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블루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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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국제핵전쟁예방의사연맹 독일지부는 과학의 악용에 죽음으로 항거한 그녀를 기리기 위해 '클라라 임머바르상'을 제정했다.
-조형근『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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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와 연구서 《기체반응의 열역학》을 공동 집필했지만, 사람들은 하버가 혼자 썼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버의 독가스 개발에 대해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는 규율을 타락시키는 야만성"의 상징이라며 반대했다. 제2차 이프르전투의 참상이 전해지고, 하버가 다시 독가스 공격을 위해 전선으로 떠나려던 날, 클라라 임머바르는 그의 권총으로 자살했다. 하버는 어린 아들에게 장례를 맡기고 전선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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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의 부인 클라라 임머바르는 브레슬라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독일 최초의 여성 화학박사였다. 여권운동에도 참가할 정도로 여성 인권에도 열정적이었다. 화학자 동료인 하버와의 결혼으로 화학자로서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하버는 마리 퀴리를 전폭 지원한 피에르 퀴리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결코 앞치마를 벗을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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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룡들은 멸종하지 않고 우리 곁에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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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윈의 진화론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전혀 아니다. 다윈에게서 생존하는 것은 강자가 아니라 적합한 자, 즉 적자다. 약육강식이 아니라 적자생존이 진화의 메커니즘인 것이다. 강하거나 우수해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종이 자연에 의해 선택된다는 것이 다윈 진화론의 핵심이다. 그래서 공룡은 강했지만 멸종했고, 매머드도 코끼리보다 훨씬 크고 강했지만 멸종했던 것이다. 자연계에 '약한 것에서 강한 것으로, 열등한 것에서 우수한 것으로' 따위 진화의 방향성은 없다.
-조형근『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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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윈의 진화론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전혀 아니다. 다윈에게서 생존하는 것은 강자가 아니라 적합한 자, 즉 적자다. 약육강식이 아니라 적자생존이 진화의 메커니즘인 것이다. 강하거나 우수해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종이 자연에 의해 선택된다는 것이 다윈 진화론의 핵심이다. 그래서 공룡은 강했지만 멸종했고, 매머드도 코끼리보다 훨씬 크고 강했지만 멸종했던 것이다. 자연계에 '약한 것에서 강한 것으로, 열등한 것에서 우수한 것으로' 따위 진화의 방향성은 없다.
-조형근『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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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장남 헤르만은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1946년에 미국에서 자살했다. 헤르만의 딸 클레어는 미국에서 화학자로 성장했다. 할아버지가 만든 염소가스의 해독제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던 중 연구 예산이 핵폭탄 개발에 우선 투입된다는 소식을 듣고 목숨을 끊었다. 1949년이었다. 과학이 세상을 구원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세상을 구원하겠다던 어떤 과학자를 구원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조형근『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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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가스 개발로 비난받게 되자 하버는 항변했다. "평화의 시기에 과학자는 세계에 속하지만, 전쟁의 시기에 그는 조국에 속한다." 가정 파괴를 무릅쓸 정도로 독일에 대한 애국심이 넘쳤지만, 1933년 나치가 집권하자 망명을 떠나야 했다. 유대인이었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가 이듬해 스위스에서 죽었다. 하버가 개발진으로 참여해서 만든 살충제 치클론 B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널리 쓰였다. 즉사시키지 않고 서서히 고통스럽게 죽게 만드는 참혹한 독가스였다. 그가 이 참극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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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x.com/KJKtoon/stat...

장문 썼다 지움. 'mg 나쁨 고료제 요구해야' ←이 주장에 부모 원수 만난 양 적대하던 사람들에 질려서 나오거나 차단당하거나 했던 작가 커뮤니티가 두 개 였던나 세 개 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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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팔렸다기 보다는 중국 서버가 한국 당국의 조사에 협조 안 해줄 거라는 기대로 도피한 거라고 생각함. 그게 먹힌 것보다 더 웃긴 얘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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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일베 이용자는 "중국에 사이트를 팔아넘긴 것이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사이트가 접속 중단된 사이에 서버 IP 위치가 중국 지역으로 바뀌었고, 서버 관련 이름에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 주소가 적혀있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www.sedaily.com/NewsView/2GZ...
극우 '일베' 사이트 접속 차단 → 폐쇄설 확산…'중국에 서버 팔렸다' 의혹도 제기
사회 > 사회일반 뉴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로 많은 논란을 빚어왔던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접속이 차단된 채 접근이 되지 않아...
ww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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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n2048.bsky.social
이거 공감인게, 일본에서도 중국인 혐오 엄청 합니다.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어는… 가나-한자 병기를 여전히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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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혐오도 "한자 교육을 안 해서" 그렇다며 "한자 교육을 시켜야 한다." 주장에 써 먹는 사람들이 있구나. 그러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가 잘 안 간다. 한국한자어능력인증시험으로 돈 벌던 《조선일보》도 아니고… 혐오는 오만 곳에서 조장을 하는데 그건 그냥 두고 어린이·청소년들한테 한자를 가르치면 사람들이 한자를 알게 되어 자동으로 중국혐오를 안 하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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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ryfish.bsky.social
한국의 교육과 치안, 사회 시스템 덕분에 부를 축적하고 유지할 수 있었으면서 입을 싹 닦고 돈을 들고 외국에 가는 부자들에게는 《중앙일보》가 참 관대하네. 이들의 선택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선택"이니 이들에게 더 혜택을 주지 않은 국가가 문제고, 그러나 이민자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 (심지어 그 선택이 나라에도 도움이 되는데도) 마구 혐오한다.
pkgu.net
n.news.naver.com/article/025/...

