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냉장고를 열 때마다 성준(가명) 씨는 머릿속이 소란해졌다. 엄마가 떠나고 가장 먼저 변한 건 식탁이었다. 식단이 단출해졌다. 더 이상⋯

강릉 가뭄이 장기화되자 교육당국이 일선학교에 ‘국물요리를 급식 메뉴에서 배제하라’는 공문까지 시행했다. 공장 가동 중단은 초읽기에 들어갔고 화재 위험마저 높아지는

김동연 지사, 학교급식 갈등에 중재 나서…“효율성 문제 아냐” “입찰은 단기효율…아이들 건강과 친환경 농업은 장기 가치” 친환경 농산물 판로 우려 농가들…급식 ‘경쟁입찰 변경’ 우려 시민단체·학부모 “구매방식 변경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예산 절감’ 및 ‘공급업체 다양화’ 명목을 내세우며 오는 10월 1일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 농민·시민들은 경기도교육청의 기습적인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이 △경기도산 친환경 농축산물 공

성남시가 오는 8월부터 지역 내 157개 초·중·고등학교 모든 재학생에게 제철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시는 기존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과일 간식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초·중·고교까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출처=성남시 이번 사업은 2학기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총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학생 1인당 월 평균 8천원 상당의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초·중·고 8만7천434명의 학생은 주 1~2회 사과, 배, 수박, 토마토 등 신선한 제철 과일이 포함된 급식을 접하게 된다. 한편, 성남시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2030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리빙랩’ 시민참여단도 오는 30일까지 모집 중이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활동하며,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을 통해 지역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역량을 쌓게 된다. 참여 대상은 성남시민 또는 성남 생활권자이며,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학교비정규노동자가 더불어민주당을 만나 학교급식 종합대책 마련과 교육공무직 임금체계 협의기구 구성을 요구했다.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새 정치는 윤석열 정부가 죽인 비정규직 의제를 살려야 한다”며 “우리 아이 교육복지 강화와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 해결을 위해 새 정부가 적극 나서고, 연대회의...

산업재해 노동자의날이 처음으로 법정기념일을 맞이했다. 노동계와 산재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촉구했다. 산재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겪은 피해를 증언했다. 4월28일은 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날로, 지난해 9월 산재보상보험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산재노동자의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문유식씨...

경상남도교육청이 24일 김해 지역 2개 중학교에서 식중독 발생을 가정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부산식약청, 경남도청,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시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해 식중독 사고에 대비한 실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출처=경남교육청 훈련은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완제품 김치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식중독 인지와 보고, 유증상자 파악, 관계 기관 전파, 대응 협의체 운영, 역학 조사, 원인 식품 추적 조사 등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시뮬레이션했다. 또한 유증상 학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교육 등 사후 대책도 함께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모의 훈련을 통해 담당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대책 회의를 통해 재발 방지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문정숙 교육복지과장은 “학교급식 식중독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비정규 노동자가 단식농성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무력 진압하면서 노동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임금차별 해소와 학교급식 위기 해결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뒤 노동자들이 단식농성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려 하자 수십 명의 경찰이 무력 진압을 시작했다.경찰이...

학비노조 “고강도 노동과 열악한 노동환경 탓, 근본 대책 없으면 동일한 추세 이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