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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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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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고루두루(책, 여행, 사진, 음악, 인문학, 생명 과학, 역사, 컴퓨터 등). 삶의 관찰자. 천천히 여유롭게. 진보 성향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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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하면 포장 상태에 따라 내용물도 그렇게 바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기대를 깨기는 싫지만, 그건 마술사의 묘기를 보면서 “저것 봐라, 진짜 그렇게 된다!“며 믿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핵심은 내용물의 변화 여부에 있는 게 아니다. ‘왜 포장하려고 드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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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정말 예쁘구나
December 6, 2025 at 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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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맹금류라고... 인간 장갑 위에 올라와있어 흑... 너무 귀여워 ㅠㅠ
December 5, 2025 at 3:24 AM
아내가 산 미용 용품 박스에 뽁뽁이가 있기에 어린 시절 생각이 나서 하나씩 손가락으로 눌러 터뜨렸다. 그러다 악력 테스트(?) 겸 힘껏 주먹을 쥐어 다발로 터뜨린다. 요샛말로 ‘중독성’, ‘타격감’이 있다. 전문 용어를 만들면 ‘수동 햅틱’? 급기야 이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일상생활, 공식 발표문, 영화 자막에서까지 ‘들어오실게요/준비하실게요(-을/ㄹ게요)…, 싫었어서/먹었어서(아/어서)…’ 등으로 규칙을 무시하는 말이 버젓이 쓰이는 상황. 만날 사용하는 말법도 고민 안 하는데 사회 규범은 어떨까? 내란 세력은 우연이 아니다.
December 2, 2025 at 11:45 AM
충주호 악어봉(2025.12.02. 15시 현재).
December 2, 2025 at 6:03 AM
촉촉한 단비와 그늘로 달팽이 천국이었던 자리, 인기척 드물어 새의 쉼터가 되었지만 그 탓에 잔인한 학살의 현장이었던 자리. 이제 빛과 그림자가 과거를 삼키고 다시 색을 밝힌다. 그러니 사람들아, 지난 번영과 눈물에만 묻히지 말고 앞길도 아름답게 물들여 가자.
November 30, 2025 at 5: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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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우주 탐사선 중 가장 멀리까지 날아가고 있는 보이저 1호가 내년 11월15일께 지구로부터 1광일(light day) 거리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1광일은 빛이 24시간 이동하는 거리를 말합니다. 빛의 속도는 1초에 30만km이므로, 1광일은 259억km에 해당하는 거리입니다.
보이저 1호, 반세기 만에 ‘1광일’ 거리 우주에 닿는다
역대 우주 탐사선 중 가장 멀리까지 날아가고 있는 보이저 1호가 우주여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77년 9월 발사된 보이저 1호는 태양계를 지나 성간 우주에 진입한 상태다. 현재 지구와의 거리는 약 253억km에 이른다. 이는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
www.hani.co.kr
November 28, 2025 at 5:00 AM
[전직 대통령 개별 공과 평가 설문 결과(윤보선, 최규하 제외)], 한국갤럽조사연구소(2025.11.4주차). '잘한 일이 많다': 노무현>박정희>김대중>김영삼>이명박>문재인>이승만>노태우>박근혜>전두환>윤석열, '잘못한 일이 많다': 윤석열>전두환>박근혜>노태우>이명박>문재인>이승만>김영삼>박정희>김대중>노무현. 통계 신뢰에 살필 것이 많고 작금의 현상이 반영됐겠지만 내게는 두 경우 모두 문재인 전 대통령 순위에 대한 행간이 눈에 띈다. 이전 조사 결과 비교표는 다음 게시글 참고. bsky.app/profile/gall...
지금과 같은 정권은 싫지만 자신은 ‘똘똘한’ 유권자여서 대선 때면 인물 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나라 대통령직은 1948년부터 지금까지 13명이 수행했다. 그중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병박, 박근혜, 윤석열을 한 뿌리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13명 중 8명이고 집권 햇수로만 총 77년 중 무려 60년이다. 철새였던 김영삼을 제외한다손 치더라도 나머지 인물의 말로와 당시 사회상을 알고도 저 패에 또 표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과연 합리적일까? 잃은 게 60년 뿐이랴?
November 28, 2025 at 4:59 AM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걱정, 나아가 두려움과 기대가 극단적으로 함께한다. 대체로 두려움을 강조하는 중심층에 시대 지배적인 기득권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건 내가 사는 사회에서는 그 세대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흐름이 어쩌다 과정보다 결과를 더 인정하는 쪽으로 기울었고 ‘어떻게(이해 측면)’보다 ‘왜(확인 측면)’만을 줄곧 권장했기 때문일까? 게다가 다양한 상황을 만난 마음속에서, 유전자의 윤리 판단 서열이 어떤 선택 조건으로 절제나 상승 작용 신호를 보내는지도 별로 알지 못한다. 결국 다시 “너 자신을 알라.”.
November 25, 2025 at 1:19 PM
"The prototypes are jaw-droppingly good and exciting." 조니 아이브의 디자인 철학을 입었을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훌륭하고 흥미로운" 제품이 뭘까 궁금해진다.
Jony Ive and Sam Altman Discuss AI Device That's Playful, Bite Worthy, and as Peaceful as a Cabin By a Lake
OpenAI CEO Sam Altman and io Products creator Jony Ive forged a friendship that led to OpenAI's acquisition of io, and subsequently, an AI-based hardware product that both Altman and Ive believe is a ...
www.macrumors.com
November 25, 2025 at 7:37 AM
2025년 11월, 국가 지도자 지지율 순위(조사 기간: 2025.11.06.~11.12.). 출처: 모닝 컨설트(월간 갱신).
November 14, 2025 at 1: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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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신령님께 소원을 빌어봅시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November 12, 2025 at 2:52 AM
얼마 전, 정의와 평등이 다시 물결치던 광화문의 가을. 오늘 하늘과 땅이 넌지시 보여주었다. ‘난 한결같을 뿐인데 내가 뭘?’ 아무튼 예쁘다. 다만, 저 혼자나 제 집단 편하자고 다수에게 혼란을 주는 모든 종류의 카르텔이 이 자연의 아름다움마저 흉내 내지 않기를 바란다.
November 11, 2025 at 11: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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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표준어 찾다보면 황당한거 짱많아요
되갚다 아님 대갚다임
끝발 좋은게 아니라 끗발이 좋음
난이도 높은거 아니고 난도가 높음
어따대고 아니고 얻다대고(;)
November 9, 2025 at 9: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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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을 오래 걸었다.
November 9, 2025 at 10: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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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달. 🌙
November 6, 2025 at 3: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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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단풍상황 공유의 건.
November 5, 2025 at 7: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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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하늘에 새빨간 단풍.
November 5, 2025 at 5: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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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어르신 배움교실 시화전 작품들 감상
November 4, 2025 at 4:39 AM
“나는 AI가 아니다.”, “AI로 작성한(만든) 것이 아니다.”. 자기소개 글이나 창작물에 이런 말을 써야만 하는 날이 올 수 있다. 이미 자정 작용 없는 못된 인간이 하해(?)와 같은 상상력으로 속이는 걸 보면. 온갖 미사여구로 가장해 소속, 연대 구성원을 기만하는 간사한 혐오도 마찬가지. 작정하고 벌이는 짓을 어떻게 막느냐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분별할 능력을 잃었다. ”참으로 안된 일이다, 참으로 유감이다(류시화 작가의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에서 소개한 글, ‘별들의 침묵’ 참고)”. 나라고 다르랴.
November 3, 2025 at 12:2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