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 반사돼 은은하게 빛나는 바다가 무한히 펼쳐진다. 김가은은 벽에 기대듯 발코니에 선 채 두 눈을 살짝 감으며 환한 하와이의 아침을 온몸으로 맞이하고 있다. 짙푸른 하늘 아래로 쏟아지는 빛은 그녀의 표정에 평온함을 더한다. 바다의 잔잔한 물결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여유가 사진 속에서 고스란히 전해졌다. 사진 속 김가은은 아이보리 컬러의 민소매 니트와 연한 베이지 톤의 숏 팬츠로 산뜻한 여행의 감각을 드러냈다. 가벼운 소재와 자유로운 실루엣 덕분에 휴양지의 청량함이 한층 더 돋보인다. 목에 걸린 한 송이 코사지와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은 단정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망 좋은 호텔 발코니 뒤로는 이국적인 해변과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지금 이 순간의 벅찬 행복을 한 폭의 풍경처럼 담아낸다. 배우 김가은 인스타그램 김가은은 “꿈 같은 하와이 숙소 바로 앞에 바다라니 하루종일 바다에서 놀다가 수영장에서 놀다가 완전 신나버려”라고 남겼다. 맑은 날씨와 특별한 여행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녀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하와이의 따스한 햇살과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배우의 편안한 미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팬들은 해변의 여유와 배우의 밝은 미소에 감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댓글 창에는 “힐링 그 자체”, “화사한 모습에 기분 좋아져요”, “여행 분위기에 나도 설렌다”는 격려와 공감이 이어졌다. 긴 촬영과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여행지에서 보여준 김가은의 모습은 이전보다 한층 자유롭고 생기 있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완연한 가을 끝자락, 배우의 새로운 계절이 발코니 위에서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다.

한화오션과 미국 해벅 AI가 자율운항 무인수상정 기술 협력을 추진, 7200km 거리 원격 통제 시연에 성공하며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극심한 가뭄이 내린 하와이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가 끝내 취소됐다. PGA 투어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이섬의 제한 급수 및 잔디 훼손 등 환경 문제로 대체 코스까지 물색했으나 적합한 대회를 치를 장소를 찾지 못했다고 알렸다. “개막전 취소 충격”…PGA 투어, 더 센트리 가뭄 여파로 일정 연기 / 연합뉴스 이에 따라 매년 새해 첫째 주에 열리던 더 센트리는 2026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극심한 물 부족과 환경 훼손으로 개최가 무산됐다. PGA 투어는 지난달부터 대회 대체지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2026시즌 PGA 투어 개막전은 내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개최되는 소니 오픈으로 연기됐다. AP통신은 이번 결정에 대해 “1969년 PGA 투어가 창설된 이래 시즌 개막전이 가장 늦게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더 센트리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시즌 개막전의 전통을 이어온 대회로, 단년제 운영이 도입된 2024년부터 다시 PGA 투어의 개막전을 맡아왔다. 이번 취소로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수는 기존 9개에서 8개로 감소했다. PGA 투어는 또 2025시즌 우승자이지만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진입에 실패한 이민우(호주) 등 7명의 선수에게 더 센트리 대신 2026년 4월에 열리는 RBC 헤리티지 출전권을 보상책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RBC 헤리티지는 예년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 그해 투어 우승자, 세계 랭킹 30위 이내 등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PGA 투어는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래경쟁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해 더 센트리 등 주요 대회를 포함, 투어 시스템 재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