2400명이 해외 이주했다는데, 나는 그들이 어디로들 갔는지가 궁금하네. 그래야 세금 때문인지 아님 다른 이유 때문인지를 알지. 정부에서는 다 파악하고 있을테니까 알아서들 대책을 (필요하면) 세우겠지 싶다.
부자들 韓탈출 충격 보고서…"올해 2400명 떠나 21조 유출" 왜
한국 떠나는 부자들이 3년 전보다 6배 늘어난 2400명에 이른다. 영국의 투자이민 컨설팅업체 헨리 앤 파트너스는 올해 한국의 백만장자 순유출은 2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1만6500명), 중국(780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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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j.bsky.social
이것둄봐~ 신기하지~ 무너마녀가 날 이러케 만드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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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동산 값이 21조 덜 올랐다는 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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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세금만 다 내면야 나가든 말든 노상관이고. 나중에 늘고 병들었을때 다시 겨들어오지나 말아라 그냥 거기서 묻혀 조국의 강산 더럽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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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를 받던 시기, 주변에서는 자꾸 “이제 네 인생이 끝났다.”라는 말이 들려왔다. 그 ‘끝났다’는 말에는 하늘의 건강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괜찮은 직장도 있었고 젊은 여성이라 결혼 상대로 괜찮았는데 이제는 ‘망했다’는 의미까지 실려 있었다.
n.news.naver.com/article/007/...
정규직 승무원으로 첫 출근해보기도 전에 ‘암 진단’
하늘은 고등학생 시절,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직접 모자를 떠서 전하는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 머리카락이 없을 아이들을 떠올리며 바늘을 움직이던 그 시간은, 어쩌면 하늘이 암 환자라는 존재를 어렴풋이나마 상상해본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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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동의하고 찬성한다고 말했다면 공감했을 텐데 페미니스트로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말에는 흠칫하게 된다. (애초에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만 해도 자칭/타칭 페미니스트가 되는 실정부터 어떻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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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ssi.bsky.social
20년쯤 전 전자발찌나 화학적 거세 같은 처벌이 인권 침해인 줄은 알지만 페미니스트로서 심정적으로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다. 10년쯤 전부터는 페미니스트로서 사형제에 찬성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보았다. 하지만 국가폭력—이 표현이 불편하다면, 공권력—이 착한 여자를 괴롭히는 나쁜 남자만 정확히 골라서 제거해 줄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바람과 믿음이 페미니스트의 필요조건일까? 정말로 그렇다면 나는 페미니스트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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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ckher.bsky.social
언어의 문제를 넘어, 자신의 부족함이나 잘못을 절대 인정을 안하는게 전반적인 특징같습니다. 인정이 곧 패배라는 인식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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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ckher.bsky.social
가령 모르는 단어를 접하면 뜻을 찾아보거나 직접 묻는게 기존의 패턴이었다면 쟤들은 지가 맘대로 해석한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이상 검증을 안함.(국회의원이 3인칭 당신에 난리친다던가, 기자가 무운을 없을무로 쓴다던가). 3~4십대도 이러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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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ingdownbear.bsky.social
저도.. 일부러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 결국 올바른 가치관이 부재하고 사회 분위기가 이준석스러운게(?)-약자 조롱/혐오하고 자기만 잘난줄 알고 이기적인-근본적 문제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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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ckher.bsky.social
글쎄..아이들의 언어센스는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발달한것 같은데. 글자 몇개에 함축적으로 혐오를 담아내는것만 봐도, 1차적 의미뿐 아니라 늬앙스까지 기가막히게 배치하는것도. 모르는거랑 알고싶지 않은건 다름. 알려주면 수긍 하는게 아니라 그냥 모르는 상태를 고집하거나 알려주는걸 조롱하는 분위기가 점점 늘어나는게 문제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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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노와 관련하여 일본 같은 나라는 일본밖에 없고 그 나라가 이상한 것이므로, 일본에 준해서 뭘 하려고 하지 좀 말았으면 좋겠음. 배울 점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도 일본이 모범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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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나는 음란물과 성적 표현을 폭넓게 허용하고, 음란물의 유통 방식에 대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음란물을 예술의 무수한 형태 중 하나로서 터놓고 논의하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함. 적어도 "명목상 금지인데 사실상 허용인데 분위기 봐서 갑자기 잡아갈 수도 있음", "명목삼 금지인데 다들 보고 있다는 전제로 농담을 하면서 호모소셜 강화하기", "어차피 전부 금지인 단순 창작물과 범죄 결과물이 비슷하게 취급/유통되기"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