬이 catastrophic forgetting 문제를 해결해 줄 목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을 테니까…
October 16, 2025 at 9:57 PM
<비평가 들뢰즈 - 파괴하고 창조하는 예술 비평> - 서동욱, 이솔, 강선형, 박민철 (지은이)
길(도서출판) | 2025-10-15 출간 | 234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들뢰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 그의 철학을 문학, 미술, 음악, 영화 비평의 영역에서 고찰해 온 연구자들이 모여 들뢰즈의 여러 면모 가운데 ‘예술 비평가’로서의 면모를 집중 조명하는 저작을 출간하며 동시에 강연을 통해(2025.10.25. 온라인) 독자들에게 그 내용을 알리고자 한다.
October 15, 2025 at 8:25 AM
아,, 울고싶음
아,,,,,, 울고싶음
아,,,,,,,,,,,,,, 울고싶음
전시 프로젝트에서 비평 맡은 작가님이.. 작품. 마감 기한을 안지키셔서.. 내일 어느정도 완성된 작품 사진, 제목, 사이즈 전시 공간 측에 전달해야되는데,, 돼있는 게.. 없음..
October 13, 2025 at 2:42 PM
www.gamegeneration.or.kr 게임문화 비평 웹진 게임제너레이션 26호가 올라왔군요. 이번호에는 제4회 게임비평공모전 수상작들과 함께 흥미로운 여러 글들이 실려있습니다.
게임문화 비평 평론 웹진 | 게임제너레이션 GG
게임문화담론을 선도하는 게임문화웹진 게임제너레이션은 게임문화재단이 만들고 (주)크래프톤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게임비평과 주제탐구를 통해 오늘날의 게임문화담론을 진단하고 비평합니다.
www.gamegeneration.or.kr
October 10, 2025 at 1:11 AM
윤여정에 대한 논란이 있었나 보고. 글쎄.. 자본주의의 논리로 보면 모두 다 서비스퍼슨(서비스맨)일 뿐이고 그러니 배우도 홍보 열심히 해야 하고.. 그거 맞는데, 예술의 관점으로 보면 윤여정 얘기가 틀린 건 아니고. 뭐 어떻게 봐주세요 할 이유가 1도 없는 거니까. 그건 자신 없는 작품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하는 얘기고. (물론 현대로 갈수록 예술도 이해와 설명 비평, 이론이 필요한 건 맞지만..) 늦었단 것+사과 안 한 것 때문에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근데 연예계가 유독 그런 의식이 부족한 게 아닌가, 그 생각을 좀 하긴 함
October 7, 2025 at 5:00 PM
@reliveincats.bsky.social 릭님께서 축전 웹공개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귀찮음을 이기고 제 글 자기 비평&비하인드 포스트를 써서 게시할 수 있었습니다.. 대단치는 않지만 릭님과 관련한 비하인드도 앞부분에 있으니 한 번 확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혹 문제 있으면 알려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October 4, 2025 at 8:07 AM
글보다 재미있는 자기 비평 및 비하인드!
아닐 수도..
- 노잼 글 읽는 취미 있으신 분
- 잠이 안 오시는 분 께 제 글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도 읽으시면 좀 더 피곤해지실...아니 좀 더 재밌으실지도.(아닐 수도.
posty.pe/25oqo8
영어 제목 잘 짓지 않았나?: 1789 Bastille
저는 제가 쓴 글에 영어 제목만 붙여놓으면 죽는 병이 있습니다... 'Home, Steel Home'이라고 영어 제목을 먼저 붙여놓고 한글 제목을 뭐라고 붙여야 할까 고심해서 '고향, 순연한 나의 고향'이라고 붙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제가 쓴 글이, 제가 붙인 제목이 맞는 걸까요? 맞습니다. 그건 기억하거든요. 근데 온전하지 않은 기...
posty.pe
October 4, 2025 at 7:47 AM
산넘어산(원배틀애프터어너더) 봤다.
윌라 역 배우의 눈빛 하나만으로도 훌륭한 영화였다.

내 감상은 아래의 비평과 대체로 일치하는데, 당연하지만 영화를 보실 분은 비평 미리 읽지 않으시는 게 좋을 듯 하다.
www.rogerebert.com/reviews/one-...
One Battle After Another movie review (2025) | Roger Ebert
A remarkably propulsive, fun, and eventually moving piece of work about the human beings caught up in the chaotic machine.
www.rogerebert.com
October 1, 2025 at 7:13 PM
아마 저 "비평"은 비판을 돌려말한다고 잘못 쓴 것일 것 같습니다.
October 1, 2025 at 6:20 AM
이 심각한 이슈에 임원이 실무자 업무를 "비평"한다고 쓰다니. 전부터 종종 이야기했지만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거의 전국민 대상으로 하는 공적 커뮤니이션은 전문가 퇴고 정도는 받아야 한다.

비평, 평가, 리뷰, 조언. 다양하게 더 좋은 어감으로 쓸 수 있었다.
ㅋㅋㅋ.... 하긴 얼마나 화딱지 나겠어요. 나가서 경쟁사 임원된 전 임원이 사람 빼가면서 자기 회사 이미지를 폭발시켰는데.
October 1, 2025 at 6:0